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st] 즐거운 기념일? (Happy anniversary?)

Difference Engine: Happy anniversary?

웹이 20주년을 맞다.

Aug 12th 2011, 10:37 by N.V. | LOS ANGELES

오늘날 당연히 주어진 것으로 생각되는 무엇 없이 살아가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전혀 모르고 자란 세대의 존재를 깨닫는 것은 항상 다소 당혹스럽다. 바로 그런 사례인: 지난 토요일 도입 20 주년을 축하하는 월드 와이드 웹(WWW)이 있다. 인쇄술의 발명 이래로 새로운 미디어 기술이 사람들이 생각하고 일하고 노는 방법을 이렇게나 광범위하게 바꾼 일이 없었다고 말하는 것은 과장이 아니다. 사회적으로, 정치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 완전히 수용된 웹을 통해, 세계는 단지 20년 전의 그것과는 전혀 다른 곳이 되어가고 있다. 웹이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바꾸었는지, 혹은 더 나쁜 곳으로 만들었는지는 독자들이 결정할 문제이다.

1991년 8월 6일, 제네바에 위치한 CERN의 영국 물리학자 팀 버너스 리는 그의 WWW 프로젝트의 요약과 함께 그들의 웹 사이트를 구축하거나 웹의 정보를 검색하기를 원하는 방문자들을 위한 설명이 있는 최초의 웹 페이지를 만들었다. 최초 웹 페이지의 스크린 샷은 남아있지 않다. 최초의 주소는 단순히 방문자들을 CERN에서의 초기 프로젝트 시절의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최근의 사이트로 안내할 뿐이다.

하지만 먼저 분명히 해야 할 몇 가지가 있다. 웹은 미국에서 학계와 정부 연구를 위해 1960년대에 최초로 개발되었던 네트워크들의 상호 연결 글로벌 시스템인 인터넷과 혼동 되어서는 안 된다. 인터넷은 TCP/IP라고 알려진 일련의 프로토콜을 이용해 분할된 데이터들의 패킷으로 정보를 보낸다. 이 시스템이 특별한 점은 네트워크가 데이터에게 그들이 어디로 보내져야 할지 말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들이 네트워크에게 그들이 어디로 가고 싶은지 말한다는 점이다. 어디에 있던, 어떻게 실제 기능을 수행하던 이와 같은 순서를 따르는 모든 네트워크 들은 공유하는 기본적인 핵심들로 효과적으로 축소되어, 이들이 서로 연결되고 긴밀하게 서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게 해준다.

반면에 웹은 컴퓨터 네트워크 상에서 “하이퍼링크” – 네트워크 상에서 다른 자원으로의 참조로 이용자는 그들이 읽고 있는 문서로부터 직접 방문이 가능하다 – 와 같은 방법을 통해 단순히 정보를 조직화 하는 방법이다. 알려진 바처럼, 웹은 단순히 인터넷 위에서 동작하는 또 다른 서비스 – 비록 매우 중요할 지라도 – 이다.

인터넷 상에서 하이퍼텍스트 링크를 통해 그 속에 내제된 정보를 공유하려는 생각의 제시뿐 아니라, 이러한 일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팀 버너스 리 (후에 그의 노력에 보답하는 기사 작위가 수여되었다) 는 첫 번째 웹 브라우저-에디터, 첫 번째 웹 서버, 그리고 웹을 통한 정보 공개 방법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첫 번째 버전의 HTML을 만들었다. 웹이 소개된 이래 1~2년 동안, 이용자로 하여금 강조 표시된 웹 페이지의 하이퍼링크를 클릭하여 다른 페이지로 이동하게 하는 등의, 웹을 시각적으로 탐색하게 하는 비올라, 첼로, 모자이크 같은 소프트웨어 패키지들이 만들어졌다.

