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st] Who owns the perk in Java? (누가 자바의 이익을 누릴까?)

Who owns the perk in Java?

May 8th 2012, 0:28 by G.F. | SEATTLE

2010년 오라클은 구글이 그들의 지적 재산권(IP)을 안드로이드 모바일 플랫폼에서 이용하여 침해 했다고 비난했다. 오라클은 그 이후 구글 경영진들 간의 이메일,  복제된 것으로 알려진 프로그램 코드의 단편 등 수많은 법적 증거들을 제시했다. 5월 7일 샌프란시스코 연방 재판소는 그들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렸다. 어느 정도는.

배심원의 결정에 따르면, 구글은 자바 기반 구조의 부분적인 면과 관련 있는 오라클의 지적재산권을 배꼈다는 것이다. 우선, 구글은 그들 자신만의 자바 버전을 위해 이 논쟁이 되는 소프트웨어를 구성하는 1500만 줄의 오라클 코드 중 9줄을 무단으로 복사했다는 것이다. 이 재판의 다음 단계에서 판정이 날 이 악행으로 인한 손해는 법령 상 150,000달러를 넘을 수 없다. 더 논쟁이 되는 것은 또한, 구글은 코드를 직접적으로 복사해온 것은 아니지만 “저작물의 전반적인 구조, 절차, 조직”을 배껴서 오라클의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여겨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상하게도, 배심원들은 이 침해가 법적으로 납득할 만한 것인지 여부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것은 오라클이 구글로 인한 피해를 수집하지도 (10억불 이상을 목표로) 또는 적어도 현재는 안드로이드가 부분적으로 다시 작성되어야 한다고 요구하지도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혼란에 더하여, 한 배심원은 이 문제에 대해서 그녀의 남편과 상의하는 법으로 금지된 행동을 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구글은 미결정 심리를 요구해왔다. 현재 따분한 특허 분쟁으로 이어지고 있는 이 소송의 전반부는 재심되거나 항소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이 모든 호들갑은 무엇 때문인가? 오라클의 저작권 관련 고소들은 두 종류의 소프트웨어 배관을 중심에 두고 있다.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s)와 자바 가상 머신이다. (JVMs)

API부터 살펴보자. 이것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하여금 프로그래밍 언어(Java나 C++) 혹은 서비스 (Facebook나 Twitter)와 매끄럽게 상호 연동되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해주는 링크이다. API가 없다면, 프로그래머는 우선 대상으로 하는 플랫폼 내부의 기어와 톱니들이 어떻게 작동되는지 이해한 후, 이러한 것들을 조합하여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야 한다. 게다가, 서로 다른 하드웨어 플랫폼은 여기에 쓰이는 언어나 서비스들이 제작자에 의해 수정될 때 마다 끊임 없이 업데이트 되어야 하는 별도의 소프트웨어 버전을 필요로 한다. API는 이러한 비효율성을 줄여준다.

다행스럽게도 프로그래머들은 이해할 수 없는 0과 1의 연속으로 컴퓨터 프로세서가 이해하는 기계 코드로 소프트웨어를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 대신, 컴파일러라고 하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해 특정한 “고 수준”의 언어(어휘나 문법이 자연어와 완전히 다르지 않다)로 작성된 코드를 기계가 이해할 수 있는 명령으로 변환한다. API는 날짜를 표시해주는 것과 같은 간단한 것에서부터, 암호화 키를 생성하는 것처럼 더 복잡한 것 까지 기본적이고 잘 정의된 작업을 수행하는 코드의 만들어진 집합을 이용할 수 있게 제공하여 코더를 훨씬 더 편하게 만든다.

