[Economist] A sense of place (장소성)

Patrick Lane은 디지털 혁명에도 불구하고 지리가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한다.

Oct 27th 2012 | from the print edition

Sutter와 Hyde 거리의 교차로에 서있는 검은색 차에는 무엇인가 이상한 점이 있었다. 평범한 새단이었고, 창문은 깨끗했으며 상태는 좋아보였다. 그럼에도, 신호가 바뀌고 그 차가 밝은 샌프란시스코의 아침 속으로 움직일때도 여전히 의문점이 남았다. 왜 럭셔리한 핑크색 수염을 전면에 자랑스럽게 매달고 있는 것일까?

이 수염은 올해 여름 시작한 나눠타기 서비스 Lyft의 트레이드 마크이다. 운전자들은 개인들로, 사실상 그들 차의 좌석을 한번에 몇 달러 정도에 빌려주는 것이다. Lyft는 20%를 떼어간다. 이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동작한다. 당신이 고객으로 등록할 때, 휴대전화번호와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실제 이용을 원할때, 앱을 실행시키고 지도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수염이 있는 차를 찾는다. 탑승 요청을 위해 차를 선택하면, 앱은 운전자 이름, 과거 탑승자로부터 받은 평가 (별점), 그리고 그와 그의 차의 사진을 보여준다. 그는 아마 서로 주먹을 부딪히며 친절하게 당신을 맞이할 것이다. 탑승 후 당신은 그를 평가하고 앱을 통해 비용을 지불한다. 운전자 역시 당신을 평가하는데, 만약 당신이 가난한 손님이라면 다시는 Lyft를 이용하지 못할 것이다. 

Lyft 차들이 승객 탑승 규정을 지켜야 하는 택시로 분류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기술적으로 운전자는 “요금”을 부과하는 것이 아니라 탑승자로부터 “기부”를 받는 형태이다. 이러한 구분이 법적 조사에서 살아남기에는 너무 미묘한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규제 당국에서는 Lyft와 두 라이벌 “SideCar”와 “Tickengo”에 “정지 명령”을 보냈다. 하지만 Lyft 서비스를 운영하는 Zimride의 최고 경영자 John Zimmer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는 통근과 도시간 운행 자동차 풀 역시 보유하고 있는 Zimride가 그의 이름이 아닌 공동 창업자 Logan Green이 미니버스를 나눠타고 있는 모습을 본 Zimbabwe에서 따온 것이라고 설명한다.  

당신은 사람들이 낮선 사람들이 운행하는 Lyft들을 타려할지, 또 낮선 사람을 그들의 차에 들이려 할지 의문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Zimmer씨는 평가 시스템이 친절과 신용에 대한 명성을 쌓을 수 있도록 해 이러한 것이 가능해진다고 말한다. 평균 4.5 별점 이하를 받은 운전자는 탈락한다. 기업은 잠재적 운전자들을 신중히 조사하고, 다른 택시 운전자들보다 높은 기준을 요구한다. (예를 들어, 범죄 기록 등) Lyft는 운전자를 위해 100만불까지의 보험에도 가입했다.

이러한 함께 타기 서비스를 하는 기업들은 샌프란시스코에서 택시 잡기가 어렵다는데에서 기회의 일부를 포착했다. 앱에서의 터치 만으로 검은색 리무진을 제공하는 Uber도 이러한 기회를 보고 (비록 고가의 서비스 이지만) 16개의 다른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기회는 물리적인 세상과 디지털 세상이 긴밀하게 연결되지 않았으면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Lyft를 이용할때마다 물리적인 이동 뿐 아니라, 탑승자와 운전자의 스마트폰 사이에 와이파이와 이동통신 기지국, 통신사 네트워크의 스위치와 라우터, 또한 Lyft의 서버들과 궁극적으로 탑승자, 운전자, Zimride의 은행 계좌로까지 이어지는 더 긴 다수의 디지털 여행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것은 또한 현재 디지털 영역에서 물리적 위치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한 위치의 승객을 다른 위치의 운전자에게 연결시키고 이 둘을 제 3의 장소로 이동할 수 있게 하는 것은 Lyft와 같은 서비스들의 핵심이다. 지리가 아직 중요하다. 

