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회사에서 늦게까지 할 일이 있어서, 이왕 늦은 김에 도쿄 타워에 들렀다가 집에 가는 것이 좋을 것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일본 생활도 3주 조금 더 밖에 남지 않았고, 조금 피곤해도 최대한 즐기다 가자!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일부러 피곤한 발걸음을 옮겨 언덕을 올라갔다. 역시 외국인도 많이 오는 관광지. 서양 사람, 인도 사람등등. 하지만 틀림없이 나는 낮은 곳에 있는 전망대 까지는 무료라고 해서 올라갈 생각을 하고 갔는데, 이게 왠일 낮은 곳에 있는 일반 전망대라도 800엔이 넘는 요금을 받는 것이 아닌가 -ㅅ- 틀림없이 무료라고 누가 말했는데.. 아무튼 도청에 올라가서 보면 야경은 공짜. 라서 그냥 아래서 사진만 찍고 왔다. 주위가 공원들이어서 간만에 도심에서 녹지를 만끽. 시원한 공기에서 산책을 할 수 있었다. 오늘은 차를 타고 회사 주변을 돌 기회가 있었는데 확실하진 않지만, 롯폰기 힐즈를 돈 것 같다. -ㅅ- 왠지 멋진 가게들과 호텔이 많고 조명이 멋진. 사찰이나 신사를 보는 것 보다는 왠지 이런 구경이 끌리는데. 내일은 롯폰기를 한번 돌면서 구경을 해봐야겠다. 오늘은 너무 늦게 집에 와서 -ㅅ- 이만 자야겠다. 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