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경의 사람이 되기 -_-a

별로 세상의 일에 의문을 가지지 않고 있는 그대로 그렇구나 받아 들일 수 있은 쪽이 오래 사는 부류의 사람이 아닐까.

자연속에 산다는 의미는 산과 숲, 풀속에, 단지 그런 녹색과 파란색에 둘러 쌓여있다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그런 모든 것들을 아무 생각 없이 바라보면서 살 수 있다는 데 있는 것 같다.

광고, 신문, 인터넷, 문자메시지, 뉴스, 공지, 요약, 수업, 요금통지서 등등 다들 내 머리속에 뭐를 집어 넣지 못해서 안달인 것들이라 -ㅂ-

사람들이 산으로 떠나고, 바다로 가고 명상을 하고. 그 이유가 조금씩 납득이 가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단지 아름다운 걸 추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최고가 될 수 없는 레이스는 의미가 없어.

“참가하는 것도 큰 의미이며 좋은 경험이다” 라는 건,
분자의 사람들이 분모의 사람을 늘리기 위해서 하는 거짓말.

자연이 만든건 Analog 지만, 인간이 만드는 모든 것은 Digital 같다.
이기거나, 지거나. 가지거나 못가지거나. 죽거나 살아남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