명확한가? 꼭 그렇지는 않다. 인터넷이 연구 목적에서 대중들에게까지 확산되기 시작한 후 수십년 간, 3가지 방법으로 인터넷과 물리적 세상의 관계를 생각할 수 있었다. 첫 째로는, 1990년대 후반에 정점을 찍은 어떻게 디지털 세상이 실제 세상을 바꾸어 놓을지를 강조하는 것이다. 모든 곳의 사람들이 동일한 정보, 뉴스, 코멘트 등의 전자 도서관에 접근할 수 있다. 많은 기업들이 커뮤니케이션 수단의 발달로 공급자나 고객과 가까운데 있을 필요가 없음에 따라 입지 선정에서 자유로워진다. 아웃소싱 서비스들도 전자적으로 공급될 수 있음에 따라 창업도 쉬워진다. 직원들은 집에서 동료들과 이메일이나 영상 통화로 커뮤니케이션 하고 따라서 비싸고 시끄러운 사무실처럼 일할 수 있게 된다. 

다수의 이러한 일들이 나타났다. 아마존은 책 판매 장소를 많은 텅 빈 상점을 남긴채 번화가에서 컴퓨터로 옮겨갔다. 현재는 종이 책에서 e-reader로의 전환을 이끌고 있다. 아마존의 한 조직인 Mechanical Turk는 온라인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요청에 따른, 계량화된 인력”을 24시간 한번에 단지 몇 센트의 가격에 기업에 제공한다. 오늘날의 근로자들은 몸은 사무실은 떠나있지만, 디지털로는 그렇지 않다. 근로자는 그들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안보이는 밧줄로 사무실에 묶여있다. 그는 마치 같은 회의실에 있는 것처럼 현실감있게 비디오컨퍼런스에 참여할 수 있다. 심지어 건강진단도 온라인으로 수행된다.

지리는 살아남다

하지만 반면에, “거리의 종말” (이코노미스트에서 발행한 1995년의 스페셜리포트 제목)에서는 많이 과정되어있었다. 이 보고서가 설명할 것처럼, 많은 인터넷 벤처 기업들이 센프란시스코, 뉴욕, 베를린, 런던 등 다른 허브들로 모여들어 마음에 맞는 사람들을 찾으려 하고 있다. “지리의 끝” (1990년대 중반부터 생긴 또 다른 경구) 에 대한 소문은 서로 다른 장소의 디지털 표현들이 각기 매우 다양하면 “역사의 종언” 만큼 설득력이 있다 “도시의 죽음”에 관한 예언들은 더 많이 빗나간 것으로 판명되었다. 향후 20년 동안 UN은 세계 도시 인구가 하루 195,000명 씩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두 번째 방법은 디지털과 물리적 생활을 분리해서 생각하는 것이다. 인터넷 이상론자들은 사이버스페이스를 “육체와 쇠”의 정부로부터 독립적인 것으로 선언했었다. 온라인 게임에서 사람들은 실제로는 수천마일이나 떨어져 있어 실제로는 만나본 적도 없지만 같은 환상 도시 위의 페허에서 결투를 하기도 한다. 더 평화로운 영혼들은 그들의 손을 더럽히는 일 없이 가상의 농사를 지을 수도 있다. 그들의 아바타는 “마인크래프트”라는 가상의 온라인 세사에서 그들의 꿈을 실현 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이 두 세계는 실제로 분리되어있지 않다. 정부는 물리적인 세상에서처럼 인터넷을 규제하고, 사이트 접속을 막고, 블로거를 비난한다. 온라인 전쟁 게임에서의 무기나, “팜빌”에서의 가상의 소, 그리고 “마인크래프트” 플레이에는 실제 돈이 든다. “사이버괴롭힘”은 실제 괴롭힘이다. 온라인 상에서 일어나는 것은 온라인에만 머물지 않는다.

이 스페셜 리포트는 세 번째 방법을 강조할 것이다. 실제 세상이 디지털 세상에 영향을 미친다.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현재 많은 사람들이 어딜 가든 온라인에 접속되어 있다.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더욱더 많은 장소에서 지금까지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인터넷에 연결되고 있다. 그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로 업데이트 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형태로 강력한 컴퓨터를 가지고 다닌다. 거대 통신-네트워크 장비 제조사인 에릭슨에 따르면 2017년까지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2011년의 21배로 증가할 것이다. 광대역 모바일 통신 가입자 수는 (대부분 스마트폰) 9억 명에서 50억 명으로 증가할 것이다. 지역 정보 (가장 가까운 약국이 어디 있는지; 가까운 곳에 택시가 있는지) 는 그들이 움직일 때 책상 앞에 앉아있을 때보다 더 중요해 질 것이다.

