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st] Nuts! (땅콩)

대한항공 회장의 딸이자 부사장인 조현아씨는 JFK에서 서울로 향하는 항공기의 이륙직전에 있었던 사건으로 조사를 받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녀는 “항공기를 게이트로 되돌리고 마카다미아 넛츠를 어떻게 서빙하는지에 대한 그녀의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한 승무원 한명을 하차 시키라고 명령했다.” 가디언은 조현아 부사장은 승무원이 먼저 그녀가 땅콩을 원하는지 묻지 않고, 접시가 아닌 종이 봉지에 담아 가져다 준 후부터 소리지르기 시작했다는 레포트를 인용했다.

물론 땅콩은 비행의 중요한 부분이다. (아폴로 비행사인 Alan Shepard는 달까지 땅콩을 가지고 다녀왔다. 지구의 바에서 취해있는 스티브 맥퀸에게 보여줬다면 틀림없이 먹으려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아늑한 캐빈보다는 중요하지 않다. 대한항공은 조현아 부사장이 비록 승객으로서 탑승했지만 서비스 수준을 확인하는 것이 그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항공기 고객 서비스 매뉴얼의 어떤 페이지에서 지상 주행 중인 항공기를 게이트로 되돌리는 것을 요구하고 11분간 비행기를 지연시키는 것이 잘못된 그릇에 스낵을 담아 주는 것에 대한 400 명 고객에 대한 응대라고 제안하고 있는 것인지 의아스럽다.

또한 조현아 부사장의 행동이 합법적이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한번 탑승하고 나면 승무원들은 기업의 고위급 임원이 있던 없던 오직 파일럿의 지시에만 따라야 한다. 대한항공은 이 경우 조현아 부사장의 요청에 따라 기장이 기수를 돌렸다고 말한다. 가디언 리포트에 따르면 대한민국 정부가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땅콩에 대한 집착과 뒤따르는 대중의 조롱이 자신들의 큰 손실로 끝나지 않기를 바랄 것이다.

http://www.economist.com/blogs/gulliver/2014/12/korean-air-and-flight-delays

[Economist] Won over

바가지에 신물이 난 한국인들이 해외직구에 빠지다.
Jan 17th 2015| SEOUL | From the print edition

1998년의 외환 위기 당시, 한국의 유명인들은 그들의 애국심을 증명하기 위해 BMW 자동차를 국내산 현대 자동차로 바꾸는 모습을 TV로 보여주었다. 국산품을 살리기 위해 전 국민이 힘을 모았다. 어떤 한국 기업은 코카콜라나 펩시콜라에 길들여진 국민의 입맛을 바꾸려는 목적으로, 1945년 8월 15일 일본으로부터의 독립을 기념하기 위한 “815 콜라”를 출시하기도 했다. 현대의 금융 계열사는 한국 국민들이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바이 코리아” 펀드를 출시했고, 첫 세달동안 12조원을 끌어모았다. (100억 달러)

이러한 애국심에의 호소가 계속 되어 왔지만 한국 사람들은 외국산 물건의 매력을 재발견 했다. 한국 사람들이 다시 생각하게 만든 것은 외국 사람들에 비해서 얼마나 비싸게 주고 샀는지 – 높은 관세 뿐 만 아니라 – 또한 값 싼 물건을 직구 하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를 알게 되어서 이다.

자동차를 예로 들어보자. 지난 9월 지역 자동차 전문 잡지 MotorGraph는 1,800 명의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왜 현대와 그 계열사 기아를 싫어하는지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거의 절반 가량이 자국 시장에서의 차별을 느낀다고 말했다. 감시 단체인 공정거래위원회는 새로운 제네시스 세단의 가격을 자국에서 수출 시장 대비 천삼백만원 가량 비싸게 팔고 있다고 한 한 의원의 고소 건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다.

2013년, 한 시민단체인 컨슈머 코리아는 60개 제품에 대해서 15개의 선진국에서의 가격을 조사했다. 그 중 절반 이상의 제품에서 한국은 상위 5개군 안에 포함되었다. 하이네켄 맥주는 3번째로 비쌌고, 샤넬 향수는 5번째 였다. 하지만 가장 충격적인 것은, 샘플에 포함된 한국 제품 3가지는 다른 어떤 나라보다 한국에서 비쌌다.

