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st] The world in your pocket (호주머니 속의 세계)

지도 제작자들은 당신의 스마트폰을 두고 경쟁한다.

Oct 27th 2012 | from the print edition

지도는 무엇인가? “당신이 원하는 2가지가 있습니다.” 구글 어스의 제품 매니져 Peter Birch는 말한다. “한가지는 당신의 길을 찾는 것이죠… 당신이 진짜 원하는 질문에 답하기 위한 것을 제외한 다른 모든 정보를 어떻게 제거할수 있을까요?” 다른 한가지는 “지도 제작의 목적과는 정반대로, 세계의 완벽하게 종합적인 표현, 현실감을 구현해내는 것입니다.”

첫 번째를 이루기 위해서, 두번째를 해야 한다. 누구든 그가 찾는 것을 정확히 발견할 수 있으려면, 그는 어떤 것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구글의 현실 영역의 목표는 다른 말로 디지털 영역의 그것과 같다. “세계의 정보를 정리하여 전 세계 어디서도 접근하고 이용 가능하게 한다.” 그들은 모든 과거 하이킹 경로나 공원 벤치를 지도에 그려넣고, 찾기 쉽도록 만든다.

구글과 다른 기업들이 디지털 지도 제작에 들이는 상세함의 정도는 숨이 멎을 정도이다. 세계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은 3차원으로 지도화 되고 있다. 노키아는 앞에 언덕을 예상하면, 힘겹게 경사를 올라가는 대신 속도를 높여 순항할 수 있도록 하고, 급커브 앞에서 과속을 하면 속도를 줄일 수 있게 하는 등의 발전된 운전 시스템에 이용하기 위해 매우 세밀한 도로 정보를 모으고 있다. 

아스팔트 위의 디지털 세계에서 당신은 이미 여러 도시들 사이를 날아다닐 수 있다. 지금까지 구글은 20여개의 메트로 폴리탄 지역과 다른 작은 지역들에 대한 3D 지도를 만들어내 왔다. “올해 말까지 우리는 도합 3억명 정도의 인구가 있는 메트로폴리탄 지역에서 3D 커버리지를 갖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역과 상권 분야 책임자 Jeff Huber는 말한다. 

지도 제작사들은 야외 뿐 아니라 실내지도도 만들고 싶다. 작년 말 구글과 노키아는 쇼핑몰이나 공항과 같은 곳에서 사람들이 길을 찾는 것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노키아는 40개 국의 5,100개 장소의 실내 지도를 가지고 있다. 구글의 최초 프로젝트 중 하나는 초행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미로와 같은 도쿄의 지하철과 두개의 공항을 포함하고 있다. 구글은 10,000개 이상의 평면도가 안드로이드 모바일 운영체제에서 이용 가능하다고 말한다.  컨설팅 기업 IMS Research는 2016년 까지 거의 120,000개에 달하는 실내 공간 지도를 고객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차고로부터의 벤처를 위한 것이 아닌

이러한 종류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은 엄청난 투자를 필요로 한다. 노키아는 지구의 형상을 구축하기 위해 레이저가 장착된 차를 운행한다. 구글은 거리 레벨로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는 차를 운행해 왔고, 최근에는 비행기 편대를 운영 중이다. 이러한 정보를 라이센싱을 통해 얻는 것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그리고 구글은 일부분 이 방법을 이용하지만, 정보를 스스로 수집하는 것이 훨씬 더 그들을 자유롭게 만든다. 지도를 이용하는 사람들이나 지도 위에 표시되고 싶은 사람들은 빈곳을 메꿔주거나 오류를 잡아주면서 도움이 된다. 많은 안드로이드의 실내 지도는 상점이나 박물관으로부터 얻은 것이다.

한 통근자의 과거 경로들이나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만지작 거림 등은 그가 기차역에 곧 도착한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고 지구 상의 한 경로 묘사대로 걸어가는, 그의 행적에 포함되는 가게들의 그루폰 제안을 보낼 수도 있다는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디지털 지도의 위대한 점은 이 지도에 붙을 수 있는 정보에 제한이 없다는 점이다. 운전자는 A지점에서 B지점까지 가는 도중 모든 회전과 길의 교통 상황 등 정보를 수신 받는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어느 버스나 열차를 타야하는지, 갈아타는데 얼마만큼의 시간이 소요될지 등을 알 수 있다. 매장의 장소는 연락처 상세 정보와 광고, 그리고 그 매장을 이용한 사람들의 리뷰와 함께 태그될 수 있다. 랜드마크들은 사진이나 비디오가 함께 저장된다.

물리적 영역의 장소들은 “지오웹”이라고 알려진 온라인 정보 층으로 장식된다. 이러한 정보의 일부분은 구글이나 다른 상업용 지도 제작사에 의해 생성된다. 여기는 스타벅스 지점, 여기는 주간 고속도로 101 식으로 말이다. 훨씬 더 많은 부분은 사람들이 장소가 태그된 사진을 업로드하거나, 소셜 미디어에 글을 쓰거나, 리뷰나 위키피디아의 항목들을 작성하거나, 공개된 지도에 수정을 요청하면서 추가 된다. 스마트폰의 확산은 이러한 지오웹에 자신만의 무엇을 적는 일들을 훨씬 더 쉽게 만들었다. 

최근의 논문에서, 옥스포드 인터넷 기구 (대학의 일부)의  Mark Graham과 켄터키 대학의 Matthew Zook는 구글 맵에서 추가 정보가 기입된 장소의 수(상점, 학교, 공원 등)를 측정함으로서 지오웹의 두꺼움을 측정했다. 데이터는 복잡했다고 Graham은 말한다. 하지만 대체로 가난한 지역보다는 부자 지역에서 지오웹은 훨씬 더 많은 정보를 담고 있었다. 그리고 북유럽 국가들에서 가장 풍부했다. 2011년 5월 노르웨이는 1,000명당 434건이 작성되었고, 핀란드, 스웨덴 그리고 덴마크는 최상위 5개 국에 포함된다. 아프가니스탄은 0.03건이었다. 도쿄에 대한 컨텐츠가 아프리카 전체에 대한 것보다 많았다.

게다가, 서로 다른 그룹의 사람들은 같은 장소를 제각각의 시각으로 바라본다. Graham과 Zook은 몇 가지 언어에서 18가지 단어들에 대한 언급을 찾기 위해 지오웹을 샅샅히 뒤졌다. 팔레스타인 지역인데도 불구하고, 아랍어로 검색하는 것은 히브리어의 5~15%, 영어의 1/4에서 1/3 정도의 수의 결과 밖에 얻을 수 없었다. 텔 아비브에서 “레스토랑”을 검색할 때는 결과의 아랍어와 영어, 그리고 히브리어가 이와는 완전히 달랐다. 벨기에의 플라망어(벨기에 북부 지역에서 사용되는 네덜란드어)는 “세금”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일이 프랑스어 컨텐츠보다 많았고, 반대로 프랑스어에서는 “정부”라는 단어를 많이 이용하고 있었다. 

디지털 지도에 포함된 많은 컨텐츠들이 아직도 고르지 못하다. 운전 지시는 때로 이상하게 꼬인다. 대중 교통에 대한 제안은 신뢰할 수 없기도 하다. 보스톤에 있는 메사추세츠 주 의회 의사당에 대해 알고자 할때 당신의 휴대전화가 당신이 강 건너 캠브리지에 있다고 하는 것은 짜증나는 일이다. 하지만 시스템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그리고 디지털 맵, 특히 3차원 지도를 탐색하는 것은 매우 재미있는 일이다. 

괜찮은 것 하나가 엄청나게 유용할 수 있다. 사람들은 운전할때나 혹은 할 것, 살 것을 찾을 때 최고의 지도가 가이드 해주길 원한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지도를 이용할 수록, 수백만 비트의 데이터들이 모아지고 수집되어 더 가치 있는 것을 얻을 수 있다. 운전자의 스마트폰이나 네트워크에 연결된 네비게이션 시스템은 예를 들어 속도나, 여행 시간이 계절, 날씨, 하루 중 시간에 따라서 어떻게 바뀔지를 예측할 수 있게 한다. 노키아의 위치와 지도 부분장인 Michael Halbherr는 통근자의 과거 습관과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는 것이 그가 다음 기차역에서 내릴 것을 알려준다고 말한다. 따라서 그가 걸어가는 지역 상점들의 그루폰 오퍼가 자동으로 보내진다.  