인터넷을 통해 지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쟁하는 기업들에게 지도는 필수적인 기반이다. 최근 몇 년간 실 세계를 온라인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대한 폭발적인 투자가 있었다. 2차원 지도, 3차원 지도, 실내와 실외, 더욱더 세밀하게. 한번 당신의 손가락이 그 조작법을 배우고 나면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또 다른 도시들을 날아서 돌아다니고, 거리 이름들과 랜드마크들을 적고, 가는 곳 마다 잠시 멈춰 그 장소를 배울 수 있게 된다. 거대 기술 기업 – 특히 구글과 애플은 서로 최대의 라이벌로 각자의 지도를 그들의 모바일 운영체제에서 퇴출 시켰다 – 최고의 지도를 만들고 최고의 정보를 여기에 담는데 몰두하고 있다.

스마트폰은 이야기의 일부에 불과하다. 2020년까지 다른 거대 장비 제조사 시스코에 따르면 500억개의 다양한 기기들이 연결될 것이라고 한다. 시스코의 세계화 책임자인 Wim Elfrink에 따르면 현재는 이의 약 0.2% 수준이라고 한다. 지구는 많은 차원에서 전자적으로 지도화 되기 시작했다. Bristol에 있는 HP 연구소의 John Manley는 보고, 듣고, 느끼고 (진동을 감지함으로써), 여기에 더해 냄새를 맡고, 맛을 느낀 후 (주위의 화학 성분을 분석해서) 우리에게 알려주는 지구를 덮는 작고, 싸고, 튼튼한 탐지기로 이루어진 “지구를 위한 중앙 신경 시스템”을 상상한다. 

이 모든 것들이 특별히 급격히 증가하는 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일일 것이다. 현재 이용되고 있는 기기들도 이미 어마어마한 양의 데이터를 생산해내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의 대부분은 도시에서 생산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왜냐하면 휴대전화, 자동차, 빌딩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 관련된 인프라스트럭쳐가 도시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데이터들이 합쳐지고 분석되면 이는 도시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것이다. 도시는 벌써 “스마트”하다. 사람들은 떨어져 살 때 보다 가까이 살때 더 생산적이 된다. 빅 데이터는 도시를 더욱 똑똑하게 만들 수 있다.  

지리도 또한 인터넷의 결과물이 생산되는 곳에서 중요하다. 젊은 기술자들은 아직도 실리콘 벨리나 비슷한 중심에 모여들고 있다. 또한 더 많은 디지털 정보들이 “클라우드”에 저장되고 있지만, 이 클라우드를 구성하는 원격 서버들은 단연코 지구 상에 묶여 있다. 이 장소는 기후나 존재하는 인프라스트럭쳐, 그리고 세금 정책 등에 따라 선택된다. 

디지털과 물리적 세상의 상호 교류는 어느때보다 활발하다. 급격히 떨어지는 통신 비용과 컴퓨팅 파워는 벌써 사람들의 일상 생활 방식에 커다란 변화들을 초래했다. 디지털 지도와 가이드는 사람들이 물리적 세상에서 행동하는 방식에 영향을 끼치고, 도욱 더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디지털와 실제 세계는 하나가 되어간다.

[Economist] Prophets of zoom (줌의 예언자들)

컴퓨팅: 새로운 “깊게 당겨보기” 소프트웨어는 놀라울 뿐 아니라 많은 양의 정보를 보여주고 탐색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한다.

Jun 2nd 2012 | from the print edition

2003년 1월 16일, 우주 왕복선 콜롬비아호가 이륙한지 82초 후, 1킬로그램도 나가지 않은 한 조각의 발포 고무 단열재가 연료 탱크로부터 떨어져 나와 왼쪽 날개에 부딪혔다. 미 우주국 NASA의 관리자들은 “잔해 평가” 팀의 이어지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대부분 안심할 수 있었다. 그들은 군사용 정찰 위성이 재 진입 전의 궤도 상에서 그 날개를 촬영하는 것을 요청하지 않았다. 하지만 날개의 열 보호는 사실 심각하게 손상된 상태였다. 13일 후 다시 대기권 진입을 할 때, 우주 왕복선과 7명의 승무원들은 산화해버렸다.

