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Qualcomm IT TOUR 2006 참가기 [2]

  얕은 잠에 빠졌다가.. 불현 듯 눈을 떠서 주위를 둘러보니 익숙하지 않은 곳. 그렇다. [1]편에서 비행기를 타고 미국에 날아와서 호텔에서 자고 있는 나의 모습. 침대가 어찌나 큰지, 우리나라에서는 둘이 잘만한 침대에서 여기는 혼자 잔다. 시차 적응 탓인지, 새벽부터 일어나 다시 잠을 이루지 못했다. 아마, 이때 아침 식사 시간까지 뒹굴뒹굴 때우면서 노트북으로 끄적인 글이 이 블로그 어딘가에 있을 것이다. (http://www.linus.pe.kr/home/tt/300) 이렇게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할일없이 시간을 보내는 일은 며칠동안 계속되는데, 나중에는 몇가지 훌륭한 할 일들을 찾아내었다. 이러던 와중 룸메이트가 깨고.


신발신고방에들어가는게신기해



  밖에서 해는 밝아온다. 해양성 기후라 그런지 오전에는 흐리고 안개가 끼는 듯한 날씨로 비가 올것같은 인상을 주는데, 낮만 되면 언제 그랬었냐는 듯이 말끔하게 갠 하늘을 볼 수가 있다. 샌디에고는 미국사람들이 노후에 살고 싶은 도시 중 첫 순위에 꼽히는데, 그 이유 중 가장 큰 것이 바로 온화하고 따뜻한 기후라고 할 수 있다. 한 겨울에도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일이 별로 없다고 나와있다. 그리고 아름다운 바닷가의 풍경 또한 이 도시를 매혹적으로 만드는 이유.


  오늘의 일정은 미드웨이 항공모함과 씨월드 견학으로 잡혀있었다. 아직 시차 적응을 고려해서인지, 바로 퀄컴 본사에서 진행되는 견학, 교육, 발표 등은 전체 일정 중 중간정도에 위치해있다. 따라서 오늘은 부담없는 기분으로 돌아다니면 OK.


창밖으로는 환하게 밝아오고 있다



  아침식사는 6시인가 7시부터 제공되고 일정이 시작되는 시간은 9시다. 따라서 7시정도에 아침식사를 느긋하게 하고 8시부터 방으로 돌아와 씻고 준비한 후에 9시쯤 호텔 로비로 모이면 되는 것이다. 이 호텔에서 머문 3일간 아침의 이러한 일정은 변화가 없었다. 더불어 식당의 메뉴도 변화가 없었다. 과연 아침으로 무엇을 줄 것인가에 대해서 내가 상상하고 있었던 것과 너무 어긋나서 다소 아침식사에 문제가 있었다.


  나는 식성이 서구식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일주일 초콜렛? OK. 일주일 김치 없이 살기? OK! 자신만만해 있었는데, 아침부터 밀려오는 시리얼의 설탕 맛과, 베이컨의 느끼함, 단백한 맛의 빵이 없음은, 정말 식사에 적응이 안되게 만들었다. 히스페닉계의 조리사 아저씨가 만들어주는 오믈렛을 그나마 먹을 수 있었고, 플레인 요구르트, 오렌지 주스 정도로 식단을 구성했다. 바게뜨나, 호밀빵이나, 이런 종류의 음식이 도대체 왜 없는 것일까. 아침부터 쿠키라니; 카츄사에서의 식단과 동일하다며 그리움을 표명하던 룸메와는 대조적인 모습.


로비에서 일행을 기다린다



  방으로 돌아와 다시 한번 씻고, 룸서비스를 위한 팁을 준비하고, 귀중품을 챙기고, 정리를 어느 정도 한 후, 조금 일찍 로비로 내려왔다. 아무도 없구나. 로비에는 벽면의 커다란 TV. 그리고 안락한 쇼파. 소형 그랜드피아노 정도만 놓여있을 뿐 다소 썰렁한 분위기. 고급 호텔은 아니고 별3개 정도 되지 않을까? 몇십분이 흐른 후 와글와글한 분위기가 된 로비의 한국인들은 서둘러 버스에 탑승하고 오늘의 일정을 시작하게 된다. 밀리터리 매니아, 태평양 전쟁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좋아하게 될 미드웨이 항공모함으로 출발.