또 다른 컨설팅 기업 CCS Insight의 Martin Garner는 지도 사업은 대략적으로 4개 분야에 걸쳐 있다고 말한다. 첫 번째는 대량 공급으로 노키아가 앞서가고 있는 분야이다. 이의 고객으로 Bing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엔진), Yahoo!, 포스퀘어를 들 수 있다. 최근 노키아는 킨들 파이어 태블릿을 위해 아마존과 거래를 성사 시켰다. 그들의 플랫폼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운영체제 Windows 8과 결합되어 있다. 또한 5대 중 4대의 차량 내장 네비게이션 시스템이 그들의 지도를 이용한다. 

다른 세 가지 분야는 구글이 승자이다. 그들의 지도는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으며 최소한 서양에서는 데스크탑 용으로 인기 있다. (중국이나 러시아에서는 Yandex와 Baidu, 이 나라들의 가장 큰 검색 엔진들이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구글은 모바일 기기에서의 지도도 지배하고 있다.

좋은 지도를 만들기 위해서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도 커다란 진입장벽이다. 구글은 이 경쟁에 겨우 8년 전에 뛰어들었는데, 이를 극복할 만큼 과감했다. 애플도 같은 길을 걸어가길 원한다. 최근까지도 구글의 지도는 애플의 아이패드와 아이폰 뿐 아니라 구글 자신의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를 이용하는 스마트폰에서 내장되어 제공되었다. 2009년부터 지도 제작사 3개를 인수해 온 애플은 올해 자신만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지도는 구글에 의존하기에는 너무 중요한 것이 되어버렸다. 지도를 통해 구글은 가치있는 “조사된” 데이터을 얻었다. 왜냐하면 구글은 아이폰이 어디 있는지 알았기 때문이다. (연구기관 comScore에 따르면, 아이폰 이용자가 더 자주 모바일 지도에 정보를 입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구글은 애플의 단말보다 안드로이드 기기에 더 좋은 지도를 제공한다. 운전자 안내에 턴바이턴이라고 불리는 기능이 그러하다. 

새로운 버전의 모바일 단말용 애플의 운영 체제 iOS6는 9월 발표됐고, 구글의 것이 아닌 애플 자신의 지도를 포함하여 같은 달 발매된 아이폰5에 탑재되었다. 애플은 네덜란드의 네비게이션 시스템 기업 TomTom으로부터 데이터 라이선스를 구입했다. 여기에는 턴바이턴 안내를 말해주고, 지도 위에는 Yelp에서 가져온 목록과 리뷰를 뿌려준다. 지도 위의 심볼을 터치하면 Yelp의 컨텐츠가 열린다. 비록 미국 외의 지역에서 미국 만큼의 커버리지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지만 대체로 Yelp는 구글 보다 더 많은 리뷰 (게다가 더 최신의) 를 가지고 있다.

진홍색 사과

하지만 애플의 지도가 등장 했을때, 구글 지도의 적수가 되지는 못했다. 세부적인 정보가 훨씬 부족했을 뿐더러, Airfield라 불리는 아일랜드 농장을 공항으로 표기하거나, 노르웨이 마을인 Leknes를 바다위에 그리는 등 오류도 많았다. 몇 도시들은 3D로 볼 수 있었지만 특정 구조물은 뒤틀리게 보였다. (하지만 브룩클린 다리 같은 몇몇은 즉시 수정되었다) 구글의 지도와 다르게 애플의 것은 내부의 대중 교통 정보도 부족했다. 적어도 지하철이나 버스 정류장 같은 것이 표시가 되어있기는 하지만, 그 위에서 터치를 하면 별도로 다른 앱에 대한 다운로드 메뉴가 뜨고, 이들 중 몇은 유료이다. 

애플은 이러한 결점에 크게 당황했고, 몇 주 후 최고 경영자 Tim Cook이 자사 웹사이트에 공개 편지를 띄워 아이폰5를 구입한 고객 (혹은 오래된 아이폰, 아이패드를 iOS6로 업그레이드 한) 에게 사과하고, 다른 지도 제공자의 서비스를 앱을 통해서든, 애플 기기에서의 웹 브라우저를 통해서든 이용해주기를 권고했다. 구글은 애플의 온라인 스토어를 위해 지도 앱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널리 여겨지지만 아직 애플의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

사실상, 구글과의 결별과 아이폰 이용자들에게 예전보다 못한 지도를 제공하면서도 구글은 3가지 면에서 도박을 하고 있는 것이다. 첫 째, 사용자들은 그들의 지도에 담긴 컨텐츠를 좋아할 것이다. 둘 째, 지도는 빠르게 진화할 것이다. 그리고 셋 째, 아이폰의 매력과 충성심으로 애플 팬들은 그 기기를 계속 살 것이다. 결국, 사람들은 지도 하나만 보고 스마트폰을 구입하지는 않고, 아이폰5를 위한 행렬은 모두 과거 실제 했던 경외를 받던 애플의 기기들 때문이다. 하지만 애플은 그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할일이 많다. 브랜드가 빠르게 뜨고, 사라지는 시장에서는, 그들이 생각하는 만큼의 시간이 없을 수 있다. 

[Economist] Your friendly neighborhood app (당신의 친절한 이웃 앱)

인터넷이 지역으로 진출한다. 

Oct 27th 2012 | from the print edition

OpenTable은 불만에서 유래했다. 창업자인 Chuck Templeton은 왜 비행기 좌석은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는데 레스토랑 좌석은 안되는거지? 라고 의문을 가졌다. 그래서 그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신의 온라인 서비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작은 자영업자들로 세분화된 산업에서, 이는 식당 하나하나를 모두 가입 시켜야 함을 의미한다. 이를 더욱 더 힘들게 만드는 것은 그때가 1998년 이라는 것이고 이때는 많은 식당들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도 않았다. 따라서 Open Table은 주인에게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라고 설득해야 했을 뿐 아니라, 때로는 하드웨어도 함께 공급해야 했다.

14년이 지나, OpenTable은 북미와 독일, 일본과 영국에 진출했다. 레스토랑들은 한달에 199달러를 지불하고 OpenTable의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된 경우 좌석당 1달러를, 레스토랑의 자체 웹사이트를 통한 경우는 25센트를 띄어간다. 올해 상반기에 OpenTable의 수입은 7천9백만 달러였고, 3년 전에 비해 2배를 가뿐히 뛰어넘는 액수이다.

OpenTable의 이야기가 보여주는 것처럼, 지역 서비스들은 많은 기간동안 인터넷으로 제공되어왔다. 온라인 분류-광고 사이트인 Craigslist는 1999년부터 운영되어왔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확산은 엄청나게 큰 변화를 가져왔다. 강력하고 휴대성있는 컴퓨터는 사용자의 위치를 몇 야드 범위 내에서 추적할 수 있고 따라서 사용자 주위의 모든 종류의 정보들이 제공될 수 있다. 특히 북미의 또 거대 도시들에서는, 이것이 위치-기반 서비스 – 보기 싫고 이해하기 어려운데, 간략히 사용자가 어디 있는지에 따라서 온라인을 통해 제공되거나 준비되는 서비스들 – 들의 활성화를 가져왔다. 이는 운전 방향이나 지역 상점에서의 할인, 레스토랑 예약까지 어떤 것도 될 수 있다. OpenTable의 최고 경영자 Matt Roberts는 28%의 예약이 모바일 단말에서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는 결국 거의 대부분의 예약이 그렇게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촉매제는 확실히 아이폰이었습니다.” 지역 상점들을 목록에 담고 리뷰하는 Yelp 서비스의 최고 경영자이자 창업자 Jeremy Stoppelman은 말한다. “사용자들이 그들의 위치 정보를 수동적으로 공개하여 그들이 어디있는지 쉽게 알 수 있게 된 것: 이것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Yelp는 iPhone이 출시 되기 3년 전인 2004년에 설립되었지만, Yelp의 컨텐츠가 끊임없이 유용하게 하는 것은 항상 생각해 왔었다고 말한다. 7천8백만명의 사람들이 웹에서 Yelp를 이용하고 그 중 25%는 모바일 웹 사이트를 통한다. 그들의 모바일 앱을 최소 한달에 한번 이상 올해 상반기에 이용한 7백2십만명이 40%의 검색을 점유한다. 

하나, 둘, 셋 만큼 쉬운

위치기반 서비스는 세가지 주요 형태를 가진다. 첫 째는 만족되지 않은 요구 사항들을 사용되지 않는 공급으로 만족시키는 것이다. 이때 중간에서 일정 부분 수수료를 띠어간다. OpenTable이 고객에게 언제 어디에 좌석이 있는지 알려주고, 레스토랑들에게는 자리를 채우도록 도와주는 것이 하나의 예다. 그루폰이나 리빙소셜과 같은 지역 상점들의 특별한 제안을 파는 “데일리 딜” 사이트들이 다른 예이다.