한국 사람들은 지난 수십년간 특히 한국산 제품에 대해서 더 많은 돈을 지불했다. 1960년대 군부 독재자 박정희는 산업화를 통제하고 수출을 장려하기 위해서 국내 생산물에 높은 가격을 매기도록 했다.  외산 수입의 금지도 한몫을 했다. 1990년대까지 타이산 주방 용품을 사거나 일제 문구류(일본 문화 관련 제품은 1998년까지 한국에서 금지 되었다)를 사는 것은 국가에 대한 배신으로 여겨졌다.

이러한 애국심 선동이 그 효력을 잃기 시작했다는 첫 번째 사인은 2009년, 애플의 아이폰이 한국에서 처음 선보인 것이다. 삼성은 옴니아 2 폰을 “한국의 자존심”이라고 광고하며 맞섰다. 또 로컬 미디어들은 아이폰에 대한 부정적인 리뷰를 쓰며 거들었다. 하지만 애플은 이 해 한국 스마트폰 판매량의 1/4을 점유했다. 저 최근에는, 지난 3월 인기있는 맥주나 담배와 같은 일본 브랜드 제품의 보이콧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식료품 업자들이 제출했지만 실패했다.

과거 3년간 한국은 약 50여 개 국(EU 국가를 포함하여)과 일련의 무역 자유화 협정을 발동 시켰다. 이 결과로 한국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2014년에는 최초로 한국 자동차 제조사들의 총 수출 액보다 많은 금액을 유럽산 자동차를 수입하는데 썼다. 내수 시장의 1/10이 외산 자동차로 과거 10년 전의 1/100을 차지했던 것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반 일본 정서가 강한 국가로서는 두드러지게, 도요타 자동차의 캠리 세단이 2013년 한국 자동차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 사람들은 해외 웹사이트에서 쇼핑을 하면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아마존, 중국의 타오바오와 같은 웹 사이트에서 옷, 장난감, 전자기기 등을 즐겁게 구매한다. 물론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을 포함한다. 이러한 직구의 가치는 2011년과 2013년 사이 두 배가 되어 1.1조 원까지 증가했다. 2014년에는 정부가 미국에서 무관세로 수입될 수 있는 금액의 상한을 $200로 조정함으로써 직구 현상에 기름을 부었다.

정부는 몇몇 소수의 소매기업들이 모든 브랜드 제품의 판매를 총괄하는 독점적 유통 계약들이 자국 시장에서 해외 제품의 판매 가격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깨달았다. 생활 물가를 낮추기 위해서 온라인 결제를 단순화 하고 관세청은 다른 유통사로부터 수입된 복제 제품을 승인하는 등, 독점 계약을 무력화해왔다. 이러한 조치는 내수 제품과 유통 기업에 대한 압박 수위 역시 증가시켰다.

더 많은 선택지에서, 한국 사람들은 가치에 의해 구매한다. 한양대학교의 한상린 경영대 교수는 한국인들이 까다롭고, 날카롭고, 속는 것에 대해서 분개한다고 말한다. 또한 이들은 제품에 대한 평가를 표현하는데 적극적이다. 최근 학생들이 한국산 과자 봉지로만 얼기설기 만들어진 보트를 만든 일이 있었는데, 이는 빈약한 과자 내용물에 항의하기 위해서 였다. 그들은 빵빵하지만 거의 비어있는 포장을 “질소 과자”라고 부르며 조롱한다.

한국 기업들은 내수 시장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은 수출형 제품보다 더 복잡하다고 주장한다. 또 가격에 배송, 설치, 긴 보증 기간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하지만 기업들은 소비자들이 외면하기 전에 그 이상을 해야한다. 유통 대기업 롯데는 온라인 쇼핑몰과 경쟁할 수 있는 가격으로 수입 의류를 판매하는 새로운 형태의 아울렛을 개점할 예정이다.

지난 오랜 시간 자국 시장에서 편하게 지내왔던 한국 기업들은 이제 경쟁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컨설팅 기업 맥킨지 한국지사의 Jun Shin은 한국의 성공적인 화장품 기업들이 좋은 롤 모델이 된다고 말한다. 이들은 적절한 가격의 높은 품질 화장품을 공급해왔다. 그 결과 외국 라이벌들의 공세를 막아낼 수 있었다.

 

[Economist] Banned praise (금지된 찬양)

공산주의자들을 위한 오래된 법이 자유로운 발언을 제한한다.