8개월 뒤의 보고서에서, 콜롬비아 사고 조사 위원회는 잔해 평가 팀의 비행 중 이루어진 파워포인트로 작성된 상관 대상의 프레젠테이션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정보들은 28장의 슬라이드 속에 조악하게 압축되었다. 어수선하게 정리된 한 장의 슬라이드에서 “상당한”와 “상당하게”는 5번이나 이용되었으며 이는 “아마도 무관한 눈금 사례 연구에서의 탐지 가능”에서부터 “모두를 사망하게 만든 손상의 정도”등의 이용에서까지 다양했다고 조사단의 한 컨설턴트 Edward Tufte는 말했다. 위원회는 관리자들이 위험의 정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게 보였다고 결론 내렸다.

서투른 프레젠테이션이 이러한 비극적인 결과를 낳는 일은 물론 흔하지 않다. 하지만 예일대학의 통계학자인 Tufte 박사가 그의 책 “파워 포인트에서의 인식 방법: 내부의 오류 제거”에서 정보를 슬라이드 안에 우겨 넣는 것은 혼란스러운 업계 용어나, 이해하기 어려운 영어, 동사가 없는 구들이 엉터리 불릿 계층으로 조립되는 것이 너무도 자주 나타나게 한다고 주장한다.  

새로운 접근 방법이 많은 프레젠터나 청중들에게 많은 환영을 받을 수 있고, “깊게 들여다보기” 소프트웨어가 이런 것을 제공하고 있다. 당겨보기 유저 인터페이스(ZUIs)로 알려진 이것은 iPhone과 같은 그래픽을 확대하기 위한 줌을 인기 있게 만든 터치 스크린 기기들에 이어 나타났다.

ZUI를 이용하면, 정보는 같은 크기의 슬라이드에 맞춰지기 위해 다듬어질 필요가 없다. 대신,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까지 무제한의 단일 평면에서 가장 이해하기 쉬운 – 디테일을 위해서는 가까이서 보고, 커다란 그림을 보기 위해 축소되는 등 어떤 크기로든 보여질 수 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Prezi에 의해 디자인된 프레젠테이션 소프트웨어는 창업자인 Peter Halacsy가 부르는 이러한 종류의 “무한 캔버스”에 기반을 두고 있다. 예를 들어, 기린의 생태에 대해서 연구하는 동물 연구가가 프레젠테이션을 한다면 가령 사반나의 위성 사진에서 보여지는 다른 나무 종의 잎에 나뭇잎의 영양학적 퀄리티를 접목하여 테이블로 정리할 수도 있다. 이 데이터는 학교 학생들에게는 감춰져 있고, 과학자들 대상의 발표에서는 줌으로 당겨 보여지게 할 수도 있다.

강연을 시작하기에 앞서, 프레젠터는 버튼을 하나씩 누름에 따라 부드럽게 이동하거나, 줌하거나, 회전하면서 하나씩 이동할 순서를 캔버스 위에 길로 설정할 수 있다. 하지만 Prezi는 프레젠터들을 한 무더기가 쌓여있는 슬라이드로 대표되는 미리 정해진 순서로부터 해방시킨다. 발표자는 필요한 경우 정보에 접근하기 위해 공간 기억을 이용하여 캔버스 위를 “날아” 다닐 수 있다. Prezi는 천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가지고 있으며 한 달에 백 만 명 이상이 새로 가입하고 있다. 기술자들에게 사랑 받는 컨퍼런스 시리즈인 TED의 몇몇 발표자가 이용한 이후 더욱 더 유명해지고 있다. (TED는 Prezi에 투자하고 있기도 하다.)

ChronoZoom이라 불리는 출시를 앞둔 타임라인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소프트웨어는 또 다른 줌 기반의 방식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타임라인을 따라 텍스트, 이미지, 혹은 비디오로 묘사되거나 설명된다. 줌을 통해 최근 24시간 만큼의 타임라인 부분이 랩탑의 한 스크린에 꼭 들어 맞으며 이 크기로 타임라인은 170억 킬로미터나 이어진다. 줌 아웃을 통해서는 과거 10년, 또는 한 세기를 볼 수 있으며 137억년 간의 우주 역사까지 한번에 볼 수 있다. 다시 줌 인하면 동시대의 고대 바빌론과 미케네 그리스의 발전을 볼 수 있고, 빅뱅 이후 1초 동안 우주 최초의 상태에서 물질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도 볼 수 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역사적인 맥락과 원인에서의 “직관적인 이해”를 줄 수 있다고 이 프로젝트의 공동 창립자 Walter Alvarez는 말한다.