특정 언어를 위한 하나의 API는 하나의 기능적인 대응물과 쌍을 이루는데, 이는 하나의 라이브러리로서 여기에는 문제의 작업들을 수행하는 해당 언어의 코드 조각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프로그래밍 언어, 유료나 라이센스 애드온, 또는 공개된 소스와 무료이지만 저작권이 있는 코드의 조합에서 필수적인 부분이다. 그리고 비록 기술적이지만 명확하게 설명된 사용 설명서가 있다. 여기에는 각 코드의 부분이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프로그램의 소스코드에 삽입되면 라이브러리의 관련된 부분을 바로 실행되게 하는 명령어(함수 호출로 불리는)와 함께 나와있다. 라이브러리 코드의 어떤 부분이라도 밑바탕부터 작성될 수는 있지만 이는 시간이 걸리는 일이고, 결정적으로 광범위한 테스트를 거친 라이브러리에 포함된 코드들을 이용하는 장점을 얻지 못한다. 새롭게 작성되는 프로그램에서는 원하는 기능에 대한 참조만을 이용하는 것이 더 쉽고, 안전하고, 단순하다.

하드웨어의 특정 부분을 구동하기 위해서는 고 수준의 언어로 작성된 프로그램은 반드시 우선 머신 코드로 변환되거나 “컴파일”되어야 한다. (이 작업은 일반적으로 프로그램이 완성되고 배포되기 전에 일어난다) 하드웨어가 컴파일 된 프로그램을 구동하면서 함수 호출에 다다르면, 라이브러리(완성된 코드 안에 포함되어 함께 컴파일 된다)의 해당 부분으로 점프하고, 그 기능의 코드를 실행한 후, 다시 프로그램의 주 흐름으로 돌아온다.

고 수준 언어의 부분적인 코드들 외에, 몇 API 코드 라이브러리들은 특정 하드웨어 플랫폼을 위해 미리 컴파일 된 부분들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 중 나머지 부분의 프로그램이 해당 장치로 컴파일 될 때 적절한 것을 자동적으로 선택하게 된다. 자바 API 코드 라이브러리들은 고 수준의 코드만을 포함하고 있다. 자바 프로그램은 이들 모두를 한번에 컴파일 한다. 이 부분이 가상 머신이 관여하는 곳이다.

가상 머신은 물리적인 연산 장치를 흉내 내는 컴퓨터 프로그램이다. 이것은 예를 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처럼 하나의 플랫폼을 위해 디자인 된 어플리케이션을 애플의 매킨토시처럼 다른 곳에서 구동할 수 있게 해준다. 자바 가상 머신 자체는 자바가 아닌 C++와 같은 언어로 작성되고, 설치될 기기에 맞는 기계 코드로 컴파일 된다. 모든 프로세서와 운영 체제의 조합은 각자 고유의 자바 가상 머신을 가진다. (인텔의 칩에서 구동되는 애플의 iMac 처럼) 

특정 언어의 방언을 이해하는 실제 프로세서처럼, 모든 자바 가상 머신은 자바의 머신 코드와 같은 버전으로 말한다. (자바 바이트코드라 불리는). 사실상, 그들은 자바 바이트 코드와 물리적 하드웨어의 머신 언어 사이를 번역하는 역할을 한다. 이론적으로는, 어떤 자바 프로그램도 한번 컴파일 되면 모든 자바 가상 머신에서도 구동될 수 있고, 선 마이크로시스템즈(오라클이 2009년 인수했다)는 이를 “한번 작성하고, 모든 곳에서 작동된다.”라고 부르며 자바 개발자들을 모집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오라클은 자바 바이트코드의 방언들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 카드, 모바일, 데스크탑, 서버에 맞추어진 4가지 종류의 자바 가상머신을 제공한다. 서버 자바 가상 머신을 위해 컴파일 된 프로그램은 실행을 위해 반드시 필요로 한 요소가 다른 종류의 가상 머신에서는 빠져 있을 수도 있으므로 모바일 자바 가상 머신에서 반드시 구동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고, 이 반대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경량화된 모바일 가상 머신은 연산 능력을 필요로 하거나, 불필요하게 스마트폰을 느리게 만드는 복잡한 서버 기능들을 수행할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 반면, 서버 가상 머신은 배터리 소비에 있어서 효율적이어야 할 필요가 없다. 