  신은미씨는 그녀가 맥주를 좋아한 댓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대한민국은 번영하는 자유로운 민주주의 국가이다. 1987년 이래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끌벅적하지만 평화로운 시위가 거리를 채운다. 하지만 한가지 점에 있어서는 자유와 거리가 멀다.  누구라도 북쪽의 불량스러운 정권을 찬양하면 최대 7년의 징역에 처할 수 있는 국가 보안법에 의해 처벌된다. 이 법은 1948년 도입되었는데 이는 북쪽으로부터 내려온 공산주의의 침투를 막기 위한 것이었다. 2013년 취임한 보수 대통령 박근혜 정권하에서 취임 1년차에 총 119명이 이 법에 대한 위반했다는 의심으로 체포되었다. 이러한 가혹한 권력의 계속된 사용은 UN으로부터 이 법을 폐지하라는 요청을 촉발시켰다.

  대한민국은 엄밀히 따지면 휴전 조약이 서명된 60년 전 이래 현재도 북한과의 전쟁 중에 있다. 많은 보수주의자들은 예측할 수 없는 김정은 정권 하에서는 이 법의 존속이 정당화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번 주 신년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 법을 “이 특수한 상황 속에서 최소한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적인 법”이라고 묘사했다.

  새로운 사례들도 이를 정당화 시켜준다고 지지자들은 말한다. 작년 비주류의 극좌 정당인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은 친북 반란을 통한 정권 전복을 모의했다는 죄로 12년의 징역을 선고 받았다. 12월에 헌법재판소는 통합진보당을 해산하기로 결정하고 이 당의 5명의 국회의원들의 자격을 박탈했다. 정당 해산 선고는 1958년 독재 치하로 들어간 이래 최초였다.

  박근혜 대통력은 이 판결을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역사적인 결정”이었다고 환영했다. 진짜 진보주의자들 중 이석기 전 의원의 위험한 시각에 지지를 보냈던 사람은 별로 없다. 그는 당 내부 선거를 조작하는데 도움을 주고 비밀 군 문서를 훔치려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국가 안보에 실제적인 위협을 가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또한 통합진보당은 국가의 교의와 같은 평화 통일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정치 집단 중 하나였다.

  자유로운 발언에 대한 이러한 경계의 승리는 한국의 진짜 진보주의 조직에 타격을 주어 왔다. 이들은 종종 보수적 질서에 반기를 드는 “종북”, 또는 북한에 대한 동조자라고 비난 받아왔다. 지난 주 미국 출생의 신은미씨는 이른바 그녀의 북한 방문에 관한 순회 강연에서 북한을 찬양했다는 이유로 강제 출국되었다. 그녀는 북한의 맥주 맛이 좋다고 말하고 강은 깨끗하며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따뜻하게 맞이해 주었다고 말해 보수주의자들을 짜증나게 했다. 이 주장은 대부분의 북한 방문자들에게 별로 논란의 여지가 없다. 그녀의 주장이 정치적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노동절 제정 기념일에 북한의 수도 평양을 방문하여 제왕절개로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진 전직 좌파 정치인 황선씨가 그녀의 강연에 참석하게 되었다. 황선씨는 북한 정권을 찬양한 죄로 이번 주 체포 되었다.

  신은미씨의 여행기는 문화체육관광부에 의해 2013년까지 추천도서 리스트에 올라있었다. 현재는 도서관에서 모두 치워진 상태다. 때로는 그녀의 북한에 대한 시각이 순진한 것처럼 비춰진다. 하지만 이러한 설명이 비록 단조롭지만 더 인간적 측면의 북한 사회를 보여주는데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듣고 있는 것보다 도움이 된다.

[Economist] A Cambrian moment (캄브리아 시대)

디지털 제품과 서비스를 위한 저렴하고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빌딩 블럭 들로 인해 벤처 붐을 일으키고 있다. Ludwig Siegele가 이의 중요성을 진단해본다.

Jan 18th 2014 | From the print edition

5억 4천만 년 전 무엇인가 놀라운 일이 지구에 일어났다. “캄브리아기의 폭발”이라 알려진 생명체의 급속한 증가가 그것이다. 그 때까지는 해면동물이나 다른 단순한 생명체들이 지구를 뒤덮었다면, 단지 수 백만 년 동안 동물의 왕국이 다양하게 분화 되었다.