이러한 유형의 서비스들 또한 마구 쏟아져 나오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한 Uber는 보스톤, 시카고 그리고 토론토에서 택시를 운영하고 있고 또 다른 몇 도시에서는 리무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창업자 중 3명이나 택시 운전사였던 런던에 기반을 둔 Hailo라는 벤처 기업은 그들의 택시 앱을 더블린에서도 운영 중이고, 보스턴과 토론토에서도 Uber와 경쟁하고 있다. 두 서비스 모두 스마트폰 앱으로 구동되며 사용자에게 가장 가까이에 있는 택시를 보여주고 그 장소까지 도착하는데 얼마나 걸릴지 예상해준다. 스마트폰에서의 터치 한번으로 택시를 부를 수 있다.

두 서비스 모두 뉴요커들이 노란 택시를 잡는 것을 도와주고 싶어한다. (뉴욕에 진출하길 원한다) 비록 거리는 택시로 가득하지만, 당신이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 줄 택시를 찾는 것은 짜증나는 경험이다. 특히 근무 교대 시간 바로 직전에는. Uber가 9월 뉴욕에서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10월 중순 다시 서비스를 중지 했다.  Uber의 최고 경영자 Travis Kalanick은 요구는 많았다고 말하며, 택시 수의 부족 (160명의 택시 운전수가 참여했다)을 초래한 도시의 택시 규제를 비난했다. 도시의 택시 관리자는   앞으로 당분간은 택시 운전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한 현금 카드나 신용 카드를 받지 않을 수 있지만, 택시에 이미 설치된 기기는 반드시 이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매우 분주한 시간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 

Uber의 리무진 서비스는 아직도 운영 중이며 내년에 다시 택시 운행 사업을 시도하길 바라고 있다. Hailo는 새로운 규제가 정착되면 서비스를 시작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들은 4천명의 운전자들이 이 앱에 사전 등록되어있다고 말한다. 아이티 출신의 택시 운전수이자 이 앱에 등록한 Recardo Merisme는 이것이 고객에게 , 특히 주말에 매우 좋은 아이디어라고 말한다. “주말에는, 때로 택시를 잡기 어렵습니다. 우리는 많은 택시를 가지고 있지 않고, 특히 이른 아침에는 그렇습니다.  만약 당신이 택시를 불러서 타고 갈 수 있다면, 밖에서 택시를 찾기 위해서 서 있지 않아도 됩니다.” 운전자들에게도 여러 이점이 있다. Hailo의 최고 경영자 “Jay Bregman”은 런던에 있는 택시들은 근무 시간의 절반 가량을 손님을 찾는데 허비한다고 측정한다.

수요와 공급의 매칭이라는 주제의 또 다른 변형은 “협력적 소비”, 혹은 “공동 경제”라는 것이다. 여기서도, 이상적인 자산은 충족되지 않은 요구와 결합하고 이를 성사시킨 사람은 결과의 일부분을 취한다. 다른점은, 레스토랑의 자리나 택시와는 다르게, 그 문제가 되는 자산이 보통 사유 재산이라는 점이다. 협력적 소비 서비스가 아니었다면, 이러한 재산은 아마 시장에 전혀 나와있지 않을 것이다. 

핵심은 이미 존재하지만 사용되지 않는, 그대로 두면 사실상 버려질 자원들을 나누는 것이다. 이것은 Zimride나 프랑스의 BlablaCar, 독일의 Carpooling.com과 같은 도시 내에서 같은 경로의 이동을 하고 싶은 운전자와 승객을 연결해주는 함께 타기 서비스들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아이디어이다. 아마 협력적 소비의 가장 잘 알려진 예는 남는 방이나 아파트, 집을 머물곳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대여해주는 서비스인 Airbnb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여행 전에 예약을 하지만, Airbnb 스마트폰 앱의 “도와주세요! 오늘 밤 머물 곳이 필요해요” 버튼을 이용해서 도착한 후에도 머물 곳을 찾을 수 있다. 

두 번째 종류는 지역 기반 소셜 네트워크이다. 이를 통해 당신은 친구와 가까이 지낼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Foursquare 이용자들은 카페나 바, 다른 장소들에서 “체크인”하여 친구들에게 그들의 행동에 대해 알게한다. (아마 만나기를 기대하며) 또는 Baboo (그들은 수천명의 남여가 매일 만나고 있다고 말한다), Highlight, Banjo 같은 서비스를 통해 당신이 만나고 싶어할 새로운 사람들을 소개받을 수 있다.

또 다른 아이디어는 당신의 이웃을 만나기 쉽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지역 그룹들은 페이스북에 이미 페이지를 만들 수 있지만 (이미 하고 있다), Nextdoor의 창업자 Nirav Tolia는 조용히 단지 1년 동안 미국 48개의 주에서 5,000개 이상의 이웃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그는 “당신의 이웃들은 친구와는 다릅니다.”라고 말하지만 범죄율이나 지역 학교에서 좋은 배관공 정보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공통적인 흥미거리를 가지고 있다. 아니면 단지 잔디깎기를 빌리고 싶을 수도 있다. “인터넷은 지금까지 가상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역할이었습니다.” 그는 다음을 덧붙였다. “현재의 인터넷은 이미 존재하는 물리적인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세번째 방식의 지역 기반 서비스들은 지역 정보, 검색, 목록 형성이다. Yelp는 전화번호와 주소 뿐 아니라 웹 사이트로의 링크에 더해 온라인 지도와 고객들의 리뷰까지 제공하면서 전화번호부를 대체하고 있다. 이것의 대부분은 광고에 의해 수익을 얻는다. Yelp의 경우 약 70% 정도의 매출이 이 서비스에서 소개되는 지역 상점들의 광고에서 온다. Trulia와 Zillow는 집을 보러다니는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매물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한다. Zilow에서는 관심이 있는 지역을 손가락을 이용해 터치스크린에서 그릴 수 있고, Trulia에서는 다양한 장소에서의 범죄율을 비교해 볼 수 있다. 양쪽 모두 등록된 부동산 중개인에게 이 서비스를 판매해서 수익을 얻고 있다. 

어떤 기업들은 이러한 구분 중 몇가지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예를 들어, Foursquare는 지역 검색 엔진으로 진화하고 있는데, 가입자들이 체크인하고 추천하면서 축적된 정보들을 이용하고 있다. 당신이 과거에 어디에 있었는지와 당신과 당신 친구들이 무엇을 좋아했는지에 따라, 이 서비스는 장소나 커피 할인과 같은 거래를 제안한다. 이달 중순까지 사람들은 Foursquare 서비스에 가입하거나 로그인 하지 않아도 이 웹사이트에서 검색하는 것이 가능했다. 

이러한 모든 서비스들의 강점은 공급자와 소비자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능력에 크게 좌우 된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록 더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다. 서비스에 가입하는 행동으로 공급자가 네트워크에 참여한다. 한번 레스토랑이 OpenTable에 가입하거나, 집 주인이 Airbnb에 가입하면,  경쟁 서비스로 가거나 중복 예약의 위험을 떠안는 행동은 무의미해진다. 

많은 지역 기반의 서비스들이 몇 마일 반경 안에 식사할 수 있는 곳이 많거나 차에 남는 좌석이 많은 거대 도시들에서 잘 운영된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한 도시에서 시작해서 다른 도시로 전파된다. 많은 서비스들에게 샌프란시스코는 그 시작점이 되어왔다. 이 도시는 테스트할 수 있는 충분한 도시 환경이며 서비스가 잘 돌아가게 하는 코드를 만드는 수많은 기술자들로 가득하다. 또 이들을 써볼 의향이 있는 수많은 사람들로 가득하다. 샌프란시스코 사람들은 대부분 사람들보다 더 자주 밖에서 식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피드백 루프

이러한 서비스들은 향후 네트워크를 더 강화할 수 있는 다수의 유용한 데이터를 생산해낸다. 택시 운전수들은 Hailo에서 하루 동안의 운행과 요금에 대한 기록을 얻을 수 있고, 여기서 언제 어디서 돈을 벌었는지 살펴볼 수 있다. 레스토랑들은 OpenTable에서 단골 고객이 누군지 알아내고, 그들이 왔을때 특별히 환영해 줄수도 있을 것이다. 공급자가 사업자가 아닌 개인이고 따라서 브랜드가 존재하지 않는 협력적 소비에서 명성은 특별히 중요하다. 평가와 리뷰가 하나의 방법이긴 하지만 때로는 칭찬을 위해 돈을 지불하기도 한다. Airbnb에서는 여행객들은 페이스북 친구, 혹은 친구의 친구, 아니면 친구가 추천한 집에서 자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이 새로운 서비스가 나타나는 것을 반기지는 않는다. 지역 규제나 정치적인 상황이 이럴 수 있다. 특별히 택시업계에서는 Uber와 같은 서비스를 방해가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모든 도시가 제각각입니다.” Kalanick씨는 말한다. 뉴욕이 이러한 장애물을 발견한 유일한 도시가 아니다. 워싱턴DC에서 Uber의 limo서비스와 경쟁하는 택시 운전수들이 이에 반대하는 운동을 벌였다. 시 의회는 Uber의 기본요금으로 택시의 5배를 제안했지만, Uber가 재빨리 소셜 미디어 캠페인을 조직하자 이를 철회했다. 

