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되면 할 수 있는 것

일요일 저녁 폭우로 정전이 되었다.
순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에 당황했지만 라이터, 휴대폰 액정 빛 등을 활용해서 양초를 찾은 뒤 불을 붙였다.
되찾은 빛에 다소 안심.
조금이라도 밝은 옥상으로 올라가보니 주위 전체가 깜깜한 어둠에 감싸여 있었다.
아마 이 동네 전기를 공급하는 쪽에 문제가 있는 건지.
폭우에다 일요일이면 복구도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컴컴한 어둠속에서 무엇을 할까? 딱히 떠오르는게 없었다.
과연 전기를 쓰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지?
결국 양초 불빛에 엎드려서 책을 읽은 것.

그리고 불빛이 예뻐보여서 사진을 찍은 것.

Outlook 기반의 RSS 리더 IntraVnews

이래저래 웹서핑으로 낭비하는 시간이 많아서,
또 테터툴즈 리더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아서.

늘 이메일을 확인하려 아웃룩을 실행시킬때 RSS 리더 기능도 붙어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문득 시간을 들여 검색해보니 IntraVnews 외의 몇가지가 검색되었다. (역시 내가 생각해본건 이미 누가 만들어 놨다)

IntraVnews를 설치하고 (과자도 먹여주고) 테터툴즈에서 설정되었던 주소들을 빼내어 저장하고 서치~ 를 누르니. 마치 메일이 온것처럼 포스트들을 쭉 긁어왔다.

이로써 웹서핑으로 낭비하는 시간 5%정도는 감소 효과.

마침 리더를 설치한 김에 오랫동안 죽어있는 사이트와 링크에 링크를 따라가서 유용할 것 같은 사이트를 정리했다.

새로운 것을 깊게 파고 들어가는 것이야 책이나 인터넷을 내가 직접 찾아보면 되지만, 새로운 것 자체를 알게 되는 것은 RSS 리더의 활용이 효과적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