씨포트 빌리지



  주변 시민들을 위한 해안가의 공원 같은 느낌이 난다. 마라톤을 하는 사람들, 산책하는 사람들, 길가에 음식점과 기념품을 파는 상점이 특이하게 생긴 건물의 형태로 위치해 있고 한쪽의 바라 풍경을 보면서 잘 정돈된 잔디밭과 나무들 사이로 오가는 사람들이 보인다. 마치, 요코하마의 야마시타 공원 같은 느낌이다. 일본 체류기에서도 썼지만, 요코하마와 샌디에고는 자매도시로 여러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바로 그중 하나가 내가 노리던 동일한 물의 여신상이 있다는 것인데, 샌디에고에 있는 것은 사진촬영 실패 ㅠ_ㅠ 단지 그 석상이 있는 건물 앞을 버스를 타고 지나가는데 만족해야 했다.


나부끼는 성조기와 당당한 군함 미국의 힘이란?


 


  일단 간단하게 둘러보면서 사진을 찍고, 미드웨이 항공모함이 개함? 되기를 기다렸다. 여기서 찍은 사진들은 거의다 단체샷이어서 적당한 것을 올릴 수는 없을 것 같고, 바다 위로 꽤나 거대한 군함, 심지어 항공모함들도 볼 수 있는데, 이 곳이 바로 미군 태평양 함대의 주둔지라고 한다. 막강한 미 해군력의 중심이 되는 함대인만큼 그 규모도 어마어마한 것으로 보였다. 공원의 한쪽에는 태평양 전쟁 당시의 미군 희생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거대한 기념물이 위치해 있었다. 바로 한달도 지나지 않은 과거에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에 갔을때, 아주 조그만 조형물로 태평양 전쟁에서 침몰한 일본군 함정들의 이름을 쭉 나열한 것을 볼 수 있었다. 그 대조되는 모습에, 일본의 전체주의, 미국의 개인주의, 일본의 패전국으로서의 모습, 미국의 승전국으로서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 확대 해석하고 있는 것일까?


미드웨이 항공모함, 태평양을 누비던 바로 그 거대함이다


 


  미드웨이 항공모함의 역사적인 기록에 대한 설명을 잠시 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2차세계대전이 끝난 직후에 취역하였으며, 베트남 전쟁, 걸프 전쟁에 참전했다. 원래는 2차세계대전에 투입되기 위해서 계획되었던 6척의 항공모함 중 하나였으나, 원자폭탄 투하에 이은 일본의 무조건적인 항복으로 총 3척이 건조되었고 그 중의 첫번째가 바로 이 미드웨이다.  2004년에 퇴역하여 이제 해상 박물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자원봉사로 이 항공모함 위에서 관광객들을 상대로 가이드를 하고 계시는 분들은 다 실제로 여기서 군복무를 경험한 적이 있는 군인들이라고 한다.


샌디에고는 미 해군 태평양 함대의 베이스


 


   샌디에고는 옛날부터 미국 태평양함대의 기지역할을 수행했다. 지금도 해변가에는 거대한 공군기지가 있고, 그 옆에 정박해있는 거대한 함선들을 볼 수 있는데, 위의 사진에서도 가까이 보이는 군함외에 저 멀리 현역 항공모함이 보인다. 2차세계대전 말기에 커져나가는 일본의 해군력을 압박하기 위해 샌디에고에서 대규모의 군함과 항공모함들이 진주만으로 이동해서 정박 중이었는데, 선전포고 없이 일본이 수백기의 전투기와 폭격기를 동원해서 그 해군력을 거의 초토화시킨다. 그것이 바로 유명한 진주만 기습이다. 단지 운좋게 모든 항공모함들은 진주만에 정박해있지 않았기 때문에 화를 면했고, 이는 후의 미드웨이 해전에서 일본쪽 항공모함 3척을 침몰시키는 성과의 기반이 된다. 바로 그 엄청난 승리, 미드웨이 해전을 기리는 의미에서 내가 올라와 있는 이 항공모함의 이름이 미드웨이 인 것이다.