규제가 이 신사업을 시작하는 유일한 장애물은 아니다. 이미 경쟁자들이 버티고 서있다. BlablaCar는 프랑스에서 시작해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까지 진출했지만 독일에서는 Carpooling.com이 완강히 점유하고 있고 Zimride의 영역인 미국으로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하는 한가지 방법은 자신만의 입구를 구입하는 것이다. 영국에서 Airbnb은 비슷한 벤처 기업 Crashpadder를 인수했고. OpenTable은 스마트 레스토랑들을 위한 예약과 리뷰 사이트인 toptable을 삼켰다.  

인터넷의 세계적인 거대기업 페이스북과 구글 역시 더욱 더 지역과 밀접해지길 원한다. 700만 가량의 소상공인들이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은 그들의 유일한 온라인 사이트일 것이다. 페이스북의 셀링 포인트는 소상공인들로 하여금 그들의 잠재적인 고객들에게 정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주고 페이스북의 10억 회원 중 선택된 정확히 타겟팅 된 대상에게 하는 맞춤 광고를 제공할 수 있는 광고 플랫폼이다. 광고주들은 광고 대상을 나이, 성별, 취향 (페이스북의 Like 버튼으로 표시된) 뿐 아니라 지역을 바탕으로 정확히 선별해 낼 수 있다. 가격이 튀어나오고, “광고주의 이야기”가 표시된다. 만약 사람들이 광고나 기업을 좋아한다고 선택하면, 이 이야기가 친구들의 “뉴스 피드”에 표시될 것이다. 페이스북은 Foursquare 형식의 체크인 기능을 도입했고, 주위에 흥미로운 사람들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또 다른 앱 Glancee를 인수했다. 또한 레스토랑 리뷰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한다.

구글 스스로가 말하는 자신들의 미션은 전 세계의 모든 정보를 분류하고 온라인으로 검색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자연히 이것에는 레스토랑이나 철물점과 같은 지역 상점, 그리고 그들의 고객들이 그 상점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포함된다. 하지만 종합적이 되기 위해서 구글은 단순히 더 많은 리뷰 이상의 (비록 검색 엔진에서 다른 소스의 리뷰들도 결과로 표시하지만) 컨텐츠가 필요하다. 이를 메꾸기 위해, 구글은 최근 여행 가이드 사업을 하는 Frommer와 레스토랑을 리뷰하는 Zagat를 인수했다. 그래도, 구글은 그들에게 유리한 것을 가지고 있다. 강력한 검색 엔진, 33,000 명 구글 직원의 두뇌, 그리고 가장 상세한 디테일로 세계를 그리겠다는 의지가 그것이다. 

[Economist] A sense of place (장소성)

Patrick Lane은 디지털 혁명에도 불구하고 지리가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한다.

Oct 27th 2012 | from the print edition

Sutter와 Hyde 거리의 교차로에 서있는 검은색 차에는 무엇인가 이상한 점이 있었다. 평범한 새단이었고, 창문은 깨끗했으며 상태는 좋아보였다. 그럼에도, 신호가 바뀌고 그 차가 밝은 샌프란시스코의 아침 속으로 움직일때도 여전히 의문점이 남았다. 왜 럭셔리한 핑크색 수염을 전면에 자랑스럽게 매달고 있는 것일까?

이 수염은 올해 여름 시작한 나눠타기 서비스 Lyft의 트레이드 마크이다. 운전자들은 개인들로, 사실상 그들 차의 좌석을 한번에 몇 달러 정도에 빌려주는 것이다. Lyft는 20%를 떼어간다. 이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동작한다. 당신이 고객으로 등록할 때, 휴대전화번호와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실제 이용을 원할때, 앱을 실행시키고 지도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수염이 있는 차를 찾는다. 탑승 요청을 위해 차를 선택하면, 앱은 운전자 이름, 과거 탑승자로부터 받은 평가 (별점), 그리고 그와 그의 차의 사진을 보여준다. 그는 아마 서로 주먹을 부딪히며 친절하게 당신을 맞이할 것이다. 탑승 후 당신은 그를 평가하고 앱을 통해 비용을 지불한다. 운전자 역시 당신을 평가하는데, 만약 당신이 가난한 손님이라면 다시는 Lyft를 이용하지 못할 것이다. 

Lyft 차들이 승객 탑승 규정을 지켜야 하는 택시로 분류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기술적으로 운전자는 “요금”을 부과하는 것이 아니라 탑승자로부터 “기부”를 받는 형태이다. 이러한 구분이 법적 조사에서 살아남기에는 너무 미묘한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규제 당국에서는 Lyft와 두 라이벌 “SideCar”와 “Tickengo”에 “정지 명령”을 보냈다. 하지만 Lyft 서비스를 운영하는 Zimride의 최고 경영자 John Zimmer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는 통근과 도시간 운행 자동차 풀 역시 보유하고 있는 Zimride가 그의 이름이 아닌 공동 창업자 Logan Green이 미니버스를 나눠타고 있는 모습을 본 Zimbabwe에서 따온 것이라고 설명한다.  

당신은 사람들이 낮선 사람들이 운행하는 Lyft들을 타려할지, 또 낮선 사람을 그들의 차에 들이려 할지 의문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Zimmer씨는 평가 시스템이 친절과 신용에 대한 명성을 쌓을 수 있도록 해 이러한 것이 가능해진다고 말한다. 평균 4.5 별점 이하를 받은 운전자는 탈락한다. 기업은 잠재적 운전자들을 신중히 조사하고, 다른 택시 운전자들보다 높은 기준을 요구한다. (예를 들어, 범죄 기록 등) Lyft는 운전자를 위해 100만불까지의 보험에도 가입했다.

이러한 함께 타기 서비스를 하는 기업들은 샌프란시스코에서 택시 잡기가 어렵다는데에서 기회의 일부를 포착했다. 앱에서의 터치 만으로 검은색 리무진을 제공하는 Uber도 이러한 기회를 보고 (비록 고가의 서비스 이지만) 16개의 다른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기회는 물리적인 세상과 디지털 세상이 긴밀하게 연결되지 않았으면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Lyft를 이용할때마다 물리적인 이동 뿐 아니라, 탑승자와 운전자의 스마트폰 사이에 와이파이와 이동통신 기지국, 통신사 네트워크의 스위치와 라우터, 또한 Lyft의 서버들과 궁극적으로 탑승자, 운전자, Zimride의 은행 계좌로까지 이어지는 더 긴 다수의 디지털 여행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것은 또한 현재 디지털 영역에서 물리적 위치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한 위치의 승객을 다른 위치의 운전자에게 연결시키고 이 둘을 제 3의 장소로 이동할 수 있게 하는 것은 Lyft와 같은 서비스들의 핵심이다. 지리가 아직 중요하다. 

명확한가? 꼭 그렇지는 않다. 인터넷이 연구 목적에서 대중들에게까지 확산되기 시작한 후 수십년 간, 3가지 방법으로 인터넷과 물리적 세상의 관계를 생각할 수 있었다. 첫 째로는, 1990년대 후반에 정점을 찍은 어떻게 디지털 세상이 실제 세상을 바꾸어 놓을지를 강조하는 것이다. 모든 곳의 사람들이 동일한 정보, 뉴스, 코멘트 등의 전자 도서관에 접근할 수 있다. 많은 기업들이 커뮤니케이션 수단의 발달로 공급자나 고객과 가까운데 있을 필요가 없음에 따라 입지 선정에서 자유로워진다. 아웃소싱 서비스들도 전자적으로 공급될 수 있음에 따라 창업도 쉬워진다. 직원들은 집에서 동료들과 이메일이나 영상 통화로 커뮤니케이션 하고 따라서 비싸고 시끄러운 사무실처럼 일할 수 있게 된다. 

