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해보던거 하니까 잼있다.

 맨날 지겨운 게임이나 만들고 하다가..

 이번에 뭔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들어갔는데.
 팀장님과 옆자리 사람, 나. 이렇게 3명이 따로 뭔가 특별한걸 만든다.

 다른 회사에서 먼저 만들고 있지만 특허권이 없다는 틈을 비집고 들어가서 일단 시제품 만들어서 퍼뜨리면서 나중에 권리를 주장하는 기업간 치열한 경쟁의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혼자서 에헤라 디야~ 오늘은 이거 하고, 내일은 이거 하고.

 하는게 아니라 스피디 하게 오늘 아침에는 이거 하다가 뭔가 정보가 들어오면 수정수정. 저녁때는 이거 만들어서 보내고 간단한 회의 회의 연속에 다른 회사로 문의. 정보 캐내기. 정신없이 바쁘지만 왠지 재미있다!

 이게 바로 영업 쪽에서 하는 일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역시 새로운거 접해보니까 흥미 진진.

학원 소감.

 뒷산 대학원생도 나와 같이 굳 모닝? (Good morning 아님)

 LG 전자 프로그래머도 나와 같이 하우 두 유 두?

 애 둘 딸린 의사 아저씨도 나와 같이 하우 아 유?

 경찰대 교수님도 나와 같이 하우 올드 아 유?


 
 ㅎㅎ 또 젤 어리네.. 그래도 지금 아니면
 교수님한테 Hi, James~ 이딴 말 언제 또 해보겠어..;;

 나도 좀 민망한데 그쪽은 얼마나 더 민망할까 -_-
 

도전! 영어 完전 정복

 예전에도 쓴적 있었는데 드디어 내일부터 학원;;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계획은 전혀 성과 없고! 예~ (-_-

 과연 어찌 될 것인가~ 도전! 영어 完전 정복.

 
 블로그 돌아다니다 보면 
 
 “이야~ 다들 열심히 하는구나~, 나도 열심히 해야지”
 
 생각하고 한편으론 기쁘고 감탄이 나오던데;

 
 그럼 내일을 위해 일찍 자도록 하겠습니다 -_-)>

 

집에서 써야되는데..

회사에서 올리고 있기는 좀 그래서.

 집에서 쓰고 자려는데.. 뭘 써야될지 모르겠다.

 대략 생각나는거 얼른 쓰고 자야지….

 – 모기향 피우면 꼭 오른쪽 눈에서 눈물이 쏟아진다. 이유는 모르겠다.

 – 헬스장에 구의원선거 출마 기호 3번이 와서 박카스 돌렸는데 나는 안주더라. 배고파서 내심 기대했는데 안주니까 실망이 크다.

 – 홍차에 우유를 타서 먹었는데. 처음에는 오~ 맛있는데 했다가 머그 컵으로 한컵 다 마시니까 나중에는 역겹더라. 설탕 추가가 필요.

 – 거의 3주를 끌어오던 일거리. 단숨에 해결. 역시 문제가 생길때는 천천히 심호흡을 3번 하고 창문 밖으로 머리를 내밀어 바람에 머리는 날린 후 다시 모니터를 보는게 좋다.

 – 붕어빵의 계절이 돌아와서 행복하다.

 – 친구녀석이 11시면 스타크래프트 대전을 신청하는데 전적이 47승 2패다. (내가 47승) 결코 내가 잘하는 게 아닌데.. 그 친구는 진정으로 같이 게임을 한다는거에 의미를 두는거 같다.

 – 성빈형 방송에서 좋은 노래 몇개 찾아서 자기 전에 윈엠프에 걸어놓으려고 한다.

 – 군대간 친구가 워낙 많아서 휴가 챙기기도 힘들다. 그래도 우르르 한꺼번에 백일 휴가를 나왔던 연초보다는 편하다.

 – 블로그도 유료화 되나..? 월 2000원 미만이라면 돈내고 써줄 용의도 조금 있다.

 – 여러분은 조이는 시보리를 좋아하나 헐렁한 시보리를 좋아하나. 맨투맨 티셔츠에서 허리 시보리 부분을 일부러 늘려는 사람을 보고 신기해 했으나 그런 사람이 꽤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 … 더는 쓸께 없다~  아. 하나. 블로그인 설문 조사에서 블로그인을 쓸때 가장 기쁠때는? 이라는 항목에 첫번째로 포스트에 코멘트가 달렸다는 표시로 빨간 화살표가 뜰때 가 있더라. 누구나 다. 심지어 여기 관리자 마저 그게 제일 기쁘다고 생각하나 보다. 짦게 생각해서 몇번 키보드를 두드리는걸로 다른 사람이 조금 기뻐한다면.. 너무 매력적이다 -_- 행복을 이렇게 만들 수 있는거.

다 갔다.

 다들 퇴근하고 혼자 남았네. -_-

 가습기랑 히터는 좀 끄고 가지 점검차 돌아보니 다 켜져 있네.. ㅉㅉ

 
 아. 배고파, 사천짜장 있던데 먹고 헬스 갈까 말까. 먹고 가면 뛰는게 괴롭고 안먹고 가면 배고파서 괴롭고.. ZERO SUM 인가..

 추워서 나가기도 싫고.. 헬스 가기도 싫고.. 밖에서 바람 쌩쌩 부는 소리가 무섭게 들리네..

 영화 보러 갈껄 그랬나.. 조윤희는 누군진 몰라도 예쁘던데. 영화는 설마 재미없어도 공짜라는게 어디야.. 바라는게 많으면 X. 

 카레는 맛있을까. 다들 맛있다고 그릇까지 긁어 먹은 사진 보면 맛있을꺼 같기도 하고, 살짝 아쉽긴 하네. 에이 뭐 다음에 가면 되지.

 이 블로그를  찾는 사람들은 다들 이시간에 뭐 하고 있으려나.
 성빈형은 투덜거리면서 영화보러 가나.
 미혜누나는 영어 학원 가려고 종로 가고 있나.
 지영누나도 마찬가지로 영어 학원 가나.
 구민형은 마감 끝내고 죽었나.
 효정누나는 나라 하이킹 갔다 왔나.
 보현누나는 아직 회사에서 일하나.
 주렁누나는 퇴근했겠네.

 회사에 잎으로 우려먹는 홍차가 5종류! 나 있길래. 한번 지대루 먹어보려고 생각중. 학원 다니면 8시30분에서 9시까지 시간이 있으니 아침의 홍차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바게뜨에 생크림 사와서 홍차랑 먹으면 맛있겠다. 머그컵에 차 우려먹을 수 있게 된게 17000원쯤 하던데 하나 구입해야지. 생각만 해도 행복 ^_^

앗. 30분 넘었네. 그럼 이만 안녕~ 다들 열심히.