이 스페셜 리포트는 가상 영역 안에서 이와 유사한 것이 현재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디지털 벤처 (Startup) 들이 엄청나게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 분야에서 수없이 생겨나고 있으며, 경제의 모든 구석과 틈 사이를 파고 들고 있다. 이들은 산업 전체를 재편하고 있으며 기업의 개념 자체를 바꾸어 놓고 있다.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집어 삼킨다.” 고 실리콘 벨리의 벤처 캐피탈리스트 Marc Andreessen은 말한다.

디지털로의 열광적인 이동은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대부분의 대도시, 베를린, 런던을 거쳐 싱가폴, 암만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벤처 산업 단지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수백 개의 벤처 기업의 보금자리 역할을 하고, 카페인에 중독된 젊은이들이 그들의 20대와 30대를 랩탑 위에 웅크려 고생하면서 협업하는 수 천 곳의 협업 공간도 있다. 이러한 모든 생태계들은 상호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인터넷 창업가들은 전 세계적인 무리를 이룰 수 있다. 중세 시대의 장인처럼, 망치가 아닌 랩탑을 가지고 이 도시 저 도시를 떠돌고 있다. 그 중 몇몇은 “Unreasonable at Sea”라는 Accelerator (역주: 벤처기업에게 초기 자금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단체) 에서 한 학기를 보내기도 하는데, 이곳은 승객들이 코드를 작성하는 동안 전 세계를 떠도는 배 위에서 진행된다. “코드를 작성할 줄 아는 누구나 창업가가 될 수 있습니다. 전세계 어디에서도요.” 런던의 벤처 캐피털리스트 Simon Levene은 말한다.

다시 시작된다. 당신은 생각 할 것이다. 또 다른 닷컴 버블이 터지려고 하는 군. 사실, 순수한 소프트웨어 벤처기업의 수는 이미 그 정점을 찍었다. 또한 많은 새로운 기업들이 기존 기업들의 반복일 뿐이다. 아무도 새로운 사진 공유 서비스를 원하지 않는다. 마치 1990년대 후반 처음의 인터넷 붐 시절에 누구도 또 다른 애견 용품 사이트를 원하지 않았던 것처럼 말이다. 위험한 것은 또 다시 너무 많은 돈이 벤처 기업으로 흘러가는 것이라고 첫 번째 버블을 가까이서 지켜보았던 넷스케이프의 공동 창업자 Andreessen은 경고한다. “지난 거품이 꺼지고, 마음을 추스르는데 십 년이 걸렸습니다.” 또한 인터넷 붕괴가 다시 없다 하더라도, 이미 90% 이상의 벤처기업들이 망해 사라져버린다.

하지만, 이번은 한가지 중요한 측면에서 다르다. 오늘날의 창업 붐은 1990년대의 인터넷 버블보다 더 단단한 기반에서 비롯된다. 이는 그 기업을 예측 가능한 미래로 지속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5억 4천만년 전의 캄브리안 폭발에 대한 한가지 설명은 그 당시 기본적인 생명의 빌딩 블록들이 완성되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더 복잡한 생명체들이 더 빠른 속도로 조합될 수 있었다. 비슷하게, 디지털 서비스나 제품을 위한 빌딩 블록들 –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Josh Lerner의 말에 따르면 “벤처 생산의 기술” 이라는 것 –  이 크게 진화 하였다. 저렴하고,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것들이 쉽게 조합되고 재조합 된다.

이러한 빌딩 블록들 중 어떤 것은 코드의 작은 조각들이며, 이는 배우기 쉬운 프로그래밍 프레임웍(루비 온 레일즈 같은)과 함께 인터넷에서 쉽게 공짜로 복사할 수 있다. 그 외의 것들은 개발자를 찾거나 (eLance, oDesk), 코드를 공유하거나 (GitHub), 사용성을 테스트할 수 있는 (UserTesting.com) 서비스들이다. 또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라는 것도 있으며, 이는 빠르게 증가하는 디지털 플러그 같은 것이다. 이것을 통해 하나의 서비스가 다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실시간 음성 통화 (Twilio), 지도 (Google) 그리고 결제 (PayPal) 이 연동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플랫폼” 이다. – 이는 벤처기업이 제공하는 것들을 호스팅하고 (Amazon’s cloudo computing), 배포하고 (Apple의 앱스토어), 광고 할 수 있게 해주는 (Facebook, Twitter) 서비스이다. 또한 거기에는 더 빠르고,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으며, 무선으로 연결되는 모든 플랫폼의 원천 인터넷이 있다.