다수의 이러한 일들이 나타났다. 아마존은 책 판매 장소를 많은 텅 빈 상점을 남긴채 번화가에서 컴퓨터로 옮겨갔다. 현재는 종이 책에서 e-reader로의 전환을 이끌고 있다. 아마존의 한 조직인 Mechanical Turk는 온라인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요청에 따른, 계량화된 인력”을 24시간 한번에 단지 몇 센트의 가격에 기업에 제공한다. 오늘날의 근로자들은 몸은 사무실은 떠나있지만, 디지털로는 그렇지 않다. 근로자는 그들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안보이는 밧줄로 사무실에 묶여있다. 그는 마치 같은 회의실에 있는 것처럼 현실감있게 비디오컨퍼런스에 참여할 수 있다. 심지어 건강진단도 온라인으로 수행된다.

지리는 살아남다

하지만 반면에, “거리의 종말” (이코노미스트에서 발행한 1995년의 스페셜리포트 제목)에서는 많이 과정되어있었다. 이 보고서가 설명할 것처럼, 많은 인터넷 벤처 기업들이 센프란시스코, 뉴욕, 베를린, 런던 등 다른 허브들로 모여들어 마음에 맞는 사람들을 찾으려 하고 있다. “지리의 끝” (1990년대 중반부터 생긴 또 다른 경구) 에 대한 소문은 서로 다른 장소의 디지털 표현들이 각기 매우 다양하면 “역사의 종언” 만큼 설득력이 있다 “도시의 죽음”에 관한 예언들은 더 많이 빗나간 것으로 판명되었다. 향후 20년 동안 UN은 세계 도시 인구가 하루 195,000명 씩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두 번째 방법은 디지털과 물리적 생활을 분리해서 생각하는 것이다. 인터넷 이상론자들은 사이버스페이스를 “육체와 쇠”의 정부로부터 독립적인 것으로 선언했었다. 온라인 게임에서 사람들은 실제로는 수천마일이나 떨어져 있어 실제로는 만나본 적도 없지만 같은 환상 도시 위의 페허에서 결투를 하기도 한다. 더 평화로운 영혼들은 그들의 손을 더럽히는 일 없이 가상의 농사를 지을 수도 있다. 그들의 아바타는 “마인크래프트”라는 가상의 온라인 세사에서 그들의 꿈을 실현 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이 두 세계는 실제로 분리되어있지 않다. 정부는 물리적인 세상에서처럼 인터넷을 규제하고, 사이트 접속을 막고, 블로거를 비난한다. 온라인 전쟁 게임에서의 무기나, “팜빌”에서의 가상의 소, 그리고 “마인크래프트” 플레이에는 실제 돈이 든다. “사이버괴롭힘”은 실제 괴롭힘이다. 온라인 상에서 일어나는 것은 온라인에만 머물지 않는다.

이 스페셜 리포트는 세 번째 방법을 강조할 것이다. 실제 세상이 디지털 세상에 영향을 미친다.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현재 많은 사람들이 어딜 가든 온라인에 접속되어 있다.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더욱더 많은 장소에서 지금까지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인터넷에 연결되고 있다. 그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로 업데이트 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형태로 강력한 컴퓨터를 가지고 다닌다. 거대 통신-네트워크 장비 제조사인 에릭슨에 따르면 2017년까지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2011년의 21배로 증가할 것이다. 광대역 모바일 통신 가입자 수는 (대부분 스마트폰) 9억 명에서 50억 명으로 증가할 것이다. 지역 정보 (가장 가까운 약국이 어디 있는지; 가까운 곳에 택시가 있는지) 는 그들이 움직일 때 책상 앞에 앉아있을 때보다 더 중요해 질 것이다.

인터넷을 통해 지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쟁하는 기업들에게 지도는 필수적인 기반이다. 최근 몇 년간 실 세계를 온라인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대한 폭발적인 투자가 있었다. 2차원 지도, 3차원 지도, 실내와 실외, 더욱더 세밀하게. 한번 당신의 손가락이 그 조작법을 배우고 나면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또 다른 도시들을 날아서 돌아다니고, 거리 이름들과 랜드마크들을 적고, 가는 곳 마다 잠시 멈춰 그 장소를 배울 수 있게 된다. 거대 기술 기업 – 특히 구글과 애플은 서로 최대의 라이벌로 각자의 지도를 그들의 모바일 운영체제에서 퇴출 시켰다 – 최고의 지도를 만들고 최고의 정보를 여기에 담는데 몰두하고 있다.

스마트폰은 이야기의 일부에 불과하다. 2020년까지 다른 거대 장비 제조사 시스코에 따르면 500억개의 다양한 기기들이 연결될 것이라고 한다. 시스코의 세계화 책임자인 Wim Elfrink에 따르면 현재는 이의 약 0.2% 수준이라고 한다. 지구는 많은 차원에서 전자적으로 지도화 되기 시작했다. Bristol에 있는 HP 연구소의 John Manley는 보고, 듣고, 느끼고 (진동을 감지함으로써), 여기에 더해 냄새를 맡고, 맛을 느낀 후 (주위의 화학 성분을 분석해서) 우리에게 알려주는 지구를 덮는 작고, 싸고, 튼튼한 탐지기로 이루어진 “지구를 위한 중앙 신경 시스템”을 상상한다. 

이 모든 것들이 특별히 급격히 증가하는 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일일 것이다. 현재 이용되고 있는 기기들도 이미 어마어마한 양의 데이터를 생산해내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의 대부분은 도시에서 생산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왜냐하면 휴대전화, 자동차, 빌딩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 관련된 인프라스트럭쳐가 도시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데이터들이 합쳐지고 분석되면 이는 도시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것이다. 도시는 벌써 “스마트”하다. 사람들은 떨어져 살 때 보다 가까이 살때 더 생산적이 된다. 빅 데이터는 도시를 더욱 똑똑하게 만들 수 있다.  

지리도 또한 인터넷의 결과물이 생산되는 곳에서 중요하다. 젊은 기술자들은 아직도 실리콘 벨리나 비슷한 중심에 모여들고 있다. 또한 더 많은 디지털 정보들이 “클라우드”에 저장되고 있지만, 이 클라우드를 구성하는 원격 서버들은 단연코 지구 상에 묶여 있다. 이 장소는 기후나 존재하는 인프라스트럭쳐, 그리고 세금 정책 등에 따라 선택된다. 

디지털과 물리적 세상의 상호 교류는 어느때보다 활발하다. 급격히 떨어지는 통신 비용과 컴퓨팅 파워는 벌써 사람들의 일상 생활 방식에 커다란 변화들을 초래했다. 디지털 지도와 가이드는 사람들이 물리적 세상에서 행동하는 방식에 영향을 끼치고, 도욱 더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디지털와 실제 세계는 하나가 되어간다.

[Economist] Computer Passwords (컴퓨터 암호)

Computer passwords

컴퓨터 패스워드는 기억하기 쉽고 안전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은 기억하지는 쉽지만 안전하지 않은 암호를 이용한다.
연구원들은 양쪽 모두를 이루면서도 쉽게 이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Mar 24th 2012 | from the print edition

암호는 컴퓨터 보안 어디에나 존재한다. 이들은 대부분 별로 효과가 없기도 하다. 좋은 암호는 기억하기 쉽고, 또 추측하기 어려워야 한다. 하지만 현실의 사람들은 전자에만 압도적으로 기울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내와 남편과 아이들의 이름이 암호로써 인기 있다. 몇몇은 극단적인 단순함을 추구한다. 이코노미스트의 한 전직 부 편집장은 암호로 “z”를 몇 년 동안 사용했다. 또한 해커들이 RockYou라는 소셜 게임 웹사이트에서 3천 2백만 개의 암호를 훔쳐냈을 때, 365,000명이나 되는 1.1%의 웹사이트 이용자들이 “123456” 또는 “12345”라는 암호를 사용했다.

이러한 예측 가능성 덕분에 보안 연구자들이 (그리고 해커들) 침입자들에게는 은혜와도 같은 일반적인 암호 리스트 사전을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또한 연구자들은 암호가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도, 어떻게 안전하지 않다는 것인지 밝혀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많은 연구들은 다룰 수 있는 샘플이 오직 몇 천 정도에 불과했다. RockYou와 같은 해킹 된 웹사이트들은 더 많은 암호들을 제공해주었지만 해킹된 정보를 이용한다는 윤리적인 문제가 있었고, 이용 가능할지 예측 불가능했다.