인터넷이 없었더라면 웹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 – 최소한 현재 존재하는 방식으로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타당하다. 그리고 웹이 없었더라면, 인터넷은 괴짜들과 전문가들을 위한 도구로 남아있었을 것이다. 의심의 여지 없이, 인터넷 최초의 어플리케이션인 e-mail은 웹 없이도 번창했었을 것이다. 뉴스 그룹이나 게시판, 인스턴트 메시징, 리스트서브도 그러할 것이다. 적절한 때에, 스카이프와 같은 인터넷 전화 어플리케이션과 훌루나 유투브와 비슷한 스트리밍 비디오 서비스 역시 등장하였을 것이다. 하지만 유저들은 Archie, Finger, Gopher, Telnet, Veronica와 WAIS (무엇인지 조차 묻지 말라) 의 변덕스러움을 완전히 숙지했어야 했을 것이다. 웹이 가지는 탐색의 편리함과 HTML 형식 언어의 풍부함 덕택에 대부분의 이런 신비로운 인터넷 도구들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웹이 많은 편리함을 가져다 주었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이 역시 어두운 면을 가지고 있다. 도둑, 강매자, 약탈자, 유아 포르노 사진가, 테러리스트, 마약 조직 그리고 외국인들이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deep web”이라 불리는 그의 익명성을 이용하면서 사이버 범죄가 널리 퍼지고 있다. 2001년, Iowa에 있는 의미론적 검색 엔진 whiz를 통한 Michael Bergman의 선구적 연구를 통해 공개 되어있는 대중적인 웹에 비해 400에서 550배나 많은 정보들이 “deep web”에 숨어있다고 측정했다. “deep web”의 정보들은 암호로 보호 받은 방화벽 뒤에 위치하거나, 접근하기 위해서 완전히 수동으로 작성되어야 하는 입장 서류를 요구하는 방법으로 구글의 크롤러로부터 숨어있다. Bergman의 측정에 의하면, 이 deep web은 같은 시기 19테라바이트에 불과한 대중적인 웹 보다 훨씬 많은 7,500 테라 바이트의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다시 말해, 검색 엔진들은 웹에서 오직 0.25%인 공개 된 페이지 정보 밖에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현재에도 많이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대략적이기는 하지만, 이러한 숨겨진 저장소에 있는 대량의 정보들은 합법적이고, 사기업이나 연구기관 혹은 정부 기관의 보안 상 이유 때문에 숨겨 저장한 것들이다. “deep web에는 많은 합법적이고 가치 있는 컨텐츠들이 있습니다.” 유타 대학의 DeepPeep 프로젝트의 과거 리더였던 Juliana Freire는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웹에서 대중의 시각에 공개되어 있는 정보보다 엄청나게 많은 정보들이 접근 불가능하다는 사실은 우리를 진지하게 생각하게 만든다.

이 모든 것을 감안할 때, 세계는 웹이 초래한 것들에 대해 고마워하고 있다. 비록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텀블러 그리고 포스퀘어 같은 웹 사이트들이 가진 개인 정보에 대한 무신경한 태도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모든 세대가 서로 소통하는 방법을 바꿔왔다. – 친구를 사귀는 방법을 새롭게 만들고, 오래된 지인들을 찾게 하고, 온라인을 더 사회적으로 만들고 공통의 관심사를 추구하게 했다. LinkedIn과 같은 비즈니스 사이트들은 이용자들에게 그들이 커리어를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유투브나 플리커는 열정적인 사람들에게 그들의 홈 비디오나 사진을 수 백만 명의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게 한다. Match와 같은 온라인 데이팅 사이트는 그들의 적합성 알고리즘으로 많은 외로운 마음들에게 의미 있는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게 했다.

아마존에서 Zappos까지 온라인 소매 사이트들은 쇼핑의 지루함을 덜어주어 몇 번의 클릭만으로 집까지 상품을 배송되게 만들었다. E-Bay는 사람들이 더 이상 원하지 않는 물건을 팔 수 있게 했다. 그 와중에, Spotify와 같은 음악-스트리밍 사이트들은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들을 일이 결코 없었을 멜로디를 들려주고 있다.

구글, 빙, ASK와 다른 검색 엔진 덕분에 한번의 키보드 두드림 만으로 모든 종류의 불명확한 정보를 찾는 것이 가능해졌다. 위키피디아는 가장 신뢰성 있는 정보 소스는 아닐지 몰라도, 최소한 급히 무엇인가를 알아야 할 상황의 실용적이고 빠른 리스트를 제공한다. 인쇄된 백과사전과 공공 도서관과 비교해서, 웹은 각 시대의 모아진 지혜들을 민주적으로 만들고, 몇 십 년 전까지도 상상할 수 없었던 방법으로 재분배해 왔다. 그 동안, 사람들은 아침에 신문이 배달되거나 방송사들이 뉴스 쇼를 제작하기를 기다리지도 않는다. 웹 페이지와 트윗, 블로그 들은 사건이 일어난 즉시 이 뉴스를 알려준다.