이 프로젝트의 리더 Roland Saekow는 ChronoZoom을 데모하면서 놀라움의 감탄사를 듣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서, 모스크바 주립 대학, 그리고 Alvarez와 Saekow가 일하는 UC 버클리에서 약 30명 정도가 ChronoZoom을 개발하고 있다. 전문적인 역사학자나, 지리학자,  우주론자들에 의해 설명되는 버전은 현재 개발 중이다. (테스트 버전이 이미 올라와있다) 1년 정도 남짓이면 프레젠테이션 도구로 이용될 수 있는 공개 버전이 배포될 것이다.

클로즈 업을 위한 준비

줌 기반 방법은 복수개의 웹 페이지들을 하나의 광활한 표면에 늘어놓고 동시에 모든 컨텐츠를 보여줄 수 있다. 클릭하고 새로운 페이지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방문자는 관심 있는 분야로 직접 줌을 할 수 있다. Hard Rock Cafe 웹 사이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실버라이트로 만들어진 하나의 페이지가 1,610 개의 흥미로운 수집품을 보여주고 있다. 스크롤 휠을 이용해 줌을 하면 각각 하나의 상세 정보가 전체 스크린을 채울 정도로 확대된다.

다음에는 동영상에서도 줌을 이용하는 소프트웨어가 나타날 것이다. 미국 에너지국은 핵 반응에서 파편들의 행동에 대한 과학적인 애니메이션 안을 파고 들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 Visit라 불리는 이것의 줌 범위는 은하수를 한눈에 보는 것에서 시작해 모래알 하나까지라고 Lawrence Livermore 국립 연구소에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Becky Springmeyer는 말한다.

이러한 줌 방식이 인기를 얻을까? 진화 신경 생리학자이자 “비전 혁명”의 저자인 Mark Changizi는 인간의 시각 시스템은 빽빽한 숲 속을 같은 곳을 움직일 때 줌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한다. 오늘날의 줌 소프트웨어는 다른 스케일에서 동작하지만 터치 스크린 디바이스가 널리 퍼짐에 따라 지도나 사진을 조작하는 인기 있는 방법이 되었다. 따라서 다른 영역에서도 줌은 아마 인기를 얻을 것이다.

[Economist] Facestagram’s photo opportunity (Facestagram의 사진 촬영)

Facestagram’s photo opportunity

10억 달러는 돈 못 버는 작은 벤처 기업에게는 너무 과분한 돈이다. 하지만 페이스북의 인스타그램 인수는 잘한 선택이 될 수 있다.

Apr 14th 2012 | SAN FRANCISCO | from the print edition

거대 규모의 주식 시장 상장을 노리는 많은 기업들이 저자세를 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페이스북이야기가 아니다. 4월 9일, 이 거대 소셜 네트워크 기업은 사진 공유 소셜 네트워크인 인스타그램을 주식과 현금을 합해 10억 불에 인수한다고 밝혀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곧 “Facestagram”이라 불린 이 깜짝 놀랄 조합은 페이스북이라는 커다란 야수가 먹잇감에게 너무 많은 돈을 지불했는지에 대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인스타그램은 매력적인 기업으로 여겨졌는데 이것은 대부분 기술의 판도를 변화시키는 두 가지 커다란 현상 때문이다. 첫 번째는 스마트폰과 무선 광 대역 통신망의 보급으로 인한 모바일 인터넷의 급격한 성장이다. 두 번째는 사람들이 어디에 있던지 그들의 친구들과 일상을 공유하고 싶어하는 희망이다. 이 원동력으로 인해 PathFoursquare와 같은 휴대전화에 집중한 소셜 네트워크들이 수 없이 생겨 났다.

인스타그램은 휴대전화에서 사진을 업로드하고 공유하는 것을 매우 쉽게 할 수 있게 해주는 멋진 앱을 만들어 이러한 새로운 유형의 벤처 기업 중 가장 성공한 곳 중 하나가 되었다. 인스타그램의 앱을 통해 사람들은 사진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다른 소셜 네트워크 등에 업로드 할 수 있으며 벌써 3천만 명이 넘는 이용자를 자랑하고 있고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그들의 안드로이드 앱은 4월 3일 공개 된 이후 24시간 동안 100만 번이 넘게 다운로드 되었다.

하지만 이것이 인스타그램을 그 엄청난 현금 자루만큼 값어치 있게 만든 것일까? 이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즉시 이 인수가 13명에, 고작 2년 밖에 안된 회사를 뉴욕타임즈 등의 다른 유명 브랜드보다 더 비싸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이 공교롭게도 매출이 없는 인스타그램에 이러한 거금을 지불하겠다는 결정은 어찌되었건 많은 이들에게 지난 IT 버블을 촉발했던 광기를 느끼게 했다.

