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갔다.

 다들 퇴근하고 혼자 남았네. -_-

 가습기랑 히터는 좀 끄고 가지 점검차 돌아보니 다 켜져 있네.. ㅉㅉ

 
 아. 배고파, 사천짜장 있던데 먹고 헬스 갈까 말까. 먹고 가면 뛰는게 괴롭고 안먹고 가면 배고파서 괴롭고.. ZERO SUM 인가..

 추워서 나가기도 싫고.. 헬스 가기도 싫고.. 밖에서 바람 쌩쌩 부는 소리가 무섭게 들리네..

 영화 보러 갈껄 그랬나.. 조윤희는 누군진 몰라도 예쁘던데. 영화는 설마 재미없어도 공짜라는게 어디야.. 바라는게 많으면 X. 

 카레는 맛있을까. 다들 맛있다고 그릇까지 긁어 먹은 사진 보면 맛있을꺼 같기도 하고, 살짝 아쉽긴 하네. 에이 뭐 다음에 가면 되지.

 이 블로그를  찾는 사람들은 다들 이시간에 뭐 하고 있으려나.
 성빈형은 투덜거리면서 영화보러 가나.
 미혜누나는 영어 학원 가려고 종로 가고 있나.
 지영누나도 마찬가지로 영어 학원 가나.
 구민형은 마감 끝내고 죽었나.
 효정누나는 나라 하이킹 갔다 왔나.
 보현누나는 아직 회사에서 일하나.
 주렁누나는 퇴근했겠네.

 회사에 잎으로 우려먹는 홍차가 5종류! 나 있길래. 한번 지대루 먹어보려고 생각중. 학원 다니면 8시30분에서 9시까지 시간이 있으니 아침의 홍차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바게뜨에 생크림 사와서 홍차랑 먹으면 맛있겠다. 머그컵에 차 우려먹을 수 있게 된게 17000원쯤 하던데 하나 구입해야지. 생각만 해도 행복 ^_^

앗. 30분 넘었네. 그럼 이만 안녕~ 다들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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