이러한 서비스들이 세상을 더 스마트하고, 살만하게 하고, 더 재미있는 곳으로 만들었다는 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하지만 웹의 호의 덕분에 뉴스가 과거 어느 때보다 더 빠르게 전파되는 동안, 거짓말, 과장, 왜곡도 그럴 수 있다. 현재 웹에 접근하는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불만을 말하고, 화를 터뜨리고, 그들의 편견을 보여주고, 무례함을 용인하게 만들고, 비밀을 누설하고 있다. 문지기는 사라졌다.

위키리크스가 정부 컴퓨터로부터 훔쳐낸 많은 양의 외교 서신을 그들의 웹 사이트에 공개했을 때, 이 것은 자유로운 발언을 통한 영웅적인 행동에의 참여나, 범법행위 중 특정한 케이스들을 대중의 이목으로 가져오는 것이 아니었다. 의도적이고 계산된 방법을 통해, 이것은 세계를 더 위험한 장소로 만들었다. 개인정보나 치안, 국가 보안의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서,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토론하는데 있어서 공개되지 않은 곳에서 진행할 권리가 있다. – 사실 우리는 그렇게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른 것을 주장하는 것은 위험할 정도로 순진한 생각이다.

지금까지, 웹이 만들어낸 모든 온라인 직업을 위해 벽돌과 모르타르의 세계에 있는 다른 직업들은 사라져갔다. 그리고 후자 쪽과는 다르게 많은 새로운 온라인 직업들은 나라의 경계를 넘어선 곳에 위치하고 있다. 유사하게, 웹이 만들어오는 모든 새로운 자유와 확실성들을 위해 수없이 많은 오래된 것들이 사라져갔다. 저작권을 생각해보자. 이것은 작가와, 아티스트, 음악가들에게 생계를 제공하고, 언론계가 부정과 부패를 근절하는 그들의 노력을 계속할 수 있게 보장했다. 웹에서의 불법적인 다운로드와 일반적으로 널리 퍼진 저작권 보호의 위반은 이러한 것들을 너무 많이 망쳐버렸다.

당신은 최근 밖의 실제 세상에 나가서 삶의 실제적인(가상의 반대로서) 모험을 경험하는 것 대신에, 그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나 많은 시간을 컴퓨터 스크린 앞에서 키보드를 두드리면서 보내는 것이 잘못된 것인지 아닌지를 궁금해 해야 한다. 역설적으로, 웹이 우리에게 가져다 준 모든 노동력 절감을 위한 도구와 웹이 우리에게 만들 수 있도록 허용한 모든 개인적인 유대 관계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외로워지고 더 고립되어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것은 꽤 곤란한 상태이다.

[Economist] IPOville에 어서 오세요 (Welcome to IPOville)

IPOville에 어서 오세요

소셜 미디어 기업들은 샴페인을 보고, 다른 이들은 거품을 본다.

Jun 9th 2011 | SAN FRANCISCO | from the print edition

신생 인터넷 기업들의 기업공개는 마치 버스와 같다. 한대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고, 여러 대가 한꺼번에 나타난다. 몇 년간의 침체에 뒤이어, 미국에서는 기술 기업들의 기업 공개 시장이 갑자기 활기를 되찾았다.

