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야 웹 프로그래밍이야 위키를 적당히 수정하기 위해 배웠던 Perl 같은 언어와 학교에서 배웠던 PHP, ASP. 그리고 저 먼 옛날 뭔지도 모르고 배웠던 HTML이 전부라서 웹 프로그래머들이 하는 한탄이 남일처럼 들렸던 것이 사실.
따라서 “웹표준이 뭐다.” “익스플로러는 표준을 준수하지 않는다.” “웹2.0 은 어떻다.” 하는 요즘에 봇물처럼 터져나오는 이야기를 속에서도 관망해온 것이다. [뭔소린지 잘 모르거든]
하지만 나를 ‘피식.’ 웃음짓게 하면서도 과연 그들의 애환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오늘 조금했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최근에 위자드닷컴이라는 개인화 홈페이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는데. 원래는 구글 개인화 홈페이지에 관심이 있다가 한국에서는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지 궁금해서 회원으로 가입하고 사용하고 있던 중이었다.
역시 새로운 트랜드를 열어가는 웹 2.0의 대표주자들이 웹표준을 중시하는 것 처럼 이 사이트도 파이어폭스, 오페라, 사파리 그리고 인터넷 익스플로러까지 최적화 시켰음을 홈페이지 하단에 당당하게 적어 놓은 것이다.
그것도 무려 파이어폭스가 가장 앞에,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젤 뒤다.
여기까지 봐서는 아무 느낌 없었는데, 아무 생각없이 마우스를 인터넷 익스플로러 위에 가져다 놓으니 나타나는 툴팁(웹의 세계에서도 이걸 툴팁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개발자의 애환이 뿜어져나오는 툴팁이다.
무려 Darkside Bug-generator 라고 적어놓으셨다. 다른 것도 아니고 인터넷 익스플로러만 이런 것을 보니 꽤나 버그 때문에 고생하셨음과 그 원인이 익스플로러에 있음을 짐작케 한다. 아~ 정말 힘들긴 힘든가 보구나 T ^T
아무튼, 새로운 서비스를 이제 막 시작한 회사에 비슷한 연령대의 컴퓨터쟁이들이 거대 기업을 상대로 대항해서 뭔가 열심히 만들고 있는 것을 보니 마음 속으로나마 응원을 보낸다. 부디 20대의 힘을 보여주세요.
하핫..
앗, 낯이 매우 익은 아크몬드님이시군요.
하하 정말 재미있네요. ^^
간만에 나누고 싶은 조그만 재미거리였습니다 ㅎㅎ
저 심정… 십분 이해가 가요…oTL..
아.. 그리고 파폭에서 보면 익스플로어에만 밑줄이…
웹프로그래머 신가보군요 -ㅅ –
http://www.yozmn.com
http://www.yozmn.com 여기도 함 써보세요.
그뿐이 아니라 웹접근성 부분에서도 상당히 발전된 사이트입니다.
Ie, opera, FF등은 물론이고 뒤로가기 및 자바스크립트 비활성화시에도 페이지의 대부분을 확인할수 있더군요.
20일날 정식오픈한 사이트구요.
참고하겠습니다 ^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