하지만 5월 뉴욕의 전문 기관,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의 도움 하에 한 보안 컨퍼런스에서 소개된 논문에서 실마리를 보였다. 거대 인터넷 기업 Yahoo! 와의 협력으로 캠브리지 대학의 Joseph Bonneau는 7천만 개나 되는 지금까지 가장 큰  규모의 샘플과 함께 익명의 암호 주인에 대한 유용한 인구학적 데이터를 얻었다.

Bonneau는 흥미로운 차이들을 찾아냈다. 나이든 사람들은 젊은 사람보다 더 나은 암호를 사용한다. (기술에 빠삭한 젊은이들은 차지하고) 한국어나 독일어를 말하는 사람들이 가장 안전한 암호를 사용한다. 그 반대는 인도네시아 어를 쓰는 사람들이다. 신용카드 정보와 같은 민감한 정보를 위해 만든 암호는 게임 로그인과 같은 덜 중요한 곳에 쓰이는 암호보다 아주 조금 더 안전할 뿐이다. 사용자가 취약한 암호를 이용하고 있다는 “경고 화면”은 사실상 별로 쓸모가 없다. 또한 과거에 해킹된 경험이 있는 사용자라도 해킹된 경험이 없는 사용자에 비해 훨씬 더 강력한 암호를 사용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이런 샘플에 대한 폭 넓은 분석은 보안 연구자들에게는 가장 큰 관심 대상이다. 편차가 있지만, 일반적인 암호 사전은 전체 샘플 이나 혹은 어떤 인구학적으로 추출된 데이터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어 7천만 이용자들에 대한 암호는 충분히 예측 가능했다. Bonneau는 직설적으로 “계정 당 10개의 추측을 할 수 있는 공격자라면  약 1% 계정에 대한 암호를 알아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것은 해커의 관점에서는 시도해 볼만한 결과이다.

확실한 해결 방법 하나는 현금 입출금기가 그러하듯 사이트 들에서 계정이 차단되기 전에 할 수 있는 추측 입력의 수를 제한하는 것이다. 비록 거대 사이트인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등에서 이러한 방법을 이용하고 있지만 (혹은 더 강력한), 상당수가 그렇지 못하다. 2010년, Bonneau와 그의 동료 Soren Preibusch가 150개의 샘플 거대 웹사이트를 조사한 결과 126개가 이러한 추측 제한을 이용하지 않고 있었다.

어떻게 이런 상황이 될 수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몇몇 사이트에서는 이러한 느슨함이 합리적일 수도 있다. 왜냐하면 이 암호가 신용카드 정보와 같은 특별히 가치 있는 것을 보호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허술한 암호 관리는 사람들이 많은 경우 같은 암호를 다른 여러 곳에서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보안이 좋은 사이트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

하나의 해석은 느슨한 암호 보안이 인터넷의 순진한 어린 시절의 문화적인 유물이라는 것이다. 학술적인 연구 네트워크였던 인터넷이 해커를 염려할 이유는 별로 없었다. 또 하나의 가능성은 많은 웹 사이트들이 재정난에 처한 스타트업으로부터 출발했기 때문에 별도의 암호 보안을 구현하는데 가치 있는 프로그래밍 시간을 투자 해야 하고, 따라서 초기 단계에서는 이를 생략한 후 더 이상 변경하려 신경 쓰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유야 어찌되었든, 웹 사이트를 서둘러 만들고자 했던 사람들이 전통적인 암호의 대안을 고려하여 함께 행동에 나서는 것이 맞다.

Skysail dactyl gimcrack golem

이러한 것의 하나가 Passpharases라 불리는 복수 단어 암호이다. 하나의 단어 대신에 여러 개를 이용하는 것은 공격자가 더 많은 글자를 추측하게 하고 결과적으로 더 안전하다. 하지만 선택된 구가 친숙한 용법으로 사전에 나타나지 않은 것이라야 한다.

Monneau와 그의 동료 Ekaterina Shutova는 2009년 10월부터 2012년 2월까지 미국 이용자들에게 복수 단어 암호를 이용하도록 허용한 온라인 리테일러 아마존의 실제 passphrase 시스템을 분석해왔다. 비록 암호보다 passpharase가 더 나은 보안을 제공하지만, 꿈꿔왔던 만큼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4개에서 5개의 임의로 선택된 단어로 이루어진 구는 상당히 안전하다. (예를 들어 위의 헤드라인 처럼) 하지만 이러한 구들을 기억하는 것은 몇몇의 임의로 선택된 암호를 기억하는 것보다 결코 쉽지 않다. 다시 한번, 기억해야 할 필요성은 공격자들에게는 은혜다. 영화 제목이나, 스포츠 용어나 비속어와 같은 이런저런 리스트들을 위해 인터넷을 스크랩한 결과, Bonneau와 Shutova는 20,656의 단어 사전을 만들 수 있었고, 이는 아마존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계정 중 1.13%를 뚫을 수 있었다.

그 둘은 또한 이러한 인기 있는 구를 선택하지 않는 사람일지라도 완전한 임의가 아닌 자연언어에 나타나는 패턴들을 선호한다고 의심했다. 따라서 그들은 그들의 passphrase 모음을 British National Corpus(옥스포드 대학 출판사에서 관리하는 영어의 1억 개 단어 샘플) 에서 임의로 뽑아낸 2개의 단어로 이루어진 구와 비교했다. 또한 Google NGram Corpus(구글의 웹 크롤러에 의해 인터넷에서 뽑아낸 것)와도 비교했다. 확실했다. 그들은 일반적인 영어에서 흔한 구조들과 아마존의 이용자들이 선택한 구 간의 상당한 유사성을 발견했다. 그들이 시도한 것 중 13%의 형용사-명사 조합 (“beautiful woman”)과 5%의 부사-동사 조합(“probably keep”)이 적중했다.

이를 해결하는 한 방법은 암호와 passphrase의 아이디어들을 섞은 기억술 암호라는 것이다. 이것은 의미 없는 것으로 보이는 문자열로 기억하기 그리 어렵지 않다. 예를 들어, 구에 속한 각 단어의 첫 번째 글자만을 이용해, 대문자와 소문자를 다양하게 하고, “B”를 “8”로 바꾸는 식으로 어떤 글자를 대체한다. (따라서 “itaMc0Ttit8”은 이 괄호 안 문장의 연상 기호 축약 텍스트 이다.) 비록 기억술 암호라고 할지라도 완벽하지는 않다. 2006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가사나 영화 제목 같은 것들에 기반한 사전에서의 샘플 기억술 암호 중 4%가 뚫렸다.

결론은 아마 명확한 답이 없다는 사실이다. 모든 보안은 신경질 나게 한다. (자주 비행기를 타는 사람 누구에게나 물어봐라) 또한 사람들이 안전하기를 바라는 욕구와 간단해지기를 바라는 욕구 사이의 긴장이 항상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이 긴장이 계속되는 한, 해커들은 항상 침입할 수 있을 것이다.

[Economist] 구글의 마법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How long will Google’s magic last?)

구글의 마법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How long will Google’s magic last?)


구글은 인터넷의 그 첫 번째 시기에 번창했다. 앞으로는 더 큰 고난이 남아있다.


Dec 2nd 2010 | SAN FRANCISCO | from PRINT EDITION



  “구글은 전통적인 기업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렇게 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 검색 기업의 창업자인 레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주식 상장을 앞둔 2004년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이처럼 적었다. 그때로부터 이 기업은 지구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의 하나로 눈부신 명성을 얻었다. 올해에도 벌써 아메리카 동쪽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곳의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스스로 운전하는 자동차를 테스트하여 벌써 225,000km나 되는 미국의 도로를 주행하는 등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구글에게 이런 허황된 일이 가능했던 것은 그들의 온라인 검색 사업에서의 막대한 성공 때문이었다. 이 성공은 구글이 겨우 12년 동안에 작은 신생 기업에서 1800억 시가 총액과 구글플렉스로 알려진 실리콘 벨리의 넓은 본사를 가진 거대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지켜본 투자자들에게도 많은 이익을 가져다 주었다. 구글은 웹의 모든 곳, 온라인 검색부터 이메일, 소셜 네트워킹, 웹 기반의 소프트웨어 응용프로그램 또는 앱까지 마치 거대한 거미처럼 다리를 뻗어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그 성장의 많은 부분은 내부 조직에 의한 것이었지만 구글은 기업 인수에도 엄청난 돈을 사용했다. 2006년 구글은 사람들이 자신의 아이들이나, 새끼 고양이, 레이디 가가 흉내 등 동영상을 올리는 웹사이트인 YouTube를 17억 달러에 인수했다. 다음해 온라인 광고 네트워크 DoubleClick을 31억 달러에 구입했다. 더 많은 인수가 예정되어있다. 구글은 현재 유행 중인 온라인 쇼핑 사업인 Groupon을 구입하기 위해 금고에 쌓아놓은 33억 불 중 일부를 제시했다.