전문가들을 위한 소셜 네트워크인 LinkedIn은 지난달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당일의 거래로 작년 매출의 572배에 달하는 880억 달러까지 시가 총액이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현재 온라인 쿠폰을 판매하는 그루폰, 인터넷 라디오 회사인 Pandora Media를 포함한 많은 수의 웹 기업들이 이 축제에 동참하기 위해 순번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플레이어가 무를 기르거나 돼지를 키우는 중독성 있는 온라인 게임인 FarmVille을 개발한 Zynga 등의 다른 신생 기업들도 곧 이 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제목의 IPOville은 이 게임 이름의 패러디:역주)

중국과 러시아, 혹은 다른 지역의 웹 기업들도 역시 미국 거래소로 돌진해오고 있다. 주식 가격이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한 LinkedIn의 놀랄만한 데뷔 직후 러시아 최대의 검색 엔진인 Yandex가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었다. 첫날의 거래로 그들의 가격은 50%이상 증가했다. 은행원들이 “팝”이라 부르는 이러한 첫날의 현상은 새로운 인터넷 버블이 커지고 있다는 공포를 부추기고 웹 신생 기업들의 가치를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에 대한 격렬한 논쟁을 재 점화 해왔다.

그루폰의 잠재적 기업 가치(한 측정에 의하면 150억불)는 벌써 논란이 되고 있다. 열렬한 팬에 의해 “지금까지 가장 빠르게 성장한 기업”이라는 딱지가 붙은 이 기업은 아주 간단한 컨셉을 엄청난 부의 원천으로 탈바꿈시켜왔다. 고객은 지역 상점들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는 것들을 구입한다. 그루폰은 이 거래에 있어서 최소 숫자의 사람들에 도달하지 않으면 제공이 무산될 수 있다는 약관을 추가한다. 이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의 친구들에게 같은 부띠끄에서 쇼핑하거나 같은 곳에서 저녁을 먹도록 조르게 만들고 따라서 그루폰에서의 “그룹”인 것이다. (“group” in Groupon)

그루폰은 일반적으로 고객이 지불한 돈의 절반 정도를 가지고 나머지는 실제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한 상점에게 돌아간다. 작년 그들은 7억 천 3백만 불의 매출을 올렸다. 2011년의 첫 사분기 동안 6억 4천 5백만 불이라는 숨막힐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 그루폰은 창립 3년이 되지 않았지만, 총 43개의 국가에서 최소 8천 3백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문제는 그루폰이 아직도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2010년에 3억 9천만 불, 올해 1 사분기에만 1억 3백만 불의 적자를 기록했다. 비판자들은 이러한 사실을 지적한다. 그루폰은 그들이 개척한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이고 가입자를 확보하는데 단순히 많은 돈을 써서 그렇다고 항변한다. 그들의 기업공개 계획서에는, 투자자들에게 작년 흑자를 기록했던 잉여 현금 (운영 비용 빼기 자본 지출)이나 온라인 마케팅 비용 등을 제외한 도대체 알 수 없게 들리는 “adjusted consilidated segment operating income”과 같은 다른 기준에 초점을 맞추라고 조언한다.

“성공에 이르는 길은 구불구불하고, 막다르며, 화려한 순간과 어리석은 다른 순간들이 공존합니다. 평탄치 않은 여정이 될 것을 알고 우리에게 투자를 고려하는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그루폰의 사장 Andrew Mason은 잠재 주주들에게 쓴 편지에서 이렇게 썼다. 모두가 안심한 것은 아니다.

새로운 산업 분야에서 돈을 잃을 것 같은 기업을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 컨설팅 기업 PwC 는 웹 기업들을 “이용자 당 가치”에 따라 순위를 매겼다. 이는 한 신생 기업의 측정된 가치(벤처 펀딩, 장외 시장에서의 지분 거래 등)를 그들이 이용자 수로 나눠서 측정한다.

이 벤치마크에 따르면, 그루폰은 페이스북과 미국에 상장된 중국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Renren의 뒤를 잇는 준수한 성적을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측정이 그루폰 모델의 위험성들을 반영하지는 못한다. 그루폰은 8천 3백만 명의 유저를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1천 6백만 명 만이 실제 그루폰을 구매했다. 미국 이외의 곳에서 그들의 성공은 보잘 것 없다. 런던에 있는 가입자의 9% 만이 실제 어떤 것이든 구매한 경험이 있었다.

