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버리 하루

 시제품 택배 보내는데.. 보내는 물품 리스트까지 친절하게 작성해서

넣어놓고는 케이블 하나를 빼먹어서 잠실까지 달려갔다오고.

 테스트 폰 이름 물어보는데.

 “E1700이요”

 하는걸

 “2700이요” 라고 말하는걸로 잘못 알아듣고-_- 신청했다가 반려(!)

먹고. 

 왜케 오늘은 어리버리냐 -0-

디카 산다

 비록 돈은 없지만.. (어디다 다 썼나몰라) 나도 디카 산다!

 담주 토요일이나, 다담주 토요일 예상;

 모델은 펜탁스 옵티오 S라는 녀석인데, 휴대성을 중시해서 고르다보니 별로 선택의 여지가 없는 듯;

 한때 디카동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져 들게했던 제작실에서 나도 찍은 입장이 될 수 있다! 음하하

 (성빈형 같이 가줘요-_-)


최근 배웠으면 하는것.

 1. 사투리 이해 능력.


 사투리를 듣고 알아듣는 것이 아니라. 어느 지방 사투리인지 알아내는것. 영남인지 호남인지.. 강원도인지, 제주도인지.. 

 언어란 도대체 신경쓰지 않으면 알 수가 없다니까..

 

 2. 부동산과 주식 용어.

 재건축, 분양가, 보증금, 보합세, 상한가 등등등..

 저런 이야기가 나오면 나에게는 외계어.

빵을 싸게 사는 법.

 아침 식사를 먹고 갈 시간이 없어서, 늘 회사 가는길 뚜레쥬르나 빵굼터에서 빵을 사가서 홍차랑 같이 아침식사를 먹는데..

 아침 일찍 8시 경에는 아직 아침빵이 구워지기전. 따끈따끈한 빵을 기대 할 수는 없지만. 대신 어제 팔다 남은 빵들을 싸게 판다.

 커다란 바구니에 전날 팔던 빵을 가득 담아 놓고 주인 아저씨와 알바생이 새로 빵을 굽고 포장하느라 분주.

 여기서 빵을 고르는 재미 또한 쏠쏠한데.. 50%를 할인해주기 때문에 새로운 빵에 마음껏 도전하고 실패해도 별로 아깝지 않다는거다!

 사실 인기있는 종류의 빵들은 다 팔리고 좀 특이한, 고구마, 치즈, 피자가 믹스 된것 같은 빵이 주로 남아있다. (어쩌다 생크림 바게뜨나 치즈롤이 발견되면 빵집을 나서는 발걸음이 세상을 다 얻은듯)

 그래도 그중에서 맛있는 빵을 고르려고 아침에 뒤적뒤적 고르는 즐거움을 얻었으니 조금 일찍 일어나면 어떻고 조금 빵이 맛이 없으면 어때. 

 내일은 또 어떤 종류의 빵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이제 취침시간.

주말이… 나의 황금 같은 주말이..

 주중 5일간 주말만 바라보며 계속 달리다가!
토요일 아침에 드디어 주말이 왔다! 라고 기뻐했는데..

 회사에 윈도우 깔러 갔다가 끝나고, 친구들을 만나서
밤을 꼬박 새우고. 놀고;;

 아침이 되서 구민형네 가려고 했지만 너무너무 졸려워서
그냥 집에 와서 쓰러져 자고..

 조금만 자고 일어나려 헀지만.. 일어나니 8시다.
아침 8시에 잤는데.. 일어나니 밤 8시라니..

 나의 주말은 어디로-_- 아.. 이 허무함;
또 5일을 쉬지않고 달려야 하는구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