멀리 보이는 다리가 요코하마와 닮았다



  샌디에고는 정말 신기하게도 요코하마랑 닮은 듯 한데, 미드웨이 항공모함 갑판위에 올라가서 내려다본 도시에서 보이는 저 먼곳의 바다위를 가로지르는 거대한 다리도 그 중 하나다. 요코하마에서도 거의 똑같은 풍경을 본 기억이 나는데, 자매도시라 그런지 정말 외형도 닮아 있다.


  미드웨이 항공모함은 실제 생각했던 항공모함의 크기 보다는 조금 작은 듯 보였지만, 함선 내부의 이리저리 나 있는 통로와 좁고 가파른 계단을 돌아다니다 보니, 사람은 많이 탑승시킬 수 있을 거 같았다. 선원들이 자는 3층 침대에 올라가서 누워보니, 좁고 눅눅한 그 속에서 전투를 기다리는 군인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었다.


각종 에어크래프트들



  복잡하게 얽힌 항공모함의 내부 갑판과 외부 갑판에는 각종 폭격기, 전투기, 헬리콥터가 시대를 막론하고 진열되어있었다. 내부에는 태평양 전쟁때, 일본군의 제로기와 맞서 싸웠을듯한 프로펠러 비행기부터 갑판 위에는 나름대로 최근 것으로 보이는 폭격기들까지 전시되어 있었다. 물론, 껍데기만. 저 앞에 보이는 헬리콥터에 탑승해보면 안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이다. 이 사진을 찍은 조타실에 올라가보면 자원봉사 할아버지가 열심히 항공모함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설명해주고 계셨다. 거대한 항공모함이 간단한 레버 몇개와 엔진실과의 의사소통으로 간다는 것을 깨닫고는 세상에서 움직이는 것 중에 가장 거대하지만, 사실 자동차 운전 정도의 조작이구나 싶었다. 물론 그 내부에서 이를 움직이기 위해 수많은 간접적인 노력이 있었을 것이지만 말이다.


옐로우캡이다



  어느 사이에 날씨는 활짝 개어 햇빛이 내리쬐는 날씨가 되어 있었다. 이곳은 아침에는 항상 안개가 끼고 흐린 것처럼 우중충하지만, 낮이되면 언제나 이렇게 화창한 날씨로 변한다고 한다. 그렇다고 또 더운 것은 아니다. 기온은 20도 내외로 선선하지만, 단지 햇빛만 내리쬐는 피부암이 많을 듯한 날씨. 일행은 미드웨이 항모를 떠나 이제 오늘의 다음일정 씨월드로 향했다. 세계 최대의 해양생물 어뮤즈먼트 파크?라는 씨월드로 고고


돌고래가 제일 귀엽다



  씨월드에서는 그야말로 지금까지 구경해왔던 어떤 종류의 해양생물보다 더 많은 것을 이곳에서 볼 수 있다. 개인적인 취향은 돌고래. 이 녀석들은 쇼를봐도 그렇고 정말 똑똑하다고 느껴진다. 다른 녀석들은 먹이에 의해서만 움직이고 그 모습을 관객들에게 보여주는데, 돌고래 부류는 정말 연기자 같이 일을 하고 나중에 뒤에 들어가서 페이를 받는 지능적인 사람 같다. 물론 깜찍한 외모도 마음에 들고 말이다. 실제로 먹이를 사서 주면서 만져볼 수 있으니 돌고래 매니아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되겠다. 위의 사진도 돌고래가 사람을 구경하는건지 모를 지경으로 신경을 집중한 돌고래의 모습으로 보인다.


아틀란티스?