페이스북은 강력한 네트워크 효과에 힘입고 있지만 그루폰은 그렇지 못하다. 새로운 가입자를 끌어 모으기 위해서 막대한 돈을 써야 한다. 따라서 마케팅 비용을 제외한 평가 기준으로 투자자들을 몰아가는 절박함이 있다. 그루폰의 성장은 LivingSocial과 같은 거대한 경쟁자 뿐 아니라 수 많은 더 작은 벤쳐 기업들을 이 사업에 뛰어들게 만들었다. 이러한 라이벌들은 더 저렴한 가격에 이용자들을 빼갈 수 있었다. 또한 그들은 소매상들에게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여 그루폰의 후한 마진을 위협할 수도 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왜 기업 공개에 있어서 주식 가격을 설정하는 것이 까다로운지를 보여준다. “그것은 과학이라기보다는 예술에 가깝습니다.” 미국의 IPO 조사 기업인 르네상스 캐피털의 Paul Bard는 말한다. 투자 은행들은 이러한 예술의 마스터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페이스북이나 LinkedIn의 거대 초기 투자자였던 Peter Thiel과 같은 몇몇 이들은 LinkedIn 기업 공개에 참여한 투자 은행들을 터무니 없이 낮은 주식 가격 때문에 비난한다.

은행원들은 낮은 가격의 거래로 인해 그들의 투자자들이 기업의 주식에서 빠르게 한몫 잡을 수 있도록 했다는 것 때문에 비난 받아왔다. 하지만 이 건에 대해서 Thiel의 불평은 은행들이 LinkedIn의 거대한 잠재력을 제대로 알아보는데 실패했다는 것이었다. 아마 사람들이 이러한 위험한 주식에 많은 돈을 투자하는 일은 은행원들이 참여하지 않고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아직 초기 제시 가격을 설정할 때 경고의 차원에서 잘못되고 있는 것을 언급해야 할 것이 있다. 파리 근처의 비즈니스 스쿨 INSEAD의 교수 Elizabeth Demers는 초기에 현금의 형태로 잃은 것들은 뉴스 미디어가 그들의 주가 폭증에 박수를 보내며 얻은 주목으로 종종 상쇄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들은 IPO에 의해 확실히 자리를 잡은 새로운 가격에 다른 주식들에 대한 이차 공개를 진행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물론 이것이 진짜 거품이라면, 그것은 터질 것이다.

[Economist] 순간의 반짝임(Flash in the pan)

순간의 반짝임(Flash in the pan)


As Apple flexes its mobile muscles, it is changing the appearance of video on the web
애플의 모바일 시장에서의 기지개로 웹에서의 비디오 형태가 달라지고 있다.


Apr 16th 2010 |
From The Economist online


스티브 잡스에게 마땅한 보상을 주자. 애플의 카리스마 넘치는 보스는 의심의 여지 없이 산업계의 가장 전략적인 사상가이다. 그는 과도기의 컴퓨터 산업에서 어떤 사람보다 더 인기가 있다. 대부분의 정적인 활동들이 점점 더 (배타적으로?) 모바일로 진화해 감에 따라, 이 산업을 선도하는 참여자들의 역할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개인용 컴퓨터 시장을 호령할 때, 애플은 틈새시장에서 활약하던 기업 정도의 수준이었다. 하지만 휴대전화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장 진입을 노리는 뒤쳐진 경쟁자 중의 한 명이다. 그리고 비록 구글이 데스크탑 검색 시장의 65%를 가지고 있지만, 애플이 판매한 8천 5백만 개의 무선기기(iPhone, iPod, 그리고 새로운 iPad)는 미국의 모바일 브라우징의 64%를 점유한다고 Jobs는 이번 달 밝혔다.



애플의 모바일 기기에서의 성공은 새로운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의 커다란 한 부분을 점유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게 했다. 사실, 이것이 애플이 최근 모바일 광고 에이전시인 Quattro Wireless를 인수한 이유이다. 광고분야의 유력 기업이 되는 것은 확실히 매력적이다. 하지만 잡스는 이 보다 훨씬 큰 목표들을 가지고 있다. 그 중 가장 큰 것은 애플을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유동성을 가지도록 변화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능한 한 많은 개발자들을 애플의 생태계 안으로 끌어들이는 일이 있어야 한다. 만약 어플리케이션이 풍부하게 있다면, 이용자들은 떼지어 몰려들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일은 예전에도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그들의 왕국을 구축할 수 있었던 원인 중 일부분은 그들이 인텔의 프로세서와 함께 다른 제조사의 컴포넌트를 끼워 넣을 수 있는 슬롯에 기반한 개방적인 플랫폼을 채택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것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독립적인 개발자들의 엄청난 수의 어플리케이션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에서만 동작할 수 있도록 작성되었다는 사실이다.