  이 모든 것이 구글을 무시할 수 없는 강력한 힘을 가지게 만들었다. 하지만 현재 이 별종의 챔피언은 두 가지 전통적인 사업적 도전에 직면해있다. 첫 번째는 구글이 막강한 힘을 남용할 것을 우려하며 각종 규제를 들이대는 사람들을 달래는 것이다. 11월 30일 EU는 구글이 검색 결과를 그들의 서비스에 공정치 않은 이익을 가져다 주기 위해 남용했다는 주장에 대한 공식적인 조사에 착수할 것을 발표했다. – 이 기소에 대해 구글은 격렬하게 부인했다. 미국 텍사스에서 구글은 비슷한 조사에 맞닥뜨렸다. 한 무리의 온라인 여행사와의 소송도 진행 중인데, 이들은 최근 비행 노선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ITA Software에 대한 구글의 인수가 금지되어야 한다고 정부에 압력을 넣고 있다.


  구글이 직면한 또 다른 도전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것이다. 그 동안 런칭 되었던 모든 실험적 시도에도 불구하고 구글은 아직도 많은 부분을 검색 기반 광고에 의존하고 있다. 작년 이는 240억 불의 매출과 65억 불 순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YouTube의 인수는 구글의 검색 의존도를 감소시키기는 커녕 오히려 더 증가시켰다. 구글의 최대 라이벌인 마이크로소프트의 회장 Steve Ballmer는 구글이 “한가지 재주밖에 없는 조랑말”이 되고 있다며 조롱했다.


  역설적으로, 투자자들의 가장 큰 걱정은 구글이 결국 늙은 두 마리의 조랑말, 윈도우 OS와 비즈니스 소프트웨어인 오피스 군을 대체하여 새롭게 매출과 이익을 올려줄 원천을 찾지 못한 마이크로소프트 꼴이 나는 것이 아니냐 하는 것이다. 이 사실은 왜 구글의 주가가 정체 상태인 것인지를 설명해준다. “시장은 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 버젼 2가 될 것이라고 믿는 것처럼 보입니다.” 시티그룹의 에널리스트 Mark Mahaney는 말했다. EU의 공식적인 반독점 금지 조사 뉴스는 의심의 여지 없이 구글을 유럽 규제 당국과 길고 상처투성이의 싸움을 했던 마이크로소프트와 비교하게 만든다.


  이러한 비교가 공정한가? 그렇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구글을 위협할 수 있는 몇 가지 변화에 주목한다. 첫 번째는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정보를 찾는 새로운 방법의 증가이다. 이 방법으로는 미국에서 올해 초 구글의 트래픽을 능가한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애플에 의해 제공 되는 앱 들, 그리고 사람들로 하여금 웹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정보를 찾도록 도와주는 기타 회사들을 들 수 있다.


Walled Gargen에 질려버리다


  걱정의 또 다른 원인은 페이스북이나 애플 같은 기업이 고객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고 이에 대한 구글 검색 엔진의 접근을 막고 있다는 사실이다. 웹에서 이런 “벽으로 둘러싸인 정원”의 증가는 확실히 구글의 고위 간부들을 짜증나게 하고 있다. “2년 전까지만 해도 나는 이게 별 문제가 안 된다고 말했을 것입니다.” 구글의 CEO Eric Schmidt는 말했다. “지금 나는 이것이 위협이라고 말합니다.” 구글은 최근 공개적이고 노골적으로 페이스북의 데이터를 다루는 관행을 놓고 그들과 충돌하고, 소셜 네트워크가 “데이터의 막다른 골목”이 될 수 있다고 잠재적 이용자들에게 경고했다.


  구글은 다른 곳에서도 장벽이 점점 높아지는 것을 보고 있다. 컨텐츠를 구글에게 허가해주거나 웹을 통해 자유롭게 공개하는 것을 신중하게 다시 생각하고 있는 미디어 기업들을 들 수 있다. 미국에서 가장 큰 텔레비젼 컨텐츠 제조사가 구글 TV 같은 인터넷이 가능한 새로운 텔레비젼 서비스에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매출 원을 갈구하는 신문사들에 의한 태블릿 컴퓨터의 활성화는 이 들 중 상당 수가 많은 웹 상의 무료 컨텐츠 공급을 중단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구글은 또한 이용자들에게 온라인에서의 프라이버시 침해를 일삼는 것으로 인식된 기업들에 대한 대중의 반발로서도 곤욕을 치루고 있다. 만약 이에 대한 조치로 정부가 규제를 엄격히 한다면, 계속 광고로 막대한 돈을 벌어들이기 쉽지 않아질 것이다. 그리고 정부가 행동에 나서줄 것을 촉구하는 압력이 거세어 지고 있다. 12월 1일 미 연방 무역 위원회는 고객의 웹 서핑 이력이 다른 이들에 의해 추적되는 것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계획에 호의적이라고 말했다.



구글플렉스의 골칫거리


  마지막으로 구글플렉스 그 자체의 문제들도 있다. 구글은 그들이 작년에 인수한 모바일 광고 기업 Admob의 창업자인 Omar Hamoui, 새로운 종류의 협업 도구인 Wave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Lars Rasmussen 과 같은 스타들을 잃고 있다. Rasmussen은 23,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구글의 관료주의 때문에 성과를 낼 수 없게 되었다고 불평하면서 최근 Facebook으로 이직했다.


  인정컨데, Rasmussen은 그의 프로젝트가 실패한 채로 종료 되어서 아직 화가 나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의 불평은 기업이 커지면서 의사 결정이 극심하게 느려졌다고 말하는 Xooglers (구글의 前 직원들을 가리키는 별명) 에 의해서 회자되고 있다. Jon Holman 최고 채용 담당자는 구글이 그가 말하는 “다윈 진화”를 겪고 있어 미래에는 유능한 직원을 끌어들이기 힘들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구글의 영광스러운 나날들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아니다. 구글의 매출 증가세가 2007년의 56%에서 작년의 9%로 주춤 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전세계 경기가 급격하게 하강 한 것에 상당한 이유가 있다. 그리고 구글이 다시 분발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3 사분기 매출이 23% 증가하여 73억불을 기록했고 이는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또한 구글은 여러 중요한 트랜드로 인해 확실한 이익을 챙기고 있다. 그 중 하나는 구글의 검색 엔진이 마음껏 활개칠 수 있는 원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전 세계적으로 생성되는 데이터의 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YouTube는 매 분당 35시간 분량의 동영상이 업로드 되며 이는 2007년 6월의 6시간 분량의 비디오가 업로드 되었던 것에 비해서는 훨씬 많은 것이다. 이 사실은 사람들이 앱이나, 소셜 네트워크를 정보를 얻기 위한 검색보다 더 자주 쓴다고 해도 일반적인 목적의 검색엔진이 할 수 있는 많은 역할이 아직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구글은 또한 더 많은 광고가 웹을 통함으로써 많은 이익을 보고 있다. 투자 은행 모건 스텐리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그들의 미디어 소비 시간 중 28%를 온라인으로 사용하지만, 아직 13%의 광고비 만이 인터넷을 통해 집행되고 있다고 한다. 만약 광고가 궁극적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따라잡는다면 추가적인 500억 달러 가치의 광고가 매년 온라인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모건 스텐리는 측정했다.


  게다가, 구글의 제 2막을 열게 될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이는 모바일 웹의 성장도 있다. 이의 중심에는 단말 제조사나 통신사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구글의 스마트폰 용 OS인 안드로이드가 있다. 몇몇 비판하는 사람들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기업이 그들의 OS에 요금을 부과하는 것에 반하여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무료로 배포하는 것을 문제삼고 있다. 하지만 구글은 가능하면 많은 사람들이 안드로이드를 이용하여 이것이 그들의 e-mail이나 검색 같은 서비스들을 더욱 더 많이 이용하게 하는 “Platform”의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들의 전략이 성공적인 것처럼 보인다. 안드로이드는 사실 상 미미했던 몇 년 전에 비해 지금은 인상적인 26%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고 애플의 인기 있는 iPhone과 겨루고 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구글은 온라인 앱을 위한 자신만의 라이브러리를 개발하고, e-commerce 같은 스마트폰 유저를 기쁘게 할 다른 방법들을 고려하고 있다. 구글은 또한 개발 중인 그들의 전광석화와 같이 빠른 웹 브라우져 Chrome 를 둘러싼 운영 체제가 인기를 얻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는 예를 들어 넷북 (작은 노트북) 에서 구동될 때 이상적일 것이다.