이러한 데자 뷰의 느낌은 페이스북의 인수가 많은 벤처 캐피털리스트들이 인스타그램에 5억불 정도의 가치를 매긴 펀딩 라운드가 마감된 직후에 이루어졌다는 뉴스에 의해 더 강해졌다. 어떻게 단 며칠 사이에 벤처 기업의 가치가 2배가 될 수 있을까? 벤처 캐피털리스트들이 그렇게나 틀리게 계산해야 했던 것 같지는 않다. “사람들은 거래를 하기를 원할 때 돈 관련된 숫자들을 다 던져버리게 되는 시점이 옵니다.” 투자은행 Rutberg & Company의 Rajeev Chand는 말한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인수 대금의 일부를 자사주로 지불함으로써 최소한 투자자들의 소셜 네트워크에 대한 욕구 때문에 부풀려진 통화를 이용하는 셈이다. (4월 11일 유럽과 신흥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거대 전문가 네트워크 Viadeo는 투자자들로부터 3천 2백만 불을 투자 받았다고 발표했다) 게다가, 어떤 이들은 페이스북의 이번 인수가 그리 이상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구글의 이사이자 벤처 베테랑인 Don Dodge에 의하면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의 사용자 당 약 30불을 지불하고 있는데, 다른 다양한 소셜 앱들도 이용자 당 20불에서 50불 정도에 가치가 매겨진다고 한다. 많은 인스타그램의 팬은 의심의 여지 없이 이미 페이스북의 광신도이다. 하지만 이 거래는 페이스북이 그들에 대한 더 많은 데이터를 얻게 해주고 이것을 이용해 그들의 광고를 타케팅 할 수 있다.

또한 인스타그램이 다른 곳이 아닌 페이스북에게 특별히 더 매력 있는 몇몇의 충분한 이유들이 있다. 이미 성숙한 거대 소셜 네트워크로서 페이스북은 어떤 더 매력적인 벤처가 그들의 고객을 빼앗아 가지 않을까 하는 편집증을 가지게 되었다. 인스타그램을 인수 함으로써 페이스북은 매혹적인 라이벌과 동시에 트위터나 그들의 구글+ 소셜 네트워크를 멋지게 만들기 위해 부단한 노력 중에 있는 구글 같은 다른 경쟁자의 잠재 인수 대상을 없앨 수 있게 되었다.

Googstagram”의 어떤 가능성도 제거해버림과 동시에 페이스북의 인수는 그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모바일에서의 노하우를 얻게 해준다. 페이스북의 모바일 앱은 투박해서 인스타그램의 매끄러운 인터페이스와는 정반대이다. 페이스북을 포함해서 몇 실리콘벨리의 기업들은 자신의 서비스를 위해 일할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작은 기업들을 인수해서 문을 닫게 만든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의 문을 닫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 인스타그램은 바로 더 멋지고, 덜 복잡하며, 페이스북보다 덜 상업적이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 비즈니스를 억누르는 것은 충성도 높은 고객을 멀어지게 하고 트위터 (현재 약 80억 달러 가치로 평가되는)가 글자로 했던 것을 사진으로 해낸 인스타그램의 기회를 사라지게 만들 것이다. 사실 더 큰 성장을 위해서라면 지금까지 과거의 소련과 다르지 않은 강력한 중앙 집중 식의 제국처럼 운영되던 페이스북은 더욱 분권화된 연방 국가처럼, 다양한 전문 분야가 있지만 각각의 잘 하는 분야가 상호 연결 된 앱의 형태가 되어야 한다. 비즈니스도 사진과 마찬가지로 주의를 기울여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Economist] No news is bed news (무소식이 나쁜소식)

No news is bad news

리포터들이 침묵을 강요당한 것에 불평하다

Mar 3rd 2012 | SEOUL | from the print edition

파업하기 좋아하는 한국에서 조차, 텔레비젼 저널리스트들의 업무 중단은 주목할만하다. 현재 1987년 민주주의의 도입 이후 최초로 주요 방송국들의 리포터들이 그들의 마이크를 내려놓았다. 문화방송(MBC)의 저널리스트들은 지난 한달간 파업 중이다. 그들의 라이벌 국영 방송국  KBS의 직원들도 3월 5일부터 파업 예정이다.