오라클은 4종류의 가상 기기 중 최소한 하나 이상을 위해 작성된 어떤 소프트웨어라도 구동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이는 조건 하에 다른 기업들에게 그들만의 자바 가상 머신을 만들수 있게 허가 하고 있다. 이것은 장치 제조사들이 그들의 기기를 위한 맞춤형 자바 가상 머신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  

구글은 그들의 안드로이드 모바일 플랫폼을 위해 Dalvik이라고 불리는 자신만의 자바를 만들고 Dalvik APIs와 라이브러리, 그리고 가상 머신까지 개발하였다. 표면상으로 Dalvik과 Java는 다르지만, 그들의 구조나, 많은 특징들은 동일하다. 결론적으로, 자바 프로그램도 Dalvik으로 변형되어 구동될 수 있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결정적으로, 한 언어를 알고 있는 개발자들은 이 언어의 근본적인 유사성 때문에 다른 언어도 능숙하게 다룰 수 있다. 하지만 Dalvik 프로그램이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구동되기 위해서 컴파일 될때, 이의 바이트코드는 자바의 것과는 달라서 다른 자바 가상 머신과는 호환되지 않는다. 

Dalvik과 관련 제품들을 만들기 위해 구글은 오픈 소스 프로젝트를 활용했고 그 중 소수가 오라클 소유의 보호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었다. 구글은 이 것들을 자신들의 코드를 보강하기 위해 이용했지만 라이센스를 얻지는 않았다. 비록 내부적으로 다른 코드로 구현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Dalvik의 173개의 API 중 37개가 자바의 것(총 166개를 보유했음을 자랑한다)과 동일하다. 

이 모든 것들이 오라클을 여러가지 면에서 짜증나게 했고, 소송까지 이어졌다. 첫 째로, 오라클은 구글이 Dalvik의 API관련 라이브러리에서 자신들의 코드 일부를 훔쳤었다고 주장했다. 구글은 이를 인정했지만 논란이 되는 부분은 오래전에 삭제 되었다고 주장했다. 법정은 평결에서 언급한 9줄의 코드를 제외하고는 구글의 손을 들어주었다. 둘째로, 오라클은 구글이 어떤 허락이나 라이센스를 얻지도 않은채 그들의 언어 디자인을 배끼고, API 상세를 이용했으며, 또한 자바 인프라스트럭처의 다른 요소와 호환되지도 않는 가상 머신을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이 부분에서, 배심원들은 오라클의 손을 들었다.  

그리하여, 재판장은 양측에게 평이한 영어로된 API 상세, 함수 호출 또는 내부 코드에 있어서의 특정한 표현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 받을 수 없다고 가정한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로 어떻게 구현되어 있던지는 상관하지 않고, 최소한 함수의 입력과 출력이 구분 불가능한 함수에 한하여 저작권이 적용된다. 몇 참관인들은 현재 API의 기능이 정말로 저작권의 대상이 될지에 대한 원칙이 없는 상황에서의 이러한 결정에 의아해 했다. 

어느 쪽이든 실제 저작권 침해가 일어났다는 결론에도 불구하고,  배심원단은 아직도 구글의 행동들이 “공정 사용” 원칙에 포함되는 것인지 여부를 결정 짓지 못했다. 공정 사용 원칙은 소프트웨어 관점에서 라이센스나 허가를 구하지 않고도 구글이 자바가 이루어 놓은 것들을 생각하거나 모두 모방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것으로 해석 될 수 있다. 재판부는 이 불완전한 평결을 받아들였고, 원칙과 관련된 의문과 관련된 자신만의 의견을 재판의 다음 단계에서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API 함수 기능은 코드와는 다르게 저작권의 보호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구글이 경고해왔던 것처럼 이것은 언어에서 평이한 단어 하나의 소유권을 주장하는 것과 마찬가지가 될 수 있다. 만약 그들의 미결정 심리 요구가 받아들여진다면, 새로운 소송들이 잇따를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아마 판결문에 의의를 제기하고 대법원까지 끌고 갈 가능성이 크다. 

