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교보타워 B동 19층

회사 생활하면서 지겹게도 많이 온 이 곳.
(원래는 선릉역-삼성역 사이에 있었지만 이전했다)

지겹게라는 말을 쓰는건 말 그래도 수십번은 와봐서 이기도 하고, 또 여기 오는게 그만큼 싫기도 해서기도 하다.

여기 올때는 항상 무엇인가 잘못 되어있다는 이야기 이고, 또 나갈때는 잘못된 부분이 없어야 하는.. 뭐 그런 곳이다.

그래서 항상 바쁘고, 정신없고, 머리를 써야 하고.

환경 자체는 깨끗하고, 다소나마 외국계 기업은 이런 분위기구나 분위기도 느낄 수 있고 부러운 면이 많기도 하지만. 나는 언제나 외근 나온 사원이지 머.

오늘은 그나마 심적 부담이 덜하고.
또 여기 오는 것도 이제 몇번 안남은 것 같기도 하고.

빙어, 혹은 공어?

설에 제천에 내려간 김에 의림지에 들어서 빙어튀김을 맛보고 왔습니다. (그쪽에서는 공어라고 부르던데;)

겨울에는 얼음을 깨고 낚시하는 재미에 많이들 먹지만 일반적인 생각과는 다르게 빙어는 5월에 먹는게 가장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기름기가 전혀 없는 단백한 생선이라 그냥 잡은 즉시 먹는게 제일 좋다는 데 비위가 약해서 그렇게는 못먹어 봤고 튀겨서 먹었습니다. 단백하게 맛있긴 했지만, 비싼 가격에 비해서 왠지 멸치 먹는 느낌이 나서 별로더라구요. (사진에 보이는게 딱 만원 어치입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이렇게 먹는 것 뿐 아니라 낚시도 해보고 싶은데 낚시는 의림지에서는 불가능하고 춘천까지 올라가야 된다더군요.

까르네스테이션 – 강남점

강남역 베니건스 지하에 위치한 까르네스테이션에 갔다.

저녁시간 까르네 코스가 20000원에 부가세10% = 22000원!
하지만 국민카드나 TTL, LGT 등으로 포인트 차감 없이 10% 할인할수 있어서 사실상 가격은 20000원 정도면 한사람이 먹을 수 있다.

각종 양념,생고기류 와,
샐러드류와,
주류 (소주, 맥주, 와인, 양주)와
약간의 번외편( 만두, 순대, 새우튀김 등)과
과일류 & 디저트가 준비 되어있고 역시나 무제한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

하지만 시끌시끌한 분위기에 기름진 음식들은 역시나 분위기를 찾고 싶을때는 좀 곤란한 요소임.

딱! 회사 회식 오면 좋을 듯한 장소임.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