불만의 원인은 정부의 영향력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작년 미국의 프리덤 하우스에서는 한국의 미디어에 대해 “자유”에서 “부분적 자유”로 등급을 낮추었다. 이 모니터링 그룹은 증가한 검열과 한국의 지배적인 미디어 기업의 경영을 대통령에 입맛에 맞게 하기 위한 낙하산 인사를 비난했다. 이러한 현상은 2008년 이후 이명박 대통령 취임이후 현저히 증가했다.

MBC의 리포터 중 90% 이상이 파업에 동참했고, 6개의 뉴스 프로그램 중 3개가 중지됐다. 파업 참여자들은 정부측 인사로 분류되는 김재철 사창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그들은 김재철 사장이 이명박 정부에 대해 편파적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그들은 MBC가 자유 무역에 대한 반대나 이명박 대통령의 퇴임 후 사저를 위한 토지 구입 논란 등에 대한 축소된 보도로 인해 정부에 대한 비판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다고 주장한다.

2월 말 MBC의 보도국장 두 명은 파업을 지지하여 그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김재철 사장은 법적인 조치를 취하며 저항하고 있다. KBS 또한 민형사 상 처벌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러한 조치가 대세를 바꿀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3번 째의 뉴스 방송국 YTN 의 리포터들도 파업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한국 최대의 뉴스 제공사 연합도 파업에 동참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분쟁은 4월 11일 있을 국회의원 선거 보도에 영향을 줄 것이다. MBC와 KBS의 리포터들은 최소한 그때까지는 업무에 복귀하지 않을 것임을 선언했다. 두 방송국의 열성적인 파업 동참자들은 그들만의 선거 방송을 제작해 온라인으로 배포하고 있다.

이러한 보도는 적어도 편견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것이 정부에게는 문제이다. 정부에 대한 비판을 주류 미디어에서 금지시키면 이는 온라인에서 종종 더 과격한 형태로 나타난다. 대한민국의 현안에 대한 시각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스 중 하나는 “나는 꼼수다”로 이는 도발적인 반정부 Podcast이다. 이의 설립자는 주류 미디어 들이 대통령에 대한 비판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 방송을 만들었다.

공직자들은 종종 블로거나 독립 뉴스나 가쉽을 다루는 웹사이트들로부터의 독설 가득한 공격에 대해서 불평한다. 한국 성인의 4/5가 온라인 뉴스를 보는 현재 상황에서 이러한 불평이 이해가 된다. 만약 공직자들이 주류 저널리스트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것을 보도하도록 허락한다면 오히려 이로 인해 그들이 보호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conomist] 빛을 기막히게 다루기 (Tripping the light fantastic)

Tripping the light fantastic

빠르고 저렴한 빛을 이용한 Wifi가 등장하고 있다.

Jan 28th 2012 | from the print edition

최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에 소개된 새로운 많은 전자제품 중 하나는 빛을 이용해 서로 데이터를 교환하는 스마트폰이다. 일본 기업인 카지오에서 나온 프로토타입 휴대전화 제품들은 화면에서 방출되는 빛의 세기를 다양하게 조절하여 디지털 신호를 전달한다. 이 반짝임은 너무 미세해서 사람의 눈으로는 관찰이 불가능하지만 다른 휴대전화의 카메라에서는 최대 10미터 거리에서도 이를 감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Wi-Fi와 블루투스의 시대에서는 빛을 깜빡이는 것이 마치 모스 신호용 올디스 램프를 깜빡이는 시대로 돌아가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것은 Li-Fi라고 이름 붙여진 빠르고 저렴한 무선 통신 시스템의 시작이다.

카시오의 휴대전화를 통해 교환되는 데이터는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의 그림에 달려있는 메시지 풍선 같은 하찮은 것들이다. 하지만 카시오는 조명이 들어온 상점의 전광판에 스마트폰을 대면 개점 시간이나, 최근의 세일 같은 정보들이 빛을 통해 교환되는 더 규모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기대하고 있다.