많은 기술 전문가들은 완전히 오라클에 우호적인 판결이 나올까 초초해하고 있다. 다른 소스코드에 기반한 동일한 API 기능은 인터넷과 오프라인 상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전반에 걸쳐 넘쳐난다. 만약 법원이 오라클의 편을 들면, 기술적인 개발 환경 전체가 요동 칠 것이다. 

[Economist] 문 앞의 곰 무리 (Bears at the door)

Bears at the door


Jan 7th 2010 | ESPOO
From The Economist print edition


Can the world’s largest handset-maker regain the initiative?
세계 최대의 핸드셋 제조사가 다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까?


Illustration by Claudio Munoz


ASK Finns about their national character and chances are the word sisu will come up. It is an amalgam of steadfastness and diligence, but also courage, recklessness and fierce tenacity. “It takes sisu to stand at the door when the bear is on the other side,” a folk saying goes.


핀란드 사람들에게 그들의 국민성에 대해 물어보면 아마 십중 팔구는 “sisu”라는 단어를 언급할 것이다. 그것은 확고함과 근면함이자 또한 용기, 무모함, 저돌적인 집요함 등을 나타낸다. 한 민요에는 “문 마주편에 곰이 서있을때는 sisu를 가져라” 라는 구절이 있다.


There are plenty of bears these days at the doors of Nokia, the Finnish firm that is the world’s biggest maker of mobile handsets. Although it is still the global leader in the fast-growing market for smart-phones, its devices are losing ground to Apple’s iPhone and to the BlackBerry, made by Research in Motion (RIM). On January 5th Google took a further step into the market with the launch of the Nexus One, a handset made by HTC of Taiwan that the internet giant will sell directly to consumers, and which runs Android, Google’s operating system for smart-phones.


세계 최대의 핀란드 국적 모바일 핸드셋 제조사 노키아의 문 앞에는 최근 엄청난 수의 곰 무리들이 버티고 서있다. 아직 빠르게 성장하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세계 1등 기업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애플의 iPhone이나, RIM 사의 Blackberry 때문에 노키아의 단말기들은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1월 5일, 구글은 그들의 스마트폰을 위한 운영체제 안드로이드를 탑재하고 대만의 HTC사에 의해 제조되는 소비자 직접 판매 방식의 Nexus One 단말을 런칭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Especially in America, where Apple and RIM reign supreme in the smart-phone market, many already see Nokia as a has-been. Developers are rushing to write programs for the iPhone and for Android, but shun Symbian, Nokia’s rival software platform. And Nokia’s efforts in mobile services, mostly under its Ovi brand, have yet to make much headway.


애플과 RIM이 스마트폰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는 미국에서 노키아는 이미 한물 간 것으로  취급된다. 개발자들은 노키아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심비안을 버리고 iPhone과 안드로이드를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대부분 Ovi 브랜드를 통한 그들의 모바일 서비스를 위한 노력은 아직도 갈길이 멀다.


When the company makes headlines these days, it is thanks to the patent lawsuits it has filed against Apple, which many have interpreted—perhaps unfairly—as an admission of commercial defeat. The latest suit, filed in late December, asks America’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to ban various Apple products, including the iPhone, from entering the country.


노키아가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 소송 때문에 연일 헤드라인을 장식하는데, 이는 공정치 않지만 상업적 패배의 시인이라고 해석된다. 가장 최근인 작년 12월의 소송은 미 국제 무역 위원회에 iPhone을 포함한 애플의 상품들을 미국으로 들여오는 것을 금지 시키라고 요청했다.