벤처 기업들은 이러한 플랫폼 위에서 비즈니스나 다른 삶의 모든 분야에서 무엇이 자동화 될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최고의 실험들로 생각된다. 몇몇은 성공적이지만, 많은 것은 실패한다. 구글의 최고 경제 전문가 Hal Varian은 이를 “조합적 혁신”이라고 부른다. 어떤 면에서는, 이러한 벤처들은 인간이 지속적으로 해왔던 것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알려진 기법을 새로운 문제 해결에 적용하는 것. 프랑스의 인류학자 고 Claude Lévi-Strauss는 이 과정을 브리콜라주(땜질?)라고 묘사했다.

기술은 폭발적인 창업의 증가에 다른 방법으로도 기여했다. 많은 소비자들이 생소한 이름을 가진 기업으로부터 출시된 혁신적인 서비스를 이용해 왔다. (필수불가결하게, 이 리포트에서 많이 다루어질 것이다) 또한 웹 덕분에, 어떻게 창업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널리 퍼져서 누구나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벤처 기업의 모든 영역에서 전 세계적 표준이 등장했다. 프로그래밍 도구에서 투자를 위한 거래 요건, 드레스 코드와 용어까지 창업자와 개발자들이 세계를 돌아다니기 더 쉬워졌다.

Invent yourself a job

경제적 사회적 변화가 벤처기업들에게는 강력한 힘이 되고 있다. 2008년 시작되어 장기간 계속되는 경제 위기는 많은 밀레니엄 세대에게 – 1980년 초반에 태어난 세대 – 에게 전통적인 직업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게 했다. 따라서 스스로 독립하던지 아니면 벤처에 참여하는 것이 그들에게는 합리적이다.  

상당수의 밀레니엄 세대들은 “실제” 직업을 얻는 것에 특별한 관심이 없다. 최근 27개 국에 분포된 18세에서 30세까지의 청년, 12,000명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그 중 2/3이 상이 창업할 기회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문화적 변화를 뜻한다. “젊은 이들은 창업가 정신이 얼마나 대단한 것을 이루어 내는지 다른 곳에서 보고 한번 시도해보기를 바랍니다.” 매년 Globla Entrepreneurship Week를 주관하는 Ewing Marion Kauffman 재단의 Jonathan Ortmans는 말한다.

최근, 도시로의 회귀 운동에 벤처들이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젊은이들은 부도심 지역에서 새로운 기업의 산파역할을 하는 도심의 중심지로 점점 더 많이 돌아오고 있다. 실리콘 벨리의 중심도 더 이상 고속도로 101이 아닌 샌프란시스코 남쪽의 상업지구 이다.

이러한 벤처 기업들이 어떤 종류의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은 잘해야 빠르게 움직이는 목표에 대한 단편적인 묘사만을 제공한다. 본질적으로, 소프트웨어 (이러한 벤처 기업의 중심에 있는) 는 아날로그 시대에 구축되었던 틀을 모두 먹어 치우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 LinkedIn을 예를 들어보면, 채용 비즈니스를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고 있다. 개인 이용자들이 방이나 아파트를 단기 렌트 할 수 있게 내놓는 Airbnb 웹사이트는 호텔 산업을 무너뜨린다. 또한 승객과 운전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인 Uber는 택시 비즈니스와 같은 것을 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벤처 기업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 대신, 이 리포트는 이들이 어떻게 운영되고, 어떻게 accelator 들이나 다른 기관들에 의해 키워지고, 어떻게 투자를 받으며, 어떻게 서로 협력하는지를 설명할 것이다. 이것은 전 세계의 정부들이 더욱 공을 들이고 있는, 다양한 새로운 기관들을 만들어낸 기술적인 변화에 대한 이야기 이다.

벤처들은 수없이 선전한다: 모든 것은 “멋지고”, 사람들은 “엄청나게 흥분되어 있다.” 하지만 이 세상은 더 어두운 부분도 존재한다. 실패는 치명적이다. 창업가가 된다는 것은 때로는 사생활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하고, 거의 잠을 이루지 못하고, 라면만 먹고 살게 될 수도 있다. 이는 왜 소수의 여성만이 창업에 흥미를 느끼는지에 대한 하나의 이유이다. 더 불길한 것은, 벤처 기업이 그들이 만들어내는 일자리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사라지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소한 단기적으로 말이다.

