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급이라는건..

직급이라는건 딴게 아니라

내가 얼마만큼의 시간을 들여야 상대의 얼마만큼의 시간을 뺏을 수 있느냐.

라는 거다.

내가 사장이면 1분이면 전 직원이 1시간을 투덜투덜 일시킬 수 있는 직급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고.

내가 말단이면 2시간을 보고서를 써서 올려야 팀장이 2분 검토하면서 머리를 쓸 수 있게 만들어 준다는 거다.

그러므로 항상 직급이 낮은 사람은 한가지 일을 오래오래 하는 게 되고 직급이 높은 사람일 수록 여러가지 일을 짧은 시간안에 처리하게 되는 거다.

스노우 보드

역시 몇몇 지인들과 지산 리조트로 스노우보드를 타러 갔습니다.

보드타본 경험이 없어서 부랴부랴 빌린 바지, 있는 점퍼, 구입한 장갑, 렌탈한 장비를 가지고 힘들게 탔지만.

결론은 재미있다! 입니다.

시즌권을 끊어서 직장인인데도 주말마다 스키를 타러가는 사람들의 마음이 조금이마나 이해가 가네요. 게다가 이건 아무리 세상이 좋아져도 겨울에 밖에 할수 없는 스포츠니까 가는 시간이 아쉬울뿐.

가능하면 이번 겨울에도 한번 더 타러 가고 싶지만,

고장난 몸과 고장난 카메라가 걸림돌이 되서 과연 실현 가능 할지는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