핸드폰이 지켜보고 있다.


  구글은 특히 그들의 모바일 활동에 대한 상업적 전망에 흥분하고 있다. 왜냐하면 스마트폰이 음성 검색과 같은 분야의 혁명적인 개발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만약 “스페인에서의 휴가”라고 말하면 휴대전화가 Costa del Sol에 있는 빌라를 찾아준다) 만약 이러한 기술이 유행하게 되면, 검색 시도의 총 수는 늘어나게 될 것이다. 게다가, 휴대전화의 위치 추적 기능을 이용하여, 구글은 가까이에 있는 상점이나 레스토랑의 광고를 보내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광고들은 많은 판매 증가를 이끌 것으로 예상되며, 구글은 이에 대해 더 많은 요금을 부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왜 구글이 Groupon과 같은 기업을 인수하고 싶어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루머로 떠도는 가격은 너무 과한 것이지만,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약했던 지역 검색 분야의 강렬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또한 검색 결과와 나란히 보여지는 단순한 광고 형태와는 많이 다른 비즈니스인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 활동도 힘을 쏟고 있다. 검색 광고보다 디스플레이 광고는 훨씬 더 복잡하며 판매를 목적으로 하기 보다는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주 목적을 두고 디자인된다. 구글의 이 분야에서의 시장 점유율은 미미하지만, DoubleClick과 다른 기업들을 감독하는 Susan Wojcicki는 이 시장은 아직 성숙하지 못했고, 더 안정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실, 구글의 휴대 전화와 디스플레이 광고에서의 커다란 베팅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긍정적인 사인들이 벌써 존재한다. 모바일 광고 분야에서 연 매출 10억 달러를 거두는 궤도에 올랐다는 사실이 최근 밝혀졌다. 또한 디스플레이 광고에서는 25억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애널리스트들은 이 금액의 절반 정도가 YouTube에서의 광고에 의한 것이라고 측정했다.


  다음의 성장 동력을 찾는 것과 동시에, 구글은 미국 온라인 검색의 거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하루에 20억 검색을 처리하는 기존 사업에도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올해 초 구글은 이용자가 검색어 타이핑을 끝마치기도 전에 검색 결과를 보여주어 2~5초 가량을 기존 검색에 비해서 절약할 수 있는 발전된 형태의 Google Instant라는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용자들이 정보를 빠르게 찾는 것을 도와주어, 그들이 더 많은 검색을 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이용자가 검색 할 때 마다, 구글은 신중하게 맞춤형 광고를 보여주고 있다.



  미래를 내다보며, 구글의 경영진들은 구글이 사람들이 찾는 정보를 얻는데 도움을 주는 것 뿐 아니라, 이용자들이 무엇이 필요한지 알기도 전에 그것을 제공하는 세상을 그리고 있다. 이를 위해서, 사용자들이 구글이 사용할 수 있게 허가한 자신의 데이터를 이용하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serendipity engine”은 어떤 이가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명의 새로운 책 출간을 그에게 알려줄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을 만들어 내는 것은 기술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 될 것이지만 구글의 검색 분야를 감독하는 “Udi Manber”는 그의 팀은 “단지 가능성에서 출발하는 일을 하는 것”에 의욕이 넘친다고 말한다.


  이러한 모든 것들은 구글의 한가지 재주만 부릴 줄 아는 조랑말이 단지 순종(純種) 이상임을 나타낸다. 또한 구글이 그들의 모바일 사업을 육성시키고, 디스플레이 광고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는 것이 이 조랑말이 아직 살날이 많다는 것을 나타낸다. 구글은 또한 소셜 네트워킹 같은 약점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확보하려고 애쓰고 있다. Facebook의 경쟁 제품을 개발하려 애쓰기 보다는 이미 존재하는 제품들을 넘나드는 “social layer”를 몇 달 내에 소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예를 들어 이러한 레이어 상에서 YouTube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구글이 이러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면 친구들이 어떤 비디오를 보아왔는지 확인할 수 있다.


  동시에 다수가 진행되는 구글에서의 프로젝트들을 보면 이 기업이 동시에 너무 많은 일을 하려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 한다. 어떤 측면에서는, 구글은 지난 세기 기술의 혁명을 이끌었던 Bell 연구소나, Xerox PARC 같은 전설적인 기업 연구소 집단의 인터넷 시대 동등물을 대표한다. 차이점은 예전에는 독자적으로 떨어져 있는 두뇌들에 맡겨 졌다면 구글은 참신한 아이디어 대부분이 핵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에 의해 나온다는 점이다.


  구글의 고위 경영진들은 그들이 추진 중인 저돌적 속도의 실험은 기업이 너무 비대해졌을 때 일반적으로 시작되는 경직 현상을 피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한다. “모든 맥킨지 컨설턴트들은 내가 모든 것들을 너무 세분화 시켜 놓았다고 조언할 것입니다.” 구글의 최고 제품 관리자 Jonathan Rosenberg는 말한다. “하지만 동종 업계의 다른 경쟁사들 보다 빠르게 혁신할 때에만 결국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승리를 지키기 위해서, 구글은 재능 있는 인재들을 붙잡아 둘 필요가 있을 것이다. 구글은 부분적으로는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 왜냐하면 그들은 마사지, 요리사가 조리하는 무료 식사와 같은 특전을 제공하는 등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에게는 어떤 종류의 천국을 만들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능 있는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실리콘 벨리에서의 경쟁은 현재 더욱 더 치열해지고 있다. 특별히 Facebook은 구글에게는 무자비한 침입자가 되고 있다. 구글의 최고 엔지니어들 뿐 아니라, 그들의 요리사마저도 빼앗아 가고 있다.


  구글은 그들의 인력 유출 상황이 지난 7년간 별로 변하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가장 최근에 회사를 떠난 몇몇에 의해 이 문제가 확실히 알려졌다. 지난 달 구글은 모든 직원들에게 10%의 연봉 상승과 1000불의 보너스를 지급했다. 또한 Facebook으로 이직하려는 핵심 인력들을 붙잡아 두기 위해 수백 만 불을 제시했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경쟁사들에게 구글이 그들의 핵심 자산을 지키기 위한 싸움을 하겠다는 의도를 명확히 드러낸 것이다. 구글은 또한 새로운 인재를 충원하거나,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서 작은 기업들의 인수를 이용해 왔다. 그들은 올해에 소셜 네트워킹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Slide와 모바일 기기를 위한 소셜 게임을 만드는 Social Deck을 인수했다.


  구글은 또한 관리자가 업무 진행 방법에 있어서 보다 큰 자율성을 가지는 조직을 만드는 기존의 방식도 진행하고 있다. 이의 목표는 안 그랬으면 회사를 떠났을 재능 있는 사람들을 붙잡아두고, 그들의 방식대로 일을 하게 하는 것이다. 안드로이드 진영 전체를 감독하는 기술 전문가 Andy Rubin은 구글이 기업가 정신에 의해 운영되는 다른 많은 신생 기업들의 모태가 되는 또 하나의 신생 기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구글은 또한 Xoogler들이 세우는 회사들의 지분에 투자하는 벤쳐 캐피탈 자회사를 설립했다.


  정력가들과 공룡들 (활기 넘치는 사람과 고루한 사람)


  하지만 돈과 의사 결정권 만으로는 일에 있어서 보상 뿐 아니라 영감을 얻기를 바라는 최고로 똑똑한 소프트웨어 기술자들을 붙잡아 둘 수는 없다. 이것이 그린 에너지나 운전자 없는 자동차 같은 프로젝트가 중요한 이유이다. 이러한 모험의 몇몇은 의미가 없어 보이지만 그것이 핵심은 아니다. 구글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은 멋진 방법으로 기술을 이용하여 인류 전체를 변화시키려는 의도가 일정 부분 존재한다. “야망은 우리 문화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또 구글에서 만큼 깊이 있게 연구할 수 있는 곳은 전세계 어디에도 없습니다.” Brin은 말한다.


  구글의 기이함은 구글 플렉스 빌딩의 입구 근처에 새워져 있는 Stan이라는 이름을 가진 티라노사우르스 렉스 골격의 동상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하이테크 기업에게는 기이한 심볼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Stan은 디지털 공룡이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인터넷 정력가는 빠르게 진화를 계속 해야 된다는 점을 일깨워주는 좋은 상징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