이제 이 리포트는 오늘날 벤처 기업의 세상은 얼마나 많은 경제 분야들이 미래에 변화를 맞을 지에 대한 미리 보기를 제공한다고 주장한다. 우세한 모델이 플랫폼이 되고, 작고, 혁신적인 기업들이 이 위해서 운영될 것이다. 이러한 패턴은 벌써 은행, 통신, 전기, 심지어 정부 분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고대의 뛰어난 과학자 아르키메데스가 말했다. “내게 서 있을 만한 장소만 허락되면, 지구를 움직이겠소.”

[Economist] Fluffed lines (틀린 대사)

한국의 거대 기업이 떠들썩하게 새해를 시작하다.

Jan 11th 2014 | From the print edition

2014년의 남은 51주는 첫 주보다 좋을 것이다. 적어도 이틀간 일어난 두 건의 당황스러운 사건 이후에 삼성의 경영진은 그러기를 바랄 것이다. 1월 6일, 라스 베가스에서 열린 무역 박람회 CES 에서 영화 트랜스포머의 감독 마이클 베이는 삼성의 새로운 105인치 곡면 스크린 TV를 극찬할 예정이었다. 아, 프롬프터가 얼어버렸고, 마이클 베이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스테이지를 내려와버렸다.  다음 날 휴대전화, 소비자 가전,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등을 만드는 한국 재벌 기업 삼성전자는 2013년의 마지막 분기 시장의 전망보다 크게 모자란 실적을 발표했다.

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 이익은 지난 2년 이래 처음으로 떨어졌고, 약 8조3천 억 원 (78억달러)으로 3분기보다 18% 감소했다. 애널리스트들은 10조원이나 그 이상을 예상했다. 매출은 59조 정도였고, 3분기와 비슷했다. 손실에 대한 루머는 벌써 12월 23일 이래 주가를 9%나 하락시켰다.

프롬프터와는 다르게, 삼성전자는 절망적이지 않다. 모든 실적은 이번 달 말에 발표되고, 삼성전자는 더 자세한 내용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진은 단기적 요인 탓으로 해석될 수 있다. 삼성전자는 8천억 원을 직원들에게 상여금으로 지급 했다. 시장 조사기관 Sanford C. Bernstein의 Mark Newman은 지난 4년 이래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원화 가치의 강세가 7천억 원 정도의 손실 요인이라고 설명한다.

Newman은 지난 2분기와 3분기에 전 세계 어느 회사보다 스마트폰을 많이 판매한 삼성전자는 통신사들이 처리할 수 있는 기기를 넘게 선적하여 그들로 하여금 평상시보다 많은 재고를 쌓아놓게 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삼성전자는 4분기 평소보다 적은 스마트폰을 판매한 것이다. 하지만 작년 전체로 보면, 판매는 50% 증가했고, 애플로부터 고가의 스마트폰 시장을 빼앗았다. “영업 이익 역시 상당히 많이 증가했습니다. “ Newman은 말한다. “단지 타이밍이 달랐습니다.”

더 계속 되는 걱정은 삼성전자가 휴대전화를 판매할 시장을 찾는 것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이다. 시장 조사 기관 IDC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스마트폰 판매는 18.4%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삼성에게는 아주 좋은 소식이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것은 저가 폰 시장이다. 이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고 마진도 적다. 다수의 중국 기업들이 저가 기기들을 만들고 있으며 계속 발전해오고 있다. IDC는 가격이 매년 평균 7.3% 하락할 것이라 본다.

하지만, 삼성의 생산량과 모든 가격대의 폰 라인업을 볼 때, 누구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을 것이다. 노무라 은행의 애널리스트는 비록 저가 스마트폰이 고가의 것보다 작은 마진을 준다 해도, 최소한 단순한 “Builder’s phones” (역주: 건축업자들이 쓰는 것 같은 투박하고 단단하게만 만든 휴대전화) 보다는 마진이 높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또한 삼성의 태블릿 (스마트폰보다 빠르게 성장하는)의 마진은 상승하고 있다.

폭 넓음은 CES에서의 삼성의 홍보수단 이었다. 그들의 거대한 TV 뿐 아니라, 새로운 태블릿, 세탁기, 그 외의 다양한 것을 선보이고, 또한 Smart Home 이라 부르는 온갖 종류의 가전 기기가 집 내부, 외부에서 제어할 수 있는 플랫폼도 선보였다. 이 Connected Home은 기술자들의 수년간의 꿈이었다. 이 산업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를 현실에서 꿈꾸는지 알아내려 한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할 말을 잃었지만, 삼성은 돈도, 이상도 잃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