잡스는 애플의 하드웨어를 개방하여 다른 이들 과의 관계를 맺을 의도가 없다. 하지만 최소한의 기준을 만족시키는 소프트웨어의 경우 다르다. 가장 최근의 집계에 따르면 앱스토어(iPhone 소프트웨어를 위한 애플의 온라인 장터)는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185,000개의 어플리케이션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40억 개 정도의 소프트웨어 유틸리티 게임, 지도, 음악 등이 iPhone, iPod, 그리고 최근의 iPad의 소유자들에 의해 다운로드 되었다. 이들 모두는 같은 운영체제를 사용하므로 다수의 동일한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앱스토어는 Jobs에게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와 동등한 세계적 프랜차이즈를 구축할 기회를 가져다 주었다. 그러므로 애플의 관점에서, 그들의 특별한 고객 만족의 원천이 어떤 형태로든 위협 받는 것은 절대 두고 볼 수 없는 일이다.


따라서 잡스가 iPhone을 위한 앱을 작성하는 데 있어서 어도비의 플래시나 마이크로소프트의 닷넷처럼 한번 작성하면 다른 기기나 운영체제에서 구동하는 것을 쉽게 만들어주는 교차 플랫폼 도구를 이용하는 프로그래머를 배척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웹 브라우저의 플러그인 형태로 구동되는 플래시는 매킨토시 컴퓨터에는 있지만 애플의 모바일 기기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플래시가 iPhone OS의 뒷문 어딘가를 이용하는 길을 찾는다면 애플이 그들의 소비자에게 걸었던 족쇄가 약화될 수 있다. 만약 대부분의 App들이 안드로이드나 블랙베리 단말에서도 iPhone과 마찬가지로 구동된다면, 애플은 그들이 제공할 수 있었던 폭 넓은 App 선택의 장점을 잃게 될 것이다. 요즘은 모든 스마트폰들이 동일한 재미있는 기능들로 무장하고 있어서, 첫 째로 iPhone을 사야 한다는 충동은 별로 없어질 수 있다.


하지만 Flash를 배척하는 데는 커다란 문제가 있다: 이것 없이는, 사람들은 이 분야의 가장 인기 있는 툴인 플래시로 만들어진 웹사이트 내 대부분의 비디오나 애니메이션, 게임 등을 플레이 할 수 없다. 어도비의 플래시 소프트웨어는 YouTube의 비디오부터 극히 간단한 움직이는 차트나 광고까지 웹에서 보여지는 대다수의 멀티미디어 클립을 구동 가능하게 한다. 애플의 기기들은 필요할 경우 YouTube의 비디오를 플레이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제외하고는 플래시로 만들어진 컨텐츠와는 호환이 되지 않는다. (Farmville의 팬들에게는 안타까운 일이다.)


여전히, 잡스는 단호하다. 그의 관점에서, 플래시는 프로세서를 독차지하고, 베터리 수명을 단축시키며, 필요 없는 충돌을 야기시키는 버그 투성이 소프트웨어의 온상이다. 이것이 그가 그의 모바일 플래시에 대한 배척을 우회적으로 돌파하고자 하는 어도비의 계획을 계속 차단시키는 이유이다. 이후로, iPhone등 애플의 기기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개발자는 반드시 애플이 인증한 셋 이외의 프로그래밍 툴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새롭게 변경된 계약에 사인을 해야 한다.


이 조치는 어도비의 최근의 프로그래밍 도구 Flash Pro CS 5의 출시에 의해 촉발됐다. 이를 통해 웹에서 보이는 종류의 플래시 어플리케이션이 독자 실행이 가능한 iPhone App으로 바뀌고 이는 App Store에 발각되지 않고 업로드 될 수 있어 보였다. 어도비는 꽤나 성급하게 이를 자랑했다. 밝혀진 바에 따르면 100개가 넘는 프로그램이 이러한 방식을 취했다고 한다.