Nokia beats Apple in annual sales ($57 billion versus $37 billion) and market share in smart-phones (39% versus 17%), but it is much less profitable. In fact, Nokia’s share of industry profits fell from 64% in 2007 to 32% in 2009—not much more than Apple’s and less than RIM’s, according to Brian Modoff, an analyst with Deutsche Bank. Small wonder that Nokia’s market capitalisation is barely a quarter of Apple’s.


노키아는 연 판매량(570억불 vs 370억불)과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38% 대 17%)에서 애플을 앞질렀지만, 수익률 면에서는 훨씬 좋지 않다. Deutsche Bank의 애널리스트 Brian Modoff에 따르면 사실 노키아의 산업 수익 점유율은 2007년의 64%에서 2009년의 32%로 떨어졌고 이는 애플보다 압도적이지 않고 RIM보다 적다. 노키아의 시장 투자 시가총액이 겨우 애플의 1/4이라는 것은 놀라운 것도 아니다. 


Yet in Nokia’s headquarters in Espoo, near Helsinki, morale is far better than one might expect. Hardly anyone would deny that there are problems. But executives insist that they can be overcome. When board members met financial analysts in December, they made some bold predictions. Within a year, promised Olli-Pekka Kallasvuo, the firm’s boss, the ageing Symbian software will have been vastly improved, to enable Nokia to offer “magic devices”. As for services, the goal is to have signed up 300m users by the end of 2011. “I’ve rarely heard such explicit statements,” says Ben Wood of CCS Insight, a long-time Nokia watcher.


아직 헬싱키 근처, 노키아의 본사가 위치한 ESPOO에서의 사기는 예상 된 것보다 훨씬 낫다. 누구도 문제가 있다는 것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임원진들은 그들이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12월, 이사회 멤버들이 재무 애널리스트들을 만났을 때, 몇가지 호기로운 예상을 했다. 노키아의 사장 Olli-Pekka Kallasvuo는 1년 이내에 오래된 심비안 소프트웨어를 대대적으로 발전시켜 노키아에서 “Magic Device”를 출시 하겠다고 약속했다. 서비스를 위해서는 2011년 말까지 3억 가입자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오랜기간 노키아를 관찰해온 CCC Insight의 Ben Wood 는 “그렇게 확고한 단언을 들어본 적이 별로 없었다.”로 말했다.


Nokia has overcome many crises in the past. In 1995 poor logistics caused it to stumble. It responded by developing one of the world’s most efficient supply chains, capable of churning out some 1.2m handsets a day. A decade later it failed to anticipate the demand for “clamshell”-type handsets, but bounced back quickly to restore its market share in handsets to 40% and thus its industry dominance.


노키아는 많은 위기를 극복해 왔다. 1995년에는 물류의 문제가 회사를 휘청이게 만들었다. 이의 결과로 하루에 120만개의 핸드셋을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공급망을 구축하게 되었다. 10년 후에는 폴더 타입의 핸드셋에 대한 수요를 예측하는데 실패했지만 곧 반등하여 40%의 시장 점유율을 회복할 수 있었고, 산업을 여전히 지배할 수 있었다.


But this time the problems go deeper. In more than one way, Nokia has to become a different company, says Jay Galbraith, a management expert. Until now, it has excelled in making and distributing hardware. This has trained the organisation to focus on planning and logistics. Deadlines are often set 18 months in advance. Teams developing a new device also work in relative isolation and even competitively, to make each product more original. And although Nokia has always done a lot of market research and built phones for every conceivable type of customer, it sells most of its wares to telecoms operators and designs its products to meet their demands.


하지만 이번 문제는 더 심각해 보인다. 매니지먼트 전문가 Jay Galbraith 는 노키아가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노키아는 하드웨어의 제작과 유통에 뛰어남을 보여왔다. 이것은 조직을 계획과 물류에 초점을 맞추도록 훈련시켜 왔다. 데드라인은 보통 18개월 정도의 미래에 설정되었다. 고유성을 위해서 팀들은 상대적으로 독립적이고 또 경쟁적으로 새로운 제품을 만들었다. 비록 노키아는 많은 시장 조사를 하고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타입의 핸드폰을 만들었지만, 그들 제품 대부분은 통신사에 판매 되었으며 그들의 요구에 맞게 디자인 되었다.


