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곳은 사람이 많이 오는 편은 아니랍니다.
하루에 몇명의 손님을 받고 둘러보고 또 곧 다른데로 발길을 옮기는 뭐 대단한 것도 없는 블로그지요.
조금만 생각해보면 누가 오는지는 쉽게 알수도 있구요, (블로그 주소 알려준 것이 몇 명 안되니까요) 그래서 예전에 기본으로 제공해주던 방문자 수의 카운터 기능도 괜시리 부끄러워져서 스킨을 수정하면서 삭제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람이 바글바글한 다른 사람의 싸이월드 보면 조금 부럽기도 하지만, 뭐 그래도 나름대로 오래되었고, 스킨 만드는데 고생도 했고, URL도 그렇고 해서 애착이 가서 WEB에서의 글은 주로 여기서만 쓰고 있지요.
그런데, 왠일인지 3월달에는 블로그 방문자수가 2176명이나 되었네요. 계산해보니 하루에 70명정도.. 테터툴즈가 방문자 수를 어떻게 카운트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동일 IP에 대한 반복방문을 카운트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수십명은 왔다갔다는 사실 아니겠어요?
과연 누굴까? 생각을해서 아는 사람들의 최대 방문수를 어림잡아 계산해봐도 모르는 분들이 꽤 많이 왔다갔다는 것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 여기서 또 상상이 출발하네요 ㅎㅎ 정말 궁금해지는 누군가에 대해서 말이지요. 저의 공상과 같은 상상이 계속되지 않도록 방명록에 글을 남기는 친절을 배풀어 주실분 없으신가요? : )
검색로봇이 와서 찍고 가는 바람에 이렇게 방문자 수가 높다는 설도..
ㄱ- 스토킹의 묘미는.. 조용히 구경하고 나가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