  롯데월드의 후룸라이드 비슷한 탈 것. 씨월드에서도 재미있는 탈 것이 많아 보였는데, 에버랜드의 정글탐험보트던가. 그런 내가 선호하는 어드벤쳐류의 것도 있었지만, 고장이라는 말에 발길을 돌리고 차선책으로 선택한 것이 이것이다. 우리나라에 있는 것과 비슷하지만, 다른점이 있다면 내려가는 경사가 좀 더 급하다는 것과 탈탈탈 거리면서 오랜시간 올라가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엘리베이터에 의해서 흔들거리며 한번에 쑥 올라간후 아래로 발진~ 한다는 점이다. 도통 올라가는 길이 없어서 “어디로 올라가는 거지?” 하고 궁금해했는데, 결국 그런 것이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도 그런 의표를 찌르는 탈 것들이 있었는데, 차차 나중에 소개하겠다.

물개 쑈쑈쑈


  거대한 바다사자와 물개가 나와서 벌이는 잠수함에서의 에피소드를 그렸다. 씨월드는 탈 것 보다는 주로 이러한 쑈 위주로 구성되어있는데, 사실 시간이 많이 주어진 것이 아니라서 우리들도 오래 기다려야 하는 탈 것들 보다는 시간에 맞추어서 입장하기만 하면 되는 이러한 쑈 위주의 관람을 했다. 뭐, 정말 재미있었던 것도 있었지만, 사실 시간 낭비라고 생각되는 공연도 있었는데, 가장 재미없었던 것은 무슨 아크로바틱, 어쩌구 하는 써커스 비슷한 공연이었고, 재미있었던 것은 바로 위사진의 물개쑈와 돌고래쑈였다. 여자 연기자 분들의 연기가 정말 재미있다.


  미국와서 느낀 것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이러한 공연위주의 문화가 더 발달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포츠 단체관람부터 이러한 쑈를 보고 웃고 떠들고 관객과 호응하는 문화가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게 쉽사리 찾아볼 수 없는 것이었다. 내가 안찾아다닌건가??


또한 재미있는 돌고래 쑈쑈쑈



   재미있는 돌고래 쑈다. 역시 똑똑한 돌고래들이 나와서 지능적으로 연기하니까 왠지 공감. 하나 스포일러를 하자면, 여기서 사회자가 불러낸 관중석의 가족들은 다 연기자. 아니, 적어도 물에 빠지는 연기를 하는 여자분은 연기자다. 어린이에게 돌고래는 만지게 해주면서 데리고 가고 어머니 역할을 하는 연기자는 서있다가 자연스럽게 물에 빠지는 연기를 하는데, 관중들이 다들 긴급상황이라고 생각한 순간 돌고래가 뛰어들어 구해낸다는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_@ 물론 여기 있는 사람들이야 다 알겠지만, 나야 처음보는 사람으로 감쪽같이 속았다;


  그리고 앉는 자리에 보면 색으로 표시되어있고 SOAK이던가. 아무튼 물에 젖는 자리라는 표시가 있는데, 그 자리에 앉으면 위의 사진에서 보듯. 뭐; 옷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 상태로 빠져나가야 한다. 각오하고 있다면, 더 재미있는 자리!


씨월드의 상징 샤무



  씨월드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범고래 샤무쑈다. 입장권에도 샤무만 나와있는데, 사실 쑈 자체는 재미있지 않다. 뭔가 거대한 전광판이 회전하고 영상도 잘 만들고 고래 먹이도 젤 많이 들어가고 공연장도 제일 크지만, 고래가 똑똑하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약점. 물론 거대한 고래가 솓구치고, 엄청난 양의 물을 관중석으로 뿌려대는 스펙타클함이야 최고지만, 그래도 아기자기한 재미를 주는 탄탄하게 구성된 다른 쑈들에게 더 점수를 주고 싶은 마음이다. 물론 내 취향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같이 본 사람들도 별로 재미없었다는 반응이었다. 그래도 명성 때문에 안볼 수는 없는거다; 손바닥을 포개어 놓고 고래 꼬리를 흉내내서 흔들면서 샤무를 외치면 거대한 돌고래가 물 위로 점프. 고래 소환술사..? (그건그렇고 왜 찍는 사진마다 모자에 가리지;)