With the rise of the smart-phone, however, software and services are becoming much more important. They require different skills. Development cycles are not counted in quarters and years, but in months or even weeks. New services do not have to be perfect, since they can be improved after their launch if consumers like them. Teams have to collaborate more closely, so that the same services and software can run on different handsets. Nokia also has to establish a direct relationship with its users like Apple’s or Google’s.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에 따라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이를 위해서는 다른 기술이 필요하다. 개발 주기는 연, 분기 단위로 셈되지 않고, 월, 심지어 주단위를 필요로 한다. 서비스는 완벽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소비자들이 좋아하기만 한다면 런칭 이후에도 개선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서비스나 소프트웨어가 다른 핸드셋에서도 구동되게 하기 위해서 팀들은 더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 또한 노키아는 구글이나 애플처럼 그들의 고객과 더 직접적인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To Nokia’s credit, it anticipated the shift to software and services much earlier than other handset-makers. It launched Ovi in 2007, almost a year before Apple opened its highly successful App Store. A few months later, Nokia bought Navteq, a maker of digital maps, for a whopping €5.7 billion (then $8.1 billion), to be able to offer better location-based services. Shortly thereafter, Nokia launched Comes With Music, an innovative pairing of a handset with a digital-music subscription.


노키아의 명성대로, 그들은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로의 이동을 다른 핸드셋 제조사보다 훨씬 빨리 예상했다. 애플이 대단히 성공적인 앱스토어를 오픈하기 거의 1년전인 2007년에 그들은 Ovi를 선보였다. 몇 달 후 노키아는 더 나은 위치기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디지털 지도 제작사인 Navteg을 57억 유로(81억 달러)라는 터무니 없는 가격에 인수했다. 그 직후 노키아는 핸드폰과 디지털 음악 서비스 가입을 묶은 혁신적인 “Comes with Music”을 선보였다.


These efforts have not been great successes, although Nokia says that 86m people now use its various services. The firm is still working at bundling a selection of them into a neat package that is easily accessible from its handsets. Moreover, most of its offerings have to compete against popular incumbents, such as Facebook, Apple’s iTunes store and Google Maps. To further complicate matters, telecoms operators are reluctant to let Nokia offer services directly to their customers, since they want to do the same.


비록 노키아가 밝힌대로 8천 6백만의 사람들이 그들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만, 이러한 노력들은 대단한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노키아는 아직도 이들을 선별해서 그들의 핸드셋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정돈된 패키지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게다가, 그들이 제공하는 서비스 대부분은 페이스북이나 애플의 iTunes, 구글 맵 같은 인기있는 서비스들과 경쟁해야 한다. 한층 더 복잡한 것은, 통신사들이 노키아가 그들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직접 제공하는 것을 꺼려한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그들도 똑같은 것을 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Worse, while dealing with these problems, Nokia has seemed to neglect its main business. The first version of its flagship smart-phone, called the N97, was a let-down. It has as many bells and whistles as a Swiss army knife, says Carolina Milanesi of Gartner, a market-research firm, but its software, based on Symbian, makes them almost impossible to use. “It is like having a Ferrari body with a Fiat Cinquecento engine inside,” she says.