아직 이러한 것은 무엇이 가능하다는 수준의 미미한 것들이다. 작년 10월 많은 기업이나 산업 단체들이 고속 광무선 시스템을 발전시키기 위한 Li-Fi 컨소시움을 구성했다. 아이디어는 빛을 통해 대두되는 용량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전파를 기반한 무선 통신이 어디에서나 가능해지면서, 휴대전화 네트워크나 Wi-Fi를 통해 더욱 더 많은 데이터를 전송하는 더욱 더 많은 기기들이 인터넷에 연결되고 있다. 하지만 무선 주파수 대역은 한정되어 있다. 전자기의 완전히 다른 스펙트럼인 빛을 이용한다면 이 난관을 극복할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다. 빛은 벌써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는데 바로 조명을 위한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어둠을 밝히다

전구를 Li-Fi 라우터로 바꾸는 것은 방출하는 메시지를 전송하기 위한 빛의 세기 조절 기능과, Wi-Fi 라우터 처럼 그것을 전화나 광대역 케이블 서비스에 연결된 모뎀과 네트워크 케이블로 연결하는 것을 포함한다. 백열전구나 형광등은 밝기 조절이 용이하지 못하다. 하지만 이것들은 구식의 조명 기술이다. 미래의 기술은 발광 다이오드(LED)이다. LED는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에 벌써 형광등과 전구를 급속도로 대체하고 있다. 또한 영국 Edinburgh 대학의 Harand Haas와 그의 동료들과 광통신을 연구 중인 Gorden Povey에 따르면, 이것은 반도체 기기이기 때문에, 전류를 조절하여 데이터 전송에 필요한 반짝이는 신호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 꽤나 직관적이다.

데이터 전송률도 좋은 편이다. Povey 박사의 그룹은 벌써 일반적인 LED를 이용해 2미터 정도의 거리에서 초당 130메가비트의 전송 속도를 기록했다. (기존 Wi-Fi 라우터에 비해 빠르다) 이 기술을 상용화 하기 위해 설립된 VLC의 사장이기도 한 Povey 박사는 이 기기가 훨씬 더 먼 거리에서도 초당 1기가비트까지 다다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특별히 제작된 LED는 훨씬 빠를 수 있다. Li-Fi 컨소시움은 10Gbps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론상으로 이는 고화질의 영화를 30초 만에 다운로드 가능하게 해준다.

Povey 박사는 기존의 LED를 스마트폰이나 유사한 기기에서 이미 찾아볼 수 있는 센서나 광원 – 카메라, 주위 밝기 센서, 화면, 플래시, 손전등 등 – 과 연동시키는 것이 Li-Fi 기술을 시장에 소개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라 믿는다. VLC는 한 쌍의 iPhone 간에 빛을 이용해 저속의 데이터를 교환하는 스마트폰 앱을 개발했다. 그들은 또한 빛 신호를 보내고 받을 수 있고 랩탑에 꼽아 사용하는 실험적인 광학 트랜스시버를 만들었다. 올해 말, 그들은 LED 조명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업을 위한 Li-Fi 제품들을 내놓을 예정이다.

물론 빛을 이용하는 것에도 제약이 따른다. 전파와 달리 빛은 벽을 뚫을 수 없다. 하지만 보안 어플리케이션에서 이것은 이점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140억 개나 되는 전구가 어디에나 있고, 흔히 이용된다. 이들이 점차 LED에 대체됨에 따라 모든 가정, 사무실, 공공 빌딩, 길의 조명도 Li-Fi 핫스팟이 될 수 있다. 문제의 LED와 일직선 시야에서 연결되는 것이 의심할 여지 없이 신호를 가장 잘 받을 수 있지만, 벽이나 천정에 반사된 빛도 충분할 것이다. 어찌됐든, Wi-Fi에서도 직선으로 신호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Wi-Fi 라우터의 위치를 찾는 것보다는 좋은 신호를 받기 위해 근처의 빛을 찾아 가는 것이 확실히 쉽다.

하지만 커뮤니케이션은 양 방향의 길이다. 이것은 Li-Fi 라우터에 포함된 LED가 데이터를 수신하기 위한 광 검출기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몇 LED 시스템은 이러한 센서를 벌써 가지고 있다. (밤에 언제 불을 꺼야 할지 알기 위해) 하지만 LED를 개조되지 않아도 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Povey 박사는 예측한다. 데이터는 빛을 통해 다운로드 되고 전파를 통해 업로드(일반적으로 적은 데이터가 전송되는 과정) 된다. 예를 들면 사무실에서 LED가 장착된 책상 램프가 Li-Fi 라우터로 동작하면 책상 위의 어떤 기기와도 연결이 가능해진다.

빛의 큰 장점은 비행기나 수술실처럼 전파 신호가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민감한 장소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비싸고 무거운 케이블 대신에 여객기 천정의 LED가 인터넷 접속 뿐 아니라, 각 좌석에 요청대로 영화를 전송하는 것을 가능케 해 연료를 절약할 수 있게 한다. 이 것 하나 만으로도 이를 테면 이 아이디어를 하늘을 날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