애플의 최근의 플래시를 향한 족쇄는 iPhone과 iPod 그리고 iPad를 구입한 사람들이 불구가 된 웹을 이용할 것을 강요 당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가? 당분간은 그렇지만, 부분적인 제2의 해결책들이 이를 도울 수 있을지도 모른다. 결국, 지난 6년 동안 개발되어온 HTML5로 알려진 기술이 많은 부분 플래시가 필요 없게 만들고 있다. 다른 대안들 중에서도 HTML5가 매력적인 것은 오디오와 비디오를 어도비의 플래시(혹은 다른 마이크로소프트의 실버라이트나 오라클의 JavaFX) 같은 브라우저의 플러그 인이 필요 없이 내부적으로 처리하도록 디자인 되었다는 것이다. 


불행히도, HTML5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현재 플래시가 웹 서버와 뷰어 사이의 비디오 데이터 스트림의 압축과 해제를 위한 다양한 “코덱”을 완벽하게 다룰 수 있는 가운데, HTML5의 경우에는 비디오 재생을 위한 두 개의 전혀 다른 코덱이 실험 중이다. 첫 번째는 H.264라 불리는 애플의 사파리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출시 예정에 있는 IE9에서 사용되는 것이고, 다른 것은 Ogg Theora라 알려진 Firefox와 Opera 브라우져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구글의 Chrome은 양쪽 모두를 지원한다.


전문가들은 H.264 알고리즘이 더 좋은 영상을 보여주는 것에 동의하지만, 이것은 비록 당분간은 무료 라이센스를 발급하지만 소유자가 있는 기술이다. 인터넷 순수주의자들에게 Ogg Theora의 매력은 그것이 오픈 소스라는 점이다. 어느 코덱이 표준으로 채택될 것인지를 놓고 두 진영 사이에서 종교 전쟁이 발발했다. 


좋은 소식은 하나의 해결책이 나타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Google이 높이 평가되고 있는 VP8 비디오 코덱을 오픈 소스화 시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 거대 검색 기업은 올해 초 코덱 제조사인 On2 Technologies를 인수한 이래 계속 이러한 징조를 보여주고 있다. 내부자들은 VP8가 H.264에 비해 절반의 대역폭을 사용하면서도 더 좋은 영상을 보여줄 것이라 예상한다. Firefox를 개발하고 있는 Mozilla는 VP8를 기꺼이 사용할 것이다.


하지만 H.264를 그렇게 열렬하게 지지한 애플도 그럴 것인가? 만약 이를 통해 플래시를 빠르게, 또 확실하게 없앨 수 있다면, 잡스는 의심할 여지 없이 동참할 것이다. 불행한 iPhone 이용자들에게, 절름발이 웹은 이윽고 과거의 일이 될 것이다. 


[#M_ more.. | less.. | 

GIVE Steve Jobs his due. Apple’s charismatic boss is, without question, the most strategic thinker in the business. He appreciates better than anyone that computing is in transition. As it evolves from being predominantly a stationary activity to becoming increasingly (exclusively?) a mobile one, the roles of the industry’s leading participants are changing fast.


When Microsoft ruled the realm of personal computers, Apple was little more than a niche player. But in mobile phones, Microsoft is the one left scrambling for a piece of the action. And although Google may own 65% of the search business on the desktop, the 85m wireless devices Apple has sold (iPhones, iPods and now iPads) account for 64% of America’s mobile browsing, Mr Jobs said this month.



The success of Apple’s mobile devices gives the firm an opportunity to capture a goodly chunk of the emerging mobile-advertising market. Indeed, that is the reason why Apple recently acquired Quattro Wireless, a mobile advertising agency. Becoming an advertising powerhouse is certainly attractive. But Mr Jobs has far bigger fish to fry. The biggest of them all is turning Apple into the Microsoft of mobility. But first there is a little matter of locking as many software developers as possible into the Apple ecosystem. If the applications are there, so the argument goes, users will follow in droves.


It has been done before. What gave Microsoft the keys to the kingdom was partly the way it embraced an open platform based on the Intel processor plus slots for other manufacturers’ components to plug into. Even more important, though, was the vast number of applications written by independent programmers that worked exclusively with Microsoft’s operating systems.