더욱 안좋은 것은 이러한 문제들을 처리하느라 노키아가 그들 본연의 일을 망각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N97라 불리는 그들의 플래그쉽 스마트폰의 첫번째 버전은 실망스럽다. 그것이 스위스 아미 칼처럼 많은 벨과 휘슬을 가지고 있지만,  심비안에 기반한 탑재 소프트웨어는 그들을 사용하는 것을 거의 불가능하게 만든다고 시장 조사 기관 Gartner의 Carolina Milanesi는 말했다. 그녀는 “마치 패라리의 차체에 Fiat Cinquecento의 엔진을 장착한 것과 같습니다.” 라고 말했다. (역주: Fiat Cinquecento는 최대 1100cc의 배기량을 가진 소형차)


Last February Nokia’s management kicked off what is internally known as a “transformation project” to address all these concerns. “We needed to move faster. We needed to improve our execution. And we needed a tighter coupling of devices and services,” explains Mary McDowell, Nokia’s chief strategist. The firm has since introduced a simpler internal structure, cut its smart-phone portfolio by half, ditched weaker services and begun to increase Ovi’s appeal to developers by allowing them to integrate Nokia’s services into their own applications. While giving Symbian a makeover it is also pushing a new operating system, called Maemo, for the grandest, computer-like smart-phones.


지난 2월 노키아의 경영진은 이러한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변화 프로젝트”라 불리는 것을 시작했다.  “우리는 더 빠르게 움직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업무 수행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기기와 서비스를 더 긴밀히 연결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노키아의 최고 전략 담당 Mary McDowell 이 설명했다. 내부 조직이 간결하게 정비된 탓에, 그들의 스마트폰 단말 종류를 절반으로 줄이고, 취약한 서비스는 중단하고 개발자들에게 Ovi를 통해 노키아의 다른 서비스를 쉽게 이용해서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할 수 있게 해서 이를 더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했다. 컴퓨터와 같은 멋진 스마트폰을 위해심비안을 새 단장하고 이를 Maemo라 불리는 새로운 운영체제로 계량하고 있다.


All this will no doubt help Nokia come up with better, if not magic, products. The firm may even reach its goal of 300m users by the end of 2011 because its efforts are not aimed just at rich countries, but at fast-growing emerging economies where Nokia is still king of the hill, such as India. There, services such as Nokia Money, a mobile-payment system, and Life Tools, which supplies farmers with prices and other information, fulfil real needs, says John Delaney of IDC, another market-research firm.


이러한 모든 것들이 노키아가 더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게 하리라는 것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선진국 뿐 아니라 인도 같은 빠르게 성장하는 개발 도상국에서의 제왕적인 위치 덕택에 노키아는 2011년 말까지 3억 이용자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다른 시장 조사 기관 IDC의 John Delaney는 인도에서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Nokia Money 나, 농부들에게 가격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Life Tool 같은 서비스들은 실제 사용자 요구를 만족 시킨다고 말했다.


Yet it is an entirely different question whether Nokia will manage to dominate the mobile industry once more—not just by handset volumes, but by innovation and profits. The example of the computer industry, in which the centre of gravity began shifting from hardware firms to providers of software and services over two decades ago, is not terribly encouraging: of the industry’s former giants, only IBM really made the shift successfully. Then again, Nokia has reinvented itself many times since its origin in 1865 as a paper mill. That, points out Dan Steinbock, the author of two books on the firm, is thanks not only to sisu, but also to a remarkable willingness to embrace change and diversity. Nokia will need those traits in the years ahead.


하지만 노키아가 핸드셋 판매량이 아닌 혁신이나, 수익률 측면에서 다시한번 모바일 산업을 지배하게 될지는 완전히 다른 문제이다. 산업의 중심이 하드웨어 기업에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이동했던 20여년 전의 컴퓨터 산업에서의 예는 상당히 고무적이다. 예전의 거대 기업이었던, IBM 만이 이러한 이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그리고 또한, 노키아는 종이 공장이었던 1865년의 설립이래 많은 자기 혁신을 이뤄 왔다. 이러한 것은 “sisu” 뿐이 아닌 변화와 다양성을 포용하는 놀랄만큼의 열성 덕택이라고 노키아에 대한 2권의 책의 저자 Dan Steinbock은 지적했다. 노키아는 미래에는 이러한 특성들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