  마지막회 샤무 공연을 보고 다시 입구에 집합해서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점심을 씨월드에서 이번 투어기간 동안 제공된 식사중에서 가장 질이 나빳던 구운 바게뜨 사이의 양파와 고기로 때웠기 때운에, 저녁은 뭔가 근사한 것을 먹으러 간단다. 퀄컴의 빌딩들은 샌디에고에만 수십개가 있는데, 다들 번호로 식별한다고 한다. 12, 43. 뭐 이런식으로. 하지만 중간에 특이하게 하나가 빠져있는데 (이유는 없다는데;) 회사에 다니는 분들은 바로 오늘 가는 식당 건물에 그 빠진 번호를 붙였다고 한다. 이를테면 “23 건물에 가자.” 하면 바로 “그 식당에 가자.” 라는 의미로 사용될 수 있도록 말이다. 그 만큼 퀄컴에서 많이 간다는 말이겠지?


카를 슈트라우스의 브루잉 컴패니



  퀄컴에서 개발한 휴대전화용 어플리케이션 플랫폼 이름도 BREW 인데, 여기서 보니 왠지 반갑다. 연어와 치킨 파스타 그리고 소세지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그리고 디저트로는 치즈 케잌이 제공. 치킨 파스타와 소세지야 많이 먹어봤으니까 오늘은 연어를 먹어보기로 한다. Blackened라고 하면 무슨 소린지? 훈제라는 뜻인가? 덧붙여 후에 밝혀진 일이지만, 오늘 나의 선택은 탁월했다. 다른 메뉴를 선택한 분들에게 조금씩 얻어 먹어보았지만, 연어의 맛이 가장 탁월!


  우리나라에서도 증가했지만, 이 식당도 자체에서 BREWING 한 맥주를 제공하는데, 그 종류도 많았고 색상도 정말 맥주같지 않은 특이했다. 맛은? 사실 맥주 맛이야 뭐가 더 낫다 어쩌다 말할 수 있는 처지라 우열을 가름할 수는 없지만, 늘 마시던 맥주맛과는 전혀 다른 색다른 맛이랄까. 그것 때문에 이 식당이 유명하다고 한다. (메뉴로 나온 연어를 찍어두었지만, 흔들린데다가 전혀 맛있게 보이지 않아서 올려놓지는 않는다)


식사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는 버스 앞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삼각대를 가지고 찍어보았다. 아마 투어 인원중 삼각대 챙겨온 사람은 내가 유일했을 것 같은데; 다른 사람은 못봤다. 단 한번의 야외촬영이 멋지게 나올 수 있었던, 디즈니랜드에서 깜빡 잊고 못챙겨 나왔다는 것이 얼마나 아쉬웠는지; 괜히 쓸데없이 이런거나 찍고 말이다. ㅠ _ ㅠ 디즈니 성 배경으로 깔끔하게 찍었어야 하는데;


  아무튼 오늘의 일정을 마치고 이제 숙소인 호텔로 돌아가게 된다. IT TOUR중 우리 기수에는 조별 과제로 CEO인 폴 제이콥스 앞에서 우리가 선정한 주제에 대해서 발표를 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는데 그것을 준비하기 위해서 숙소로 돌아가서는 조별로 모여 토의하고 한국에서 해온 과제를 다듬게 된다. 그 일정은 2일 앞으로 다가왔고, 모두들 부담을 가지고 하나하나 점검하고 있는 것이다. 아직은 긴장이 지속되는 시기다.


[3]편에 계속

4 thoughts on “퀄컴|Qualcomm IT TOUR 2006 참가기 [2]”

    1.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합격하셨군요!
      조금은 도움이 되셨나요~ ㅎ
      연말 모임이든 언제든 뵐 일이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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