Mr Jobs has no intention of ever opening Apple’s hardware for others to mess with. But software that meets a minimum standard is a different matter. At the last count, the App Store (Apple’s online outlet for iPhone software) listed 185,000 applications for users to choose from. So far, some 4 billion software utilities, games, maps and music tracks have been downloaded by owners of iPhones, iPods and lately iPads—all of which share the same operating system and can therefore use many of the same applications. The App Store offers Mr Jobs his best chance yet of creating a global franchise on a par with Microsoft’s Windows. From Apple’s perspective, the last thing it should therefore do is allow that unique source of customer satisfaction to be threatened in any way.


No surprise, then, that Mr Jobs has banned programmers from writing iPhone apps using cross-platform programming tools like Adobe’s Flash and Microsoft’s .NET, which make it easy to write an app for many different devices and operating systems at once. Flash plug-ins, running inside web browsers, can be found in Macintosh computers, but in none of Apple’s mobile toys.


Were Flash ever to find its way in through the back door to the iPhone operating system, Apple’s armlock on its customers would be severely weakened. If most apps are built to run on Android and BlackBerry phones, as well as iPhones, then Apple would lose the advantage of being able to offer the widest choice of apps. With all smart phones able to do similar tricks these days, there would be less compulsion to buy an iPhone in the first place.


But there is a big problem with banning Flash: without it, people cannot play most of the videos, animation and games encoded on websites using the industry’s most popular tool. Adobe’s Flash software powers the vast majority of multimedia clips seen on the web—from YouTube videos to the simplest animated chart or advertisement. Apple’s devices include software that can play YouTube videos when needed. But apart from that they are incompatible with content built in Flash. (Bad luck, Farmville fans.)


Still, Mr Jobs remains adamant. In his view, Flash is a rat’s nest of buggy software that hogs processor cycles, drains battery life and causes needless crashes. That is why he has just blocked an end-run Adobe was planning around his ban on mobile Flash. Henceforth, developers creating applications for the iPhone and its ilk will have to sign a revised agreement that forbids them from using any programming tools other than Apple’s approved set.


The move was prompted by the arrival of Adobe’s latest programming aid, Flash Pro CS 5. This threatened to turn Flash applications of the kind seen on the web into stand-alone iPhone apps capable of slipping onto the App Store undetected. Adobe even boasted—rather rashly, as it turned out—that over 100 such programs had already done just that.


Does Apple’s latest clamp down on Flash mean that people who have bought iPhones, iPods and iPads are now stuck with a crippled version of the web? For the time being, yes—though there are partial workarounds that might yet help. Eventually, though, a technology known as HTML5, which has been in the works for the past six years, promises to render Flash largely irrelevant. Among other things, the attraction of HTML5 is that it is designed to handle audio and video internally, without the need for browser plug-ins such as Adobe’s Flash (or others like Microsoft’s Silverlight and Oracle’s JavaFX).


Unfortunately, HTML5 remains a work in progress. Where, today, Flash can seamlessly handle a variety of “codecs” for compressing and decompressing the video’s data stream between the web server and the viewer, HTML5 is experimenting with two distinctly different codecs for video playback: one, called H.264, is used in Apple’s Safari and Microsoft’s forthcoming IE9 browsers, while the other, known as Ogg Theora, has been adopted by the Firefox and Opera browsers; Google’s Chrome has embraced both.


Experts agree that the H.264 algorithm produces a superior picture, but it is a proprietary technology—though free to license, at least for the time being. For internet purists, Ogg Theora’s attraction is that it is open source. A religious war has broken out between the two camps over which codec to standardise on.


The good news is that a solution may yet be in sight. By all accounts, Google is poised to open-source its highly regarded VP8 video codec. The search giant has hinted as much ever since acquiring the codec’s maker, On2 Technologies, earlier this year. Insiders reckon VP8 uses only half the bandwidth of H.264 while delivering an even better picture. Mozilla, the open-source organisation behind Firefox, would welcome VP8 into the fold.


But would Apple, after having backed H.264 so enthusiastically? If it promised a quick and certain death for Flash, Mr Jobs would doubtless be delighted to go along. For deprived iPhone users, the crippled